목포 신항 부두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미수습자를 본격적으로 수색하는 작업 방안이 오는 18일 발표되고 19일부터는 수색이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해양수산부와 선체조사위 등에 따르면 미수습자가 있을 확률이 높은 곳을 우선 집중 수색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18일 발표한 후 19일부터 본 수색을 개시할 방침이다. 수색계획에는 구체적인 수색 방식, 중점 수색 장소, 헤드 캠 또는 CCTV 설치 등 기록 방법 등이 담길 예정으로 해수부 등은 그동안 나온 목격자 진술, CCTV 분석, 가족과의 면담 등을 통해 미수습자 9명의 위치를 추정했다. 그러나 내부 구조물이 무너져 기존의 모습이 상당히 변형된 상태여서 추정 내용이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본격 수색에 앞서 세월호 참사 3주기인 16일부터 이틀간 세월호 선체의 위해도·안전도 검사 등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최종 점검도 실시된다. 최종 점검에서 이뤄지는 세월호 내부 진입은 지난 7일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 위에서 육상 거치를 준비할 때 실시했던 사전 조사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 작업에서는 산소농도 측정기와 혼합가스탐지기를 투입해 산소,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가연성 가스 등 유해가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한 중소기업 사장 차량을 운전하던 40대 운전기사가 퇴근길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차량과 정면 충돌해 숨졌다. 12일 오전 0시 30분쯤 안양시 평촌IC 부근에서 A(47)씨가 몰던 벤츠S500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차량(벤츠 추정)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역주행 차량 운전자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불에 탄 차량을 토대로 신원 파악에 나서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역주행 차량은 화성시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B(36)씨 차량으로 추정하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서울 소재 한 중소 IT업체 대표의 업무용 차량을 모는 운전기사로, 대표를 자택에 내려주고 집에 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보면, 가해 차량이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차량 2대가 모두 타 운전자의 정확한 신원이나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삼성웰스토리 노동자들이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조합 출범을 선언했다. 이 회사 노동자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삼성웰스토리 노동조합을 지지하는 사람들’ 등 30여명은 이날 오후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합리한 관행과 열악한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해 삼성웰스토리 노동조합을 출범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삼성웰스토리는 식음 서비스 업계 1∼2위를 다투는 기업이지만, 정작 노동자들 대우는 그러지 못했고 기본적인 복지상태가 열악하다”며 “노동조합이 있었다면 회사의 부당한 대우 중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노조는 법이 보장하는 권리와 정당한 요구를 전달할 노동자들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정당한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 노동자들은 지난 6일 금속노조 경기지부 대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열어 금속노조 경기지부 삼성웰스토리지회를 출범했다. 1982년 창립한 삼성웰스토리는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직원들은 삼성웰스토리가 위탁 운영하는 식당 등에서구내식당, 푸드 판매대 등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신병근
세월호 인양작업이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지 1천91일 만에 모두 완료됐다. 세월호 육상거치 작업은 11일 오후 3시58분쯤 마쳤으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거치가 완료됨에 따라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다음주부터 벌일 방침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1일 오전 10시20분쯤 세월호가 고정된 리프팅빔을 받침대 위에 내려놨으며, 세월호 밑과 받침대 사이에서 특수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 600축을 모두 빼내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세월호 외부상태를 확인 후 모레부터 세척, 방역, 위해도 및 안전도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는 현재 목포신항 철재부두 위 바다와 수직 방향으로 안착돼 있으며 세월호 객실 부분은 자동차 부두를, 선체 바닥부분은 석탄부두를 바라보고 있다. 해수부는 원래 부두 끝에 세월호를 바다와 평행하게 거치하려 했으나 더이상 움직이는 것은 선체변형의 위험성이 있다고 고려해 그대로 거치했다는 설명이다. 반잠수식 선박 위에 있던 받침대 3줄을 가져와 세월호를 들어 올리고 있는 MT 사이에 집어넣은 방식이다. 세월호 육상거치 완료와 함께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미수습자 9명을 찾
<속보> 현대리바트 수원 상륙과 관련, 지역 가구업계 등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입점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본보 2016년 11월 22일자, 1월 13·19일자 18면 보도)지역 상인 수백여 명이 매장 철회 촉구 집회를 열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11일 수원시가구연합회 등에 따르면 수원시상인연합회와 수원시가구연합회 회원 등 지역 상인 20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수원 원천동 현대리바트 스타일샵 수원전시장(지하1층~지상3층) 앞에서 ‘리바트 매장 철회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현대리바트측과 9차례에 걸쳐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상인측은 12억 원, 현대리바트측은 8억5천만 원 및 현물지원을 제시하면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말 문을 연 리바트 수원전시장으로 인해 매출이 절반으로 줄어 폐업 위기에 처한 상인들은 지역 가구업체 등 상인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현대리바트 매장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지난해 3월 한샘 플래그샵이 생기면서 매출의 30% 가량이 줄었고, 이번 리바트
경기도청 일원에서 해마다 열리는 벚꽃축제가 근절되지 않는 불법 노점상과 주차난 등으로 관광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지만, 관할당국은 이를 단속하기는커녕 방치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31회째인 벚꽃축제는 ‘경기도청 벚꽃 낭만산책’이란 명칭으로 7~9일까지 열렸고, 26만여명이 방문했다. 문제는 해가 갈수록 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지만 행사장 주변이 불법 노점상들로 가득해 교통 혼잡과 관광객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는 점이다. 벚꽃축제는 도청운동장과 청사 외곽도로, 굿모닝하우스(구 도지사 공간) 일대에서 개최됐다. 그런데 도청 정문 진출입로 앞으로 2개 차선을 비롯, 청사 주변 이면도로에 즐비한 50여개의 노점상들은 불법 판매행위를 하고 있어 통행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었고, 이를 단속해야 할 수원시 팔달구도 생계형이란 이유로 계도조치만 실시, 혼잡과 불법을 방치하고 있었다. 행사 주최자인 경기도의 부실한 준비와 행사 안내도 혼잡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도는 행사장 도입부에 5천여물의 행사 안내 전단지를 통해 청사 인근 수원초, 매산초, 수원시민회관 등 학교와 관공서 등을 임시 주차장으로 안내했다. 그러나 전체 주차면은 2천여면에 불과해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화랑유원지 내 야외음악당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 합동 추모 미사’를 열었다. 이용훈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 미사에는 신자, 세월호 유가족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주교는 “단원고 2학년인 생때같은 자식과 가족들을 하루아침에 잃고 3년이 다 되도록 사고 원인도 모르고 기다려야 하는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며 “이 땅에 살아 숨 쉬는 상식과 예의를 갖춘 사람이라면 희생된 영혼에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가눌 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와 전교조 경기지부도 지난 8일 안산 문화광장과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각각 집회를 열고 추모에 동참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은 이날 5천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진상규명과 노동법 전면 개정을 촉구하는 ‘경기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국민을 왜 지켜주지 못했는지 우리 힘으로 밝힐 것이고 반드시 처벌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