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8일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결시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2022학년도 수능 경기도 교시별 결시율이 1교시 국어영역 12.07%, 2교시 수학영역 11.54%, 3교시 영어영역 12.65%, 4교시 중 한국사 13.1%, 탐구영역 12.99%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도내 349개 시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졌다. 2021학년도 수능 경기도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15.27%, 2교시 15.08%, 3교시 16.25%, 4교시 한국사 16.53%, 탐구영역 15.88%였다. 경기도 내 부정행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정행위자는 ▲반입금지 물품 소지 8명 ▲종료령 후 답안 작성·수정 5명 ▲4교시 탐구영역 응시절차 위반 3명이다. 이에 해당하는 부정행위자는 당해년도 성적이 무효처리 된다. 한편, 2022학년도 수능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5일간이며, 29일에 정답이 확정되면 성적 통지 및 배부는 12월 10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아주대학교의 MR-IoT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ICT콜로키움 2021행사에서 창의자율 연구과제 부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주대학교 AI융합네트워크학과 고영배 교수의 지도로 박지웅(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주도하고 박혜림(수학과), 조가연(전자공학과)의 학부생들이 함께 참여해 수행했다. 수상작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초정밀, 초경량 UWB 측위’로, 최근 인공지능 연구의 화두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하여, 실내에서 cm 단위로 정밀한 측위가 가능하다. 또한, 측정해 수집한 자료들을 빅데이터 처리하여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특징들을 추출,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양을 대폭 경량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손가락 크기의 초소형 임베디드 장비에서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참가 학생들은 “화재, 지진, 조난 등의 긴급재난 상황에서 구조가 필요한 사람의 위치를 정밀하게 찾아낼 수만 있다면 구조 대원들이 귀중한 생명을 구할 확률을 대폭 향상
경기도교육청은 18일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총 19개 시험지구, 349개 시험장교 7321개 시험실을 운영하며 응시 예정자는 14만3942명(남 7만4614명, 여 6만9328명)이다. 전년 대비 6252명 증가한 숫자로 각종 시험편의제공 대상자 225명을 포함한 숫자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115명까지 수용 가능한 3개의 확진자 시험장을 마련했으며, 18일 오전 8시 기준 이곳에서 응시한 수험생은 25명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1교시 결시자는 1만7252명으로 응시 예정자 14만2925명 가운데 결시율 12.07%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1교시 결시율 15.27%보다 3.2%p 감소했다. 도내 19개 시험지구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총 응시 예정자는 ▲국어 영역 14만2925명 ▲수학 영역 13만5895명 ▲영어 영역 14만2171명 ▲탐구영역 14만671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1만7909명이며, 한국사는 필수과목이다. 도내 수험생 가운데 65세 이상 수험생은 4명이며, 가장 어린 수험생 나이는 14세로 모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8일 시험장 앞에는 수험생 자녀를 배웅하는 학부모들이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이날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기도교육청 제30지구 제15시험장 태장고등학교에서는 시험장 입실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수험생들이 속속 도착했다.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문 앞 응원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교문 앞은 한산한 풍경이었으나 수험생 자녀를 데려다주는 차량들이 줄을 섰다. 학부모들은 도시락과 우산을 건네며 "우리 아들 떨지말고 잘보고 와"라고 응원했다. 교문 밖에서 자녀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두손을 꼭 쥔채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학부모 박모씨는 "긴장돼서 밤잠을 설쳤는데 차마 아들에게 티는 내지 못했다. 떨지 말고 평소 실력대로 보고 오라고 말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두번째 맞는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경기도내 수험생 14만3942명은 19개 지구 349개교에서 수능을 본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11월19일은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를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국내에서는 2007년 도입됐다. 그러나 14년 지난 현재도 아동학대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 양이 양부모 학대로 목숨을 잃은 등 아동학대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이를 막기 위한 사회적 움직임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①증가하는 아동학대 신고…학대 행위자 대부분이 부모 ②“아동학대는 112 신고…전담공무원과 APO 동행해 전문성 강화” “아동학대가 의심될 땐 신고해주세요.” 아동학대 공공대응 강화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전담 수사 인력인 학대예방경찰관(APO) 등이 협업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0년 3월 5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그해 10월부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제도가 시행됐다. 이는 기존에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수행해 온 업무를 지방자치단체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아동학대 관련 신고 접수와 조사·조치(현장조사 및 응급조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진행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올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도교육청과 18개 직속기관, 25개 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도교육청은 15일과 16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로부터 설세훈 제1부교육감, 조도연 제2부교육감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행한 교육행정사무와 예산 집행 등 업무전반을 감사받았다. 