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경찰서 4층에서 떨어진 경찰관이 병원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1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연수서 소속 A(55·경정)과장은 지난 8일 낮 12시 28분쯤 경찰서 청사 앞 1층 바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과장을 발견한 경찰관은 "(A 경정이) '쿵' 소리와 함께 떨어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A 경정은 가슴 부위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8시 10분쯤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경정이 청사 4층 강당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정은 발견 직전 4층 강당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투신이나 실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 새마을회는 올리브백화점내 벨라오스틴 인천점에서 다문화가정 2쌍과 북한이탈주민 1쌍의 전통혼례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하객 300여 명의 축하 속에서 화촉점화,신랑신부 맞절, 성혼행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가 한·중 정기카페리를 활용한 평창올림픽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공사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삼일간 중국 톈진시에서 열리는 ‘국제항구도시포럼’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 톈진시 인민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 주요국가와 항구관리 관련 부서 책임자, 항만관련기업, 학자, 미디어관계자 등이 모여 항구도시간 협력의 기회와 도전에 대해 토론하고 항만산업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공사는 지난 6일 톈진시 관광국, 톈진시 크루즈 관련 부서장 및 여행사 관계자들과 중국의 해상여객 동향 등을 파악하고 내년 개장예정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적극 홍보했다. 7일에는 흐어핑구(和平)에 위치한 한중간 카페리선사인 ㈜진천국제객화항운를 직접 방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홍보 현황과 대회 기간 중에 톈진~인천 카페리선박인 천인호를 활용한 응원단 유치 방안 마련에 대해 깊은 의견을 나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조건부 중국인 무비자 정책과 내년 크루즈 관광상륙허가제가 개별관광객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양국간의 교류가 더욱
인천 옹진군 해상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크레인선과 예인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선원 5명이 인근 섬으로 대피해 있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6일 오전 1시 49분쯤 인천시 옹진군 가덕도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951t급 크레인선(승선원 3명)과 이 배를 끄는 46t급 예인선(승선원 2명)이 충돌했다. 크레인선의 닻이 내려진 상태였으나 높은 파도와 바람에 밀려 부근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예인선에 구멍이 뚫려 선장 이모(62)씨가 배를 가덕도 본섬 해안가에 일부러 좌초시켰지만, 침수로 인해 끝내 침몰했다. 이씨 등 승선원 2명은 가덕도에 대피해 있다가 오전 4시 30분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크레인선은 가덕도 본섬과 500여m 떨어져 있는 우측 섬 해안가에 좌초돼 침수가 진행됐다. 다만 배가 해안가에 걸려 침몰하지는 않았다. 표모(62)씨 등 승선원 3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섬에 대피해 있다가 오전 7시 41분쯤 구조됐다. 구조된 승선원 5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 3척 등 모두 7척의 함정을 투입했으나 기상 여건이 나빠 구조에 애를 먹었다. 사고 현장에는 초속 12∼14m의 강풍이 몰아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어선을 추돌해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336t급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 3일 오전 6시 5분쯤 인천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2㎞ 해상에서 9.77t급 낚시 어선 선창1호를 들이받아 낚시객 등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전씨가 낚시 어선을 발견하고도 추돌을 막기 위한 감속이나 항로변경 등을 하지 않아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다. 유창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고 범죄가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전씨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취재진에 “유가족께 죄송하다”고 말했고, 갑판원 김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우고 어디에 있었느냐”는 질문에 “잠깐 1∼2분간 물을 마시러 식당에 내려갔다”고 답했다. 해경 관계자는 “검찰에 송치하기 전까지 구속한 피의자들을 추가로 조사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
