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청구인단을 구성한 용유·무의 주민들이 인천경제자유청을 상대로 주민감사를 청구한 데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와 국회, 참여연대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8일 용유·무의 주민들은 도시개발을 진행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를 근거로, 설치해야할 상하수도 및 전기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예산을 확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인천경제청(인천시 포함)이 떠안아야 할 부담을 지키지 않은 채 개발사업자에게 책임을 전가해 용유·무의 전체 개발 사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개발사업 시행자로 2006년 개발계획변경승인은 물론 실시계획승인까지 받은 관광단지(1단계) 128만9천567㎡를 폐지해 도로와 하수처리종말장 등 기반시설 설치를 하지 않은 인천도시공사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를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경제청이 지난 8월 새 사업자 공모 등 개발계획을 변경하면서 사전에 공람·공고 등을 주민들에게 알려야 하며 국가재정에 의한 예산확보 등 도시개발을 위한 법적 절차를 어겼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지난 10월31일 개발사업자 12군데로부터 용유·무의지역의 개발계획서를 제출 받았으나 재산권 침해 등 주민피해가 불가피한
인천시 중구는 2013년 수산자원조성사업 일환으로 중구 무의도 어장에 구청장, 지역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지락 종패를 살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살포한 바지락 종패는 7천600만원(약 24잨)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2년 후 성패로 성장하면 수산자원 증강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중구 영종·용유 연안해역에 점농어 100만마리, 넙치 260만마리, 꽃게 190만마리, 조피볼락 400만마리, 가무락 8잨 등을 방류·살포하는 등 다양한 품종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구 관계자는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돼 많은 어업인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지속적인 방류 사업을 통해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노조가 고용 보장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7일 오전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공사 측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임금 문제에 대해 아무런 답이 없다”며 “투쟁을 미룰 이유가 없어 2주간 유보했던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업 참가인원은 전체 비정규직 노조원 1천900여명 가운데 600∼700명으로 주로 환경미화나 여객터미널 시설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은 평소와 같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아웃소싱 업체 파업에 대비해 비조합원과 본사 전문직원 등 예비인력 801명을 확보, 장기 파업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되 불법시설점유 등의 행위는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 차원에서 인천시 강화군에 외규장각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연평도에는 200~300명이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교육관 건립이 추진된다.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의원은 “7일 진행된 예결위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외규장각 복원과 연평도 학생용 대형 교육관 건립을 제안, 해당 장관들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얻어 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에게 러시아가 최근 러·일 전쟁 당시 인천 앞바다에서 침몰한 바라크호의 깃발을 찾아 간 사실을 부각시키며 강화도 외규장각을 복원시켜 민족혼을 되살릴 것을 제안했다. 또한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최근 안보교육장을 건립했으나 1박을 해야 하는 곳에 숙박시설이 부족, 학생들의 ‘국가관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외규장각 복원 사업은 이르면 내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에게 더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제공하고자 기존 도원동에서 답동신협 4층 건물로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홍섭 중구청장과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 다문화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희 센터장은 “새 센터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자기 역량을 계발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섭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한국 생활에 조기 적응하고 안정적인 가족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2-891-1094)는 (재)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올해부터 2015년까지 한국어교실, 언어영재교실, 한국어 및 가족생활 방문지도, 통번역지원사업 등 여성가족부 위탁사업과 결혼이민자 직업능력교육, 백운경로당 다문화교육장 운영 등의 구 자체사업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구·옹진군) 의원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국비 지원 비율을 30%로 올려 줄 것”을 촉구했다. 박상은 의원에 따르면 5일 열린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에서 기재부 등을 상대로 “국제대회 지원법에 주경기장에 대해서는 30%의 국비지원이 명문화돼 있음에도 인천에만 24%를 지원하는 것은 과도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재부가 AG 주경기장 사업비를 일방적으로 축소 계산하고 국비지원율도 타지역의 80%로 조정, 재정난에 처한 인천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AG 주경기장 국비 지원 비율을 30%로 올려 내년 예산에 인천시가 요구한 800억원을 모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인천시는 주경기장 사업비를 5천216억원으로 예상하고 30%인 1천565억원을 국비로 충당할 방침이었으나 기재부가 4천900억원으로 축소 조정한데다 국비도 24%만 주기로 결정, 국비 지원액이 1천176억원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기재부는 인천시가 내년도에 요구한 주경기장 사업비 800억원 가운데 51.4%인 411억원만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비 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송도리테일피에프브이㈜와 인천경제자유구역 7공구에 송도대형할인매장을 유치하기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에는 이종철 청장, 송도리테일피에프브이㈜ 장 밥티스테 가르시아 대표, 안젤로 고든 코리아 김태래 이사, 미래에셋증권 안종균 상무, 홈플러스㈜ 존 기브니 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송도대형할인매장 유치관련 토지매매계약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연면적 약 5만㎡의 홈플러스가 들어서게 되며, 규모는 금년 11월 착공한 세종청사의 홈플러스 연면적 4만5천758㎡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리테일피에프브이㈜ 및 홈플러스㈜ 측은 이 사업을 위해 약 985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고 인허가 변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15년 4분기까지 완공 사업을 개시할 계획으로, 들어설 홈플러스는 송도주민의 편의를 위한 대형할인매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IFEZ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유치로 500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약 32만 명의 관광객 유입효과 등이 기대됨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천TP 확대조성단지의 동 사업부지 내 건립될 현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이루어온 도시경관 분야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보다 성숙한 디자인 행정을 도모하기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국제도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IFEZ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 성별, 국적, 신체적 능력 등의 차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다 편리하게 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인간 중심의 국제도시 실현이라는 궁극적인 이념이 내포되어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유니버설디자인 계획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유니버설디자인가이드라인이 주요 내용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장애인과 여성, 아동과 외국인까지 배려하는 ‘공간복지’의 개념을 도입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이며, 약자 보호를 목적으로 공공디자인 분야를 보완 발전시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 유니버설디자인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2014년 상반기부터 주요 대상자인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 등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제기되었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제반 사항들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4년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