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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베스트 캡틴’·김형수 ‘최우수 정장’

우리 바다 지키며 주권 수호 ‘영웅들’
우수파출소 1위, 평택해경 ‘대부파출소’
최우수 항공대, 인천해경 ‘회전익 항공대’

 

거센 파도에 목숨을 걸고 수호주권 바다해역을 지키는 영웅들이 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모범적인 해상지휘관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해양경찰 함정(艦艇) 지휘관을 ‘베스트 캡틴’, ‘최우수 정장’으로 각각 선발해 휘장과 함께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베스트 캡틴으로 선발된 동해해양경찰서 5001함 김동진(51·경정) 함장은 1986년 해양경찰에 입사해 27년간 군산, 목포 등지에서 대형, 중형, 소형 함정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지난 4월 주문진 동쪽 약 80㎞ 해상에서 중국 산동반도로 항해하던 중국선박 ‘TIAN YUN’ 호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침몰하는 사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인 승조원 17명 전원을 구조해 중국정부로부터 친서를 받기도 했다.

또 최우수 정장으로 선발된 제주해양경찰서 129정 정장 김형수(49) 경위는 1996년 해양경찰에 입사해 17년간 함정 근무하면서 해상치안의 최일선을 지켜왔다.

그는 승조원 간의 팀워크를 강화하고 철저한 장비점검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응을 펼치며 완벽한 해상 치안질서를 확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형수 경위는 전국 16개 해경서 경비함정장 중 지난 1년간의 직무수행능력·성과평가, 함정장 경력·다면평가 등의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김형수 경위는 “거친 바다에서 고생하는 129정 승조원들을 대신해 선발됐다고 생각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체포상은 우수함정 대형함부문 ‘목포해경서 3009함’, 중형함부문 ‘서귀포해경서 506함’, 소형정부문 ‘통영해경서 P-29정’이 선정됐으며, 우수파출소는 1등 평택해경서 ‘대부파출소’, 2등 동해해경서 ‘묵호파출소’, 3등 제주해경서 ‘한림파출소’가 선정됐다. 인천해경서 ‘회전익항공대’가 최우수 항공대로, 부산해경서 ‘122구조대’가 최우수 122구조대로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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