인천항이 한·중 전자상거래 거점 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중국 칭다오에서 5일(현지시각) ‘인천항 전자상거래 환적 모델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남봉현 사장을 비롯해 중국 성원그룹 리커 부회장, ㈜한진 김명욱 경인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전자상거래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을, 성원그룹은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를 통한 환적 물동량 증가를, ㈜한진은 생산자와 판매자의 원할한 물류 시스템 확보를 각각 추진한다. 성원그룹은 지난 2005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중국내 분유 시장에서 1위, 유제품 시장에서 3위의 기업이다. 지난해 9월부터 프랑스 현지 공장을 운영중이며 내년부터 스위스 1곳, 스페인에 2곳에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천항 내항 ㈜한진 다목적 창고에서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환적 모델은 중국 고객의 수요가 높은 프랑스산 분유를 생산지로부터 인천항으로 보세반입하고 전자상거래(역직구) 주문물량 발생시 라벨링, 패킹 등을 거쳐 한중간 카페리를 통해 중국으로 재수출하는 ‘보세구 배송 비즈니스 모델’이다. 공사
인천 남동구의회는 지난 5일 제242회 제2차 본회의(사진)에서 한국지엠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위기를 극복할 것을 제안하는 ‘한국지엠 철수 반대 및 기업 발전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승원 구의원이 발의하고 12명의 구의원이 찬성했다. 결의안을 통해 구의회는 ‘GM은 한국지엠의 단순 하청 생산기지 정책을 중단하고 한국지엠이 토착기업으로 안정화될 장기적 발전 전망과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정부는 산업은행이 글로벌지엠과 합의한 ‘GM대우 장기발전 기본합의서’협약 만료에 따른 대책을 마련할 것’과 ‘인천시와 남동구 등 지방자치단체는 정부·정치권·기업·노동자·시민이 합쳐 한국지엠의 발전을 위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 등도 담겼다. 최 의원은 “인천 지역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 한국지엠의 철수 및 기업구조조정에 대해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區, 만수동 35번지에 아단배드민턴장 조성 주민 건강증진·생활체육 활성화 시설 확충 여름철 어린이들 위해 물놀이장 무료 개장 주요 도로변엔 가로등 화분 설치·초화 식재 석촌·고잔근린공원 조성으로 휴식터 제공 노후화된 공원은 대대적 환경 개선·정비 남동인더스파크도 ‘녹색공단’으로 변신중 인천시 남동구가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남동구의 미래는 초록이 가득한 녹색도시, 수도권의 재래어항 소래포구가 있는 항구도시, 시민들의 여가와 여백을 채워 나가는 도시다. 이를 위해 구는 회색의 차가운 도시 이미지를 지우고, 건강하고 푸른 환경을 365일 유지하는 한편, 주민들의 여가를 보장하기 위한 도시공원 확충과 개선사업에 매진했다. 이에 남동구가 이웃과 함께 체육생활과 여가를 즐기는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에 대해 살펴봤다. 공원 내 배드민턴장 조성사업 만수동 35번지에 조성된 아단배드민턴장은 생활체육인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공원 내 가설건축물을 변경한 체육시설이다. 구는 이용자들에게 안전하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와 급유선 추돌 사고로 실종됐던 2명의 시신이 5일 사고해역 인근에서 모두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던 한 소방관이 인천시 영흥도 용담 해수욕장 남단 갯벌에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는 낚싯배 선창 1호 선장 오모(70)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오씨는 검은색의 얇은 경량 패딩 점퍼와 긴 바지를 입고 있었고, 시신 오른쪽 귀 뒷 부분에 상처와 함께 피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발견 소식을 들은 오씨의 아들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육안으로 아버지임을 확인했다. 이어 이날 낮 12시 5분 마지막 실종자였던 낚시객 이모(57)씨의 시신도 수색 중인 헬기가 발견했다. 인천해경은 구조대 보트를 투입해 이씨의 시신을 인양한 뒤 인근에 있는 진두항으로 옮겼다. 발견 당시 이씨는 빨간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상태였으며, 그의 아내가 시신을 살펴본 뒤 남편임을 확인했다. 오씨의 시신은 사고해역으로부터 남서방으로 2.7∼3㎞ 떨어진 갯벌이었으며, 이씨의 시신은 남서방 2.2㎞ 지점으로 모두 사고 지점으로부터 비교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으로 이천식(52) 단장이 새로 부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장은 취임식에서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불법외국어선 단속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