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 유치에 본격 나섰다. 28일 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턴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개정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시행됨에 따라 유턴기업 지원대상 업종이 기존의 제조업에서 지식서비스산업·정보통신업으로 확대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법률 개정 이전에는 유턴기업의 인정 범위가 제조업 공장 신·증설로 한정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맞지 않고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 주력하는 인천경제청은 제도적 실효성을 누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법률 개정으로 업종이 확대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IT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의 국내 복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유턴기업의 복귀 유형에 따라 최대 7년간 50∼100% 법인세·소득세 감면, 최대 50∼100% 관세 감면, 고용 창출 장려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공유재산 장기임대(50년), 투자 규모 등에 따른 임대료 인하, 수의계약 등이 가능해 유턴기업 유치에 강점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난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자 ‘코로나19 긴급 지원금’을 마련했다. 또 한국조지메이슨대는 학생들의 재정 지원을 위한 특별 장학금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28일 한국조지메이슨대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 후원한 ‘코로나19 긴급 지원금’은 총 3천만원 상당으로 2020학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제외한 재학생 중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인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긴급 지원금을 신청하는 학생들은 심사를 거쳐 1인당 최대 2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기존에 다른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며, 현재 미국 캠퍼스에서 학업 중인 한국조지메이슨대 학생들에게도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대학은 학생들의 재정 지원을 위해 총 40만 달러의 특별장학금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은 올해 가을학기와 2021학년도 봄학기 재학생들에게 제공되며, 학기당 500달러씩 등록금 감면의 형태로, 최대 1천달러의 혜택을 받게 된다. 로버트 매츠 대표는 “코로나19의 여
포스코건설이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현장의 시공기술 개선과 안전·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앞서 1차 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3개팀이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본격적인 창업절차를 밟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업 열기가 낮은 건설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2차 경진대회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진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창업가능성과 현장 적용가능성,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을 사내 공모해서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포스코건설이 제시한 창업아이템 외에도 건설분야에 신규로 적용이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로도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결선 진출자들은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지원금과 함께 포스코건설 임직원들과 인하대 창업지원단 교수들로 구성된 멘토링 지원단으로부터 약
해양경찰청은 섬 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헬기로 이송할 수 있도록 상황실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해경은 전국 지방청과 일선서 종합 상황실에 설치한 스크린에 전국 도서 지역 헬기장 75곳과 병원 헬기장 13곳의 이착륙 가능 여부를 표출한다는 계획이다. 스크린에는 주야간 모두 이착륙이 가능한 헬기장을 붉은색으로 표시해 주간만 운영되는 이착륙장과 구별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개선에 따라 도서지역 등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마다 헬기장 위치와 이착륙 가능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경 관계자는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 헬기장을 관리해 정보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헬기장 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하고 변경된 내용은 즉시 시스템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올해 상반기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업무단지 4개 블록 27만㎡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하고 관보에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변경을 통해 인천경제청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여건을 고려해 B2·B9블록 등 업무용지에 지식산업센터를 허용했다. B1·B10블록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M5·M6)를 확보했다. 인천경제청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가칭)국제업무단지역 신설이 확정된 점도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2005년 8월 개발계획이 승인된 이후 장기간 투자 유치가 부진한 상태다. 애초 포스코건설 등 10개 건설사와 금융출자자들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이 국제업무타운 조성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중심지 지정 무산 등으로 인해 사업 부지를 소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컨소시엄 간 토지매매계약이 2013년 해지됐다. 2018년에는 JK미래, 인베스코 컨소시엄이 ‘G시티(글로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를 체
인천 남동구는 지난 25일 ‘제30회 남동구민의 날’을 맞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민을 선정하고 구민상을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구민상은 자원봉사·효행·문화예술·교육체육·산업진흥·대민봉사 부분에 1명씩을 선정해 총 6명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사회봉사부문에 남동구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황금덕씨가 선정됐고, 효행부문에는 홀어머니를 헌신적으로 모신 안성자씨가 선정됐다. 문화예술부문에는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에 역할을 한 국제장애인문화교류 인천시협회장 서성식씨가 선정됐으며, 교육체육부문에는 30여 년간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쓴 남동구 체육회 천정숙씨가 선정됐다. 또 산업진흥 부분에는 남동산단에서 현대금속을 설립·운영해온 남동구경영인연합회 부회장인 안덕수씨가 선정됐고, 대민봉사부문에는 의식을 잃고 지구대로 온 아이를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강철희 만수지구대장이 선정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민상을 수여하신 분들께 축하한다”며 “구민의 날을 계기로 모든 구민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계기가 될
인천지역 최초로 남동구가 설치한 동 방문보건복지팀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대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는 방문모니터상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2배 이상 성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지역 모든 동에 방문보건복지팀을 신설했으며, 사회복지공무원 23명 및 간호직 공무원 20명을 배치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이 방문보건복지팀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적 급여지원과 전문적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지역사회 내 다양한 민간 자원을 발굴해 연계해 왔다. 아울러 민관협약을 통한 후원 연계는 물론, 밑반찬 배달 및 쿠폰지급,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동별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의 복지정책은 방문보건복지팀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불과 1분기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남동구의 지역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복지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관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관광명소와 먹거리를 연계한 생생한 콘텐츠가 제작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민과 외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IFEZ 관광·먹거리 블로그 및 SNS 운영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블로그 ‘IFEZINE’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매체별 특성에 맞는 IFEZ의 관광·먹거리 콘텐츠를 제작·운영해 내·외국인 방문객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인천경제청은 먼저 단순 외국어 번역이 아닌 원어민 번역을 통해 외국인 정서에 맞게 번역해 게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외국인들이 선호할 만한 음식 및 관광지를 소개하는 외국인을 위한 채널도 구축·운영한다. 주민 등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인천경제청 행사 및 축제 진행 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또 대학생과 G타워 근무 외국인을 서포터즈로 선정,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및 맛집도 소개한다. 이밖에도 SNS 파워유저와 팸투어를 진행해 국내외 SNS 이용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인천경제청 내 관광먹거리 콘텐츠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인천남동경찰서는 최근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시장인 모래내시장, 구월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남동서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 마지막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직원들의 필요물품 구매, 중식 또는 석식 등 시장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의찬 경무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천72억원 영업이익 626억원, 순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공장 생산제품의 구성 변화와 2공장 생산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818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공장 정기 유지보수를 위한 Slow-down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전년과 대비 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로 860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0.2%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76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35.4%로 전 분기 대비 0.4%p 개선됐으며, 차입금비율은 13.5%로 전 분기 대비 1.1%p가 개선되어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