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7회 2018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공동브랜드 ‘NADOGO’를 개발해 우수제품의 판매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미니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간 기술 정보교류, 공동연구,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서도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지원 ▲해외박람회 개별 및 단체 참가지원 ▲해외바이어 초청수출상담회 ▲해외지사화 사업지원 ▲클러스터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중소기업 통·번역 서비스지원 등 원스톱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또 기업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생산력 제고를 위해 ▲국내 외 우수인증획득지원 ▲산업재산권 출원지원 ▲기술개발장비 사용료 지원 등 중소기업기술지원단과 창조경제멘토서비스 지원단을 운영해 실효성 있는 기술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이자보전금 지원, 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특례보증을 통해 기업의 빠른 자립과 성장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구청사 1층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판매장’을 개장해 중소
해양경찰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전년대비 12% 감소한 115명의 연안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은 안전시설물과 구조장비를 보완·확충하고 현장목소리를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는 등 현장중심의 지속적인 안전대책 추진으로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발생장소는 해안가 38명(33%), 연해 26명(23%), 항포구 20명(17%), 갯바위·갯벌 12명(10%), 방파제 9명(8%), 해수욕장 5명(4%), 기타 5명(4%) 순으로 나타났다. 갯바위 사고는 전년 대비 47%(10명), 항포구 사고는 31%(9명) 정도 크게 감소했으나 방파제(테트라포드)사고는 꾸준히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익수가 75명(6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추락 34명(30%), 고립·기타 6명(5%) 순이다. 시기별로는 물놀이 활동이 활발한 6~9월에 61명(53%)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집중됐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는 순간의 부주의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연안에서 레저활동을 할 경우 본인 스스로 위험요소 등에 대한 경각심을 인식하고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확인,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 물류부지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해 하반기 착공한 인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66만㎡)을 오는 12월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는 총 214만㎡로, 올해 말 1구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말까지 2구역(94만㎡)·3구역(54만㎡)을 공급할 예정이다. 배후단지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들어선다. 특히 인근의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냉동·냉장물류단지도 조성된다. 또 북항 배후단지(북측)는 총 사업비 174억 원을 투입해 약 17만㎡를 오는 7월 착공, 내년까지 부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남항 아암물류 2단지는 전체 257만㎡ 중의 1구역 56만㎡ 부지를 오는 2021년까지 우선적으로 개발, 공급한다. 총업비 536억 원중 올해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조성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전체 부지는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고부가가치 미래형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대규모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글로벌 과학기술전문기업인 ‘머크’와 송도지구 내 생명과학 분야 단계별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과 한국 머크(주)의 글렌 영(Glenn Young)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머크는 송도지구 내 생명과학분야의 단계적 투자 이행 및 향후 추가투자 방안에 대해 상호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머크의 지원과 협업은 지난 2016년 10월 머크의 M.랩 협업센터 송도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후 불과 1년 만에 세포배양배지 제조·공급 및 관련 서비스 제공하는 ‘머크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송도 건립을 결정하며 지난 해 12월 29일에는 토지매매 계약까지 체결했다. 머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전문기업으로 국내 다수의 바이오기업들에게 생명과학분야 바이오공정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머크의 생명과학분야 CEO인 우딧바트라(Udit Batra)는 “
인천 남동구는 생활임금 확산을 통한 근로자의 실질적인 생계 보장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의 생활임금은 전국 최고수준인 시간당 9천370원으로, 월 209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195만8천330원이다. 구는 생활임금제 도입을 위해 지난 2015년 조례를 제정하고 구와 구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구 민간위탁 및 하수급인 직접고용 근로자에게 생활임금 기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에서 적용하던 생활임금을 민간부문까지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실행했다. 우선 ‘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구민을 채용하고 고용을 유지할 경우 최장 4개월 간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받게 되는 사업이다. 근로자의 기본급이 구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일정부분 이상일 경우 80만 원, 미만일 경우 40만 원 상당액이 지급된다. 올해 구는 임금지원사업의 지원금 지급기준을 2018년도 생활임금의 90%인 시간당 8천433원으로 설정하고 구비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연간 200명을 지원하며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 3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생활임금제도를 통해 근로자의 실질적인 생계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지난 20일 오후 11시 59분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목선 내에서 발견된 시신 3구의 신원 확인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6.44km 해상에서 발견된 목선은 선명(배 이름)이 흐릿하게 한자어로 적혀 있고 국내에서는 현재 목선을 쓰지 않아 중국어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해경은 해군 2함대 사령부로부터 “전복된 선박이 조류에 떠밀려 내려오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2대 등을 투입했다. 백령도 용기포항 인근의 저수심 해역으로 이 목선을 예인한 해경은 잠수사 26명을 투입해 선내 조타실에서 시신 3구를 찾았다. 이들 시신은 티셔츠와 내복 등을 입고 있었으며 신발은 모두 신고 있지 않았다. 해경은 시신 3구에서 신원을 특정할 만한 소지품이 전혀 나오지 않음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DNA가 나오면 중국 측에 신원확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앞서 해경은 주한 중국대사관 측에 해당 목선과 관련한 정보 확인을 요청했으나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이틀째인 이날 해군과 함께 경비함정 20여 척과 잠수요원 20여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영해및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30t급 목선인 이 중국어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10분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방 11㎞ 해상에서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당시 불법조업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어선 7척을 발견, 해군과 합동 퇴거에 나서 약 1시간 40분 만에 연평도 서방 2.8㎞ 해상에서 이 배를 나포했다. 나포 당시 선원들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으며, 어선에는 맛조개 약 680㏏이 발견됐다. 해경은 나포한 어선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했으며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셀트리온은 지난 19일 별도 기준 매출액 8천289억 원, 영업이익 5천173억 원, 영업이익률 62.4%를 기록한 2017년 경영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4.7%가 증가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공시를 통해 자가면역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지속적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및 미국 시장 판매 확대, 지난해 2월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본격적인 판매 돌입에 따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램시마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트룩시마의 글로벌 판매 개시로 인한 제품 믹스의 변화,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및 수율 개선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등의 이유로 수익성이 증대됐다”고 덧붙였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는 등 송도국제도시의 경관을 제고하기 위해 나섰다. 2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그동안 송도국제도시가 사업성 위주의 개발로 인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건축물로 인한 경관 저해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송도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도시계획, 건축, 경관, 투자유치, 용지분양 등 5개 분야 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경관상세계획 수립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구별 특성과 경관을 고려한 경관상세계획을 수립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구단위계획과 실시계획 등을 통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키로 했다. 우선 시범사업으로는 6·8공구 중 현재 건축중인 필지를 제외한 지역 위주의 경관상세계획을 수립해 적용하고 향후 국제업무단지, 국제화복합단지, 11공구 등 경관상세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구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특화경관계획이 마련되면 창의적 개발과 세계적 수준의 건축물 등으로 고품격 경관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선 1척이 전복된 상태로 발견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 59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6.44㎞ NLL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발견된 목선을 수색하던 중 조타실에서 시신 3구를 발견, 중국 측에 시신 신원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발견된 어선은 약 12m 길이의 목선으로 배 밑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물에 잠겨 있는 상태지만 정확한 선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선명이 한자로 적혀 있있긴 하지만, 글자가 대부분 지워져 있어 아직 정확한 판독이 어렵다”며 “현재 중국 측과 시신이나 선박 처리를 놓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