주요 감사사항으로는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주요 특색사업 추진사항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 ▲고교학점제 준비사항 등이다. 이근규 도교육청 대외협력과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면밀하게 살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경기교육 정책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하루 전인 17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수령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응원을 나눴다. 이날 오전 9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기도교육청 31지구 제14시험장으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의 불곡고등학교에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교 앞에는 자녀들을 태우고 온 학부모들의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고, 학생들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험표를 받아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진행된 수능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시험장 내 출입이 금지됐다. 불곡고는 4곳의 구역으로 나눠 담임교사가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건네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담임교사는 긴장하지 말고 시험을 잘 보라는 응원을 전했고, 학생들은 “시험 잘 보고 오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곳곳에서는 친구들과 하이파이브하거나 부둥켜안는 등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 학교에서는 수능을 치르는 재학생 267명을 비롯해 졸업생들이 수험표를 찾아갔다. 불곡고 학생회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빼빼로를 준비해 힘을 보탰다. 김진원 학생회장은 “선배들이 많이 공부하고 준비했을텐데 떨어서 실수하지 않고 마음껏 기량 발휘했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수험생들에게 “시험 준비에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여기까지 달려 온 수험생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 모두가 승리자”라며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달려서 골인 지점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과 인내, 열정 그리고 주변에 부모님, 선생님, 선후배, 친구 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동행이 절대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하루 성실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컨디션을 잘 조절하고, 시험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시험 결과는 인생의 한 과정에서 만들어진 하나의 결실이기 때문에 연연하지 말길 바란다”면서 “인생은 시험 성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또 수험생들이 앞으로 선택할 길은 수많은 길이며, 가능성이기에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수능 당일인 18일은 예년보다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정 교육감은 “내일은 일기도 좀 따뜻하다고 해서 마음이 놓인다. 어떤 형태로든 여러분에게는 인생에 새로운 영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8일 경기지역 날씨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수능 당일이나 그맘때쯤 찾아오는 추운 날씨 탓에 ‘수능 한파’라 불릴 정도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온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8일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10도, 수원 5도, 성남 4도 등 1~10도, 낮 최고기온은 인천 15도, 수원 16도, 성남 16도 등 12~17도가 되겠다. 이날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 3시부터 인천과 경기 서해안 지역에서는 약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전 6~9시 경기북부에 이어 낮 12시까지 수도권으로 확대된 비는 오후 3시부터 점차 그칠 예정이다. 예상강수량은 경기북부는 5㎜ 내외,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서해5도의 경우 오전 5~7시 사이 5mm 미만이다. 수도권기상청은 “18일은 16도 내외로 평년보다 2~6도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클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11월19일은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를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국내에서는 2007년 도입됐다. 그러나 14년 지난 현재도 아동학대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 양이 양부모 학대로 목숨을 잃은 등 아동학대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이를 막기 위한 사회적 움직임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①증가하는 아동학대 신고…학대 행위자 대부분이 부모 #지난 5일 수원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2살 입양아를 때려 숨지게 한 이른바 ‘화성 입양아 학대 사망사건’ 피고인 양부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또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양모는 B씨에게는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10살 조카에게 귀신이 들렸다며 마구 폭행하고 강제로 욕조 물에 집어넣어 숨지게 한 이른바 ‘조카 물고문 살인’ 사건 피해자 친모 C씨는 아동학대 방조‧유기‧방임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10살 조카를 때려 숨지게 한 이모 D씨와 이모부 E씨는 각각 징역 30년과 12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생후 16개원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