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궁내동 통장협의회가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학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9일 군포시 궁내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8일 관내 경기폴리텍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궁내동 통장협의회의 장학금 기부사업은 소속 통장들이 정기적으로 회비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발판을 만들고자 2022년부터 시작됐다. 협의회는 경기폴리텍고와 협약을 맺고 매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장학생은 학교 내 장학금 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라의숙 통장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 아이들의 삶에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궁내동 통장협의회는 2010년부터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단발적인 후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시민들과 함께 장엄한 개기월식을 관측하며 천문학적 체험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군포시는 지난 8일 새벽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달이 사라지는 순간,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3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말이 아닌 월요일 새벽에 열렸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직장인뿐 아니라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한 가족 단위 참가도 이어져 세대를 아우른 참여가 돋보였다. 행사는 자정부터 시작된 초청 강연으로 개기월식의 원리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옥상 누리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과 쌍안경을 통해 월식 전 과정을 관측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구름이 간간이 끼어 관측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민들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장엄한 순간을 함께 지켜보았다. 일부 참가자들은 새벽 4시가 넘도록 자리를 지키며 붉게 물든 달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하은호 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우주의 장엄한 현상을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천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문화로 춤추는 안양천 : 2025 안양천 문화위크 군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군포 청소년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안양천 문화위크는 안양천이 흐르는 군포·광명·구로·금천·안양·양천·영등포 등 7개 도시가 자연을 테마로 지역 간 문화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경험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사는 7개 도시가 함께하는 공동 프로젝트와 각 지자체의 자체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군포문화재단은 자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힙합댄스, 창작댄스, 비보잉(B-boy), 방송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대상은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군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 청소년으로 구성된 2인 이상의 팀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문화재단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예선을 거쳐 선정된 10개 팀은 본선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게 되며, 예선 결과는 9월 29일 발표된다. 본선은 10월 25일 군포에서 열린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꿈과 열정이 넘치는 군포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청소
군포시가 지역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군포시 일자리 박람회’ 개최에 나섰다. 8일 군포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군포시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8월 11일부터 기업을 모집한 결과, 현장 참여 22개 기업과 온라인 참여 5개 기업 등 총 27개 기업이 확정됐다. 참여 기업들은 제조, 품질관리, 운송, 광고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구직자는 사전 신청 없이 이력서를 지참해 방문하면 즉시 면접에 응시할 수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온라인 간접채용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 메이킹, 취업 타로 체험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줄 것”이라며 "참여 기업 및 채용 직무 정보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에 나섰다. 8일 군포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축산물운반업, 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성수제품을 제조하거나 생산량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거·검사 이력과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전통시장 주변 입점 업소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위생상태 전반, 냉장·냉동시설의 적정온도 유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한우 둔갑 및 부위명 거짓표시, 축산물이력제와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부적합 축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수거검사도 병행하고, 위반 업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해 시중 유통을 막는다. 선삼준 위생자원과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누는 소중한 명절”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동부 지역연합회는 서울동부혈액원에서 헌혈캠페인을 열고 81명이 헌혈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27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341명이 헌혈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헌혈자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서울동부혈액원에 따르면 지역 내 15개 종교단체 중 위아레드 청년자원봉사단이 두 번째로 많은 211명의 헌혈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야고보지파 유영빈 지파장은 “군 복무 시절 첫 헌혈을 했고, 부천교회에서 봉사단 활동을 계기로 다시 시작해 이번이 39번째”라며 “헌혈은 두려움이 아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의 보혈이 영적 생명을 살린 것처럼, 청년들의 헌혈이 이웃에게 생명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헌혈캠페인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진행된다. 위아원은 헌혈뿐 아니라 환경정화, 재난구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세대학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5일 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금요성령대망회를 ‘한세대학교 헌신의 밤’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과 학교 구성원 등 1만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김도연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학부 학생, 영산신학대학원 한태영 원우회장을 비롯한 석‧박사 과정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세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최진탁 부총장의 대표기도, 이영훈 목사의 설교(제목: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 외빈 소개, 공식 홍보영상 상영, 한세콘서트콰이어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세콘서트콰이어는 박신화 교수(합창지휘학과)의 지휘 아래 ‘주님’, ‘하나님의 전신 갑주’, ‘물 위를 걷는 자’, ‘목마른 사슴’, ‘여호수아’ 등 다채로운 합창곡을 선보였다. 또 예술학부 최종우 교수(바리톤)의 ‘십자가 능력 있네’, 류현수 교수(메조소프라노)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독창 무대에 이어 출연진 전원이 ‘송축해 내 영혼’을 합창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세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6학년도 수시모집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다산역 인근에서 ‘탄소중립과 기후행동 실천’을 주제로 환경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정책을 홍보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쓰레기 배출 문제를 쉽게 풀어낸 환경 퀴즈와 함께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참여 방법이 소개됐다. 또 ‘거절(Refuse)·줄이기(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으로 이어지는 4R 운동의 취지와 생활 속 실천 방안도 안내됐다. 양말목을 활용한 행잉 화분 만들기와 코스터 제작 체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작품을 가져가며 즐거움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남양주 다산동에 거주하는 시민 박정호(52·가명) 씨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해 약 3만 원을 적립했지만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며 “이런 기회를 알려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스스로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
군포시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큰 글씨 지방세 고지서’가 가독성 개선과 함께 민원 감소, 징수율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자동차세 정기분 고지서부터 ‘큰 글씨 고지서’를 시범 시행했으며, 이후 재산세·주민세 등 주요 세목으로 확대했다. 오는 2026년까지 총 40만 장 이상의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고지서는 납세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납세자 이름, 납부 금액, 납부 기한 등의 글자 크기를 기존보다 최대 40% 키워 시각적 부담을 줄였다. 또 세목별 색상과 일러스트를 달리해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법적 요건을 충족한 구조로 설계해 정보 누락 없이 모든 내용을 전달하도록 했다. 특히 외부 용역이 아닌 군포시 공무원들이 직접 민원 사례를 분석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완성한 점이 주목된다. 기존 인쇄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해 추가 예산 없이, ‘0원’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도 행정 효율성과 창의적 자원 활용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성과도 뚜렷하다. 재산세 고지 기간 중 단순 민원 전화가 12% 줄었고, 자동차세 납기 내 징수율은 2.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권익위가 운영하
군포시는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6년도 생활임금을 11,6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인 11,270원보다 2.9%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10,320원보다 1,280원 높은 수준이다. 2026년도 생활임금을 월 급여(209시간)로 환산하면 242만 4,400원으로, 2025년 생활임금 235만 5,430원보다 6만 8,970원 상승했다. 생활임금은 기존 최저임금제도를 보완하여 노동자의 생활보장과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군포시에서는 최저임금, 근로자 평균 임금 상승률, 가계지출, 지방재정 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생활임금을 결정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2026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사무위탁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