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파도에 목숨을 걸고 수호주권 바다해역을 지키는 영웅들이 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모범적인 해상지휘관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해양경찰 함정(艦艇) 지휘관을 ‘베스트 캡틴’, ‘최우수 정장’으로 각각 선발해 휘장과 함께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베스트 캡틴으로 선발된 동해해양경찰서 5001함 김동진(51·경정) 함장은 1986년 해양경찰에 입사해 27년간 군산, 목포 등지에서 대형, 중형, 소형 함정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지난 4월 주문진 동쪽 약 80㎞ 해상에서 중국 산동반도로 항해하던 중국선박 ‘TIAN YUN’ 호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침몰하는 사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인 승조원 17명 전원을 구조해 중국정부로부터 친서를 받기도 했다. 또 최우수 정장으로 선발된 제주해양경찰서 129정 정장 김형수(49) 경위는 1996년 해양경찰에 입사해 17년간 함정 근무하면서 해상치안의 최일선을 지켜왔다. 그는 승조원 간의 팀워크를 강화하고 철저한 장비점검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응을 펼치며 완벽한 해상 치안질서를 확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형수 경위
포스코건설이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산하 로드펀드(Road Fund)가 발주한 CAREC A380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CAREC A380 고속도로는 2007년부터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10개국이 추진 중에 있는 현대판 실크로드 재건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CAREC 고속도로 전체구간 중 키실락(Kishlak)지역부터 가질(Gazil)지역까지 약 85㎞ 구간을 2년 동안 왕복 4차선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수주금액은 미화 1억7천500만 달러(한화 약 1천860억원)이다. 이번 공사는 유럽, 터키, 중국 등 13개 건설사들과 열띤 경합을 펼친 끝에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것으로, 중앙아시아지역에서의 포스코건설의 입지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즈베키스탄 동서지역 간 물류량 확대 및 원활한 지역간 이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경제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 최용석 상무는 “이번 수주는 우즈벡에서의 도로공사 수행경험을 통한 현지화 전략과 더불어 40도의 일교차를 넘나드는 열악한 기후 속에서도 공기준수 및 우수한 시공품질을 확보해 우즈벡 정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0월 출범한 ‘인천투자펀드’ 사이언스빌리지 내 스트리트몰 부지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 그동안 중단됐던 스트리트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스트리트몰 사업은 (재)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해오던 사업으로 판매시설, 오피스텔, 교육문화시설을 개발하는 송도지구 5·7 공구 내 핵심 복합지원시설로서 분양성 악화와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2011년 5월 중단을 선언한 사업이다. 중단된 스트리트몰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재)인천테크노파크와 지난 4월 ‘송도사이언스빌리지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 이를 계기로 인천투자펀드가 동 사업을 인수해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향후 스트리트몰 사업은 인천투자펀드의 자회사인 에스디프런티어를 통해 추진될 것이며 내년 중 착공, 2016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연면적은 약 30만㎡, 총사업비 4천500억원으로 추진되는 스트리트몰 사업은 4천여명의 고용효과와 더불어 인근 젊은 대학생들과 어울리는 거리조성 및 문화 활동을 통해 365일 볼거리와 테마가 있는 쇼핑의 거리로 만들어지면
해양경찰청은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2013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안활성화 우수기관’은 국민과 공무원의 아이디어를 발굴, 정책에 반영하고 공공기관의 창조적 행정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안전행정부에서 선정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국민행복 등 국정방향에 발맞춘 제안공모전을 통해 ‘유리병 없는 해수욕장 캠페인’, ‘해상부이(Buoy)방송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화했다. 특히 자체 제안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실행중심의 제안제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선정, 중앙우수제안 수상자 다수 배출이라는 겹경사를 맞아 앞으로도 제안활동을 통해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세관은 국내 최대의 불법 성형시술재료 밀수조직 및 금괴 밀수조직을 검거한 김종무 관세행정관을 2013년도 올해의 ‘우리세관 사랑상 (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김종무 관세행정관은 1년여에 걸친 끈질긴 수사로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중국산 보톡스 등 불법 성형재료 2만8천여점, 시가 12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조직을 적발 검거하는 등 철저한 관세국경 수호 및 국민건강보호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3연륙교 건설 지연 등으로 교통 불편을 겪는 인천 영종도에서 일부 아파트 시행사가 인천 시내와 영종도를 운행하던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3일 영종하늘도시 입주자연합회 등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에 이어 한양과 신명종합건설 등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시행사 2곳이 무료 셔틀버스 운행 중단 방침을 밝히고 입주자대표회 측에 통보했다. 운행이 중단될 경우 내년부터 영종하늘도시 한양수자인과 신명스카이뷰 아파트 입주자 3천500여 명은 영종도와 인천 시내를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없어 큰 교통불편을 겪게 됐다. 영종하늘도시 인근 영종자이아파트의 시행사 GS건설도 내년부터 셔틀버스 등 입주민 지원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최근 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 주민들은 인천 시내로 다니는 버스 노선이 고작 2개에 불과한 상황에서 무료 셔틀버스마져 운행하지 않으면 심한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양수자인 아파트 입주민 황모(44)씨는 “출근 시간에 인천으로 가는 버스는 최소 20∼40분 기다려야 한다”며 “택시도 안 잡히는 곳인데 무료 버스까지 운행을 중단하면 여기서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고 토로했다. 현재 영종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3일 인천쉐라톤호텔에서 부동산투자이민제 및 청라 시티타워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2018년 4월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지구, 청라지구, 영종지구(미단시티와 영종하늘도시 내 복합리조트지역)에 있는 7억원 이상의 호텔 및 콘도미니엄, 별장, 관광펜션, 체육시설과 연계해 건설하는 주택을 취득했을 때 5년 동안 한국에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5년이 경과하면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최고의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중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이점을 살려 내년부터 대상 시설 투자유치 및 건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라지구에 들어설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 내에 관망탑, 전시장, 다목적극장 등을 LH가 건립하고 인천경제청에 기부체납할 예정이다. 타워 관람객의 집객효과 극대화를 위해 주변에 설치되는 복합시설은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 시행할 계획이다. 이종철 청장은 “이번 사업설명회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꾀하고 해외자본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침체돼 있는 국내 건설업체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