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한국캠퍼스 설립이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는 교육부로부터 총 정원 900명을 승인 받았으며, 분자생명공학과(Molecular Biotechnology), 환경공학과(Environmental Technology), 식품공학과(Food Technology) 등 3개의 학부과정이 개설될 계획이다.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커리큘럼과 실험·실습 장비 및 시설이 제공되며 졸업 후에는 벨기에 겐트대 본교의 학위가 수여된다. 겐트대는 2014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하며, 총 225명의 국내외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는 최근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2014년도 입학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향후 국내에서도 학부모,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초청 및 방문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겐트대는 1817년 설립된 벨기에 최대 규모의 종합대학이며 2013년 세계대학평가(ARWU)에서 벨기에 1위, 세계 85위로 평가받은 유럽 최고의 명문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역임한 자크 로게(Jacques Rogge), 노벨 생
해양경찰청 외사과는 할부기간이 남은 대형 화물차를 대포차로 둔갑시켜 밀수출한 혐의(권리행사방해죄 등)로 A(40)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B(57)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할부금융사를 통해 1대당 1억4천만원하는 14t급 대형 화물차 19대를 구입해 16개월 가량 할부금을 납입하다 차량 매매 브로커에게 차량을 불법 매각한 혐의다.
동북아 물류허브의 핵심 인프라인 인천신항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최대 관건인 증심준설(14m→16m)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황우여 대표, 현오석 부총리, 윤진숙 해수부 장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12월로 예정돼 있는 KDI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조기에 완료하고, 내년도 예산에 증심준설 사업비를 반영토록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15년 신항 개장을 앞두고 증심준설이 시급해졌다”며 “금년도 예산에 10억원의 설계비가 반영된 만큼, 개장 일정에 맞춰 증심준설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에는 본 사업비를 즉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인천신항 증심준설은 해양수산부 용역 결과 B/C가 1.39로 나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방문규 예산실장도 “경제적 타당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예산이 확보되는 시기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인천신항이 환황해권 선도항만으로서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허브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날로 대형화하고 있는 선박의 추세에 따라 8천TEU급 선박이 운항할 수 있도록 증심을 준설하는 것이 절대적인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지키는 백령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하고 새로운 건물을 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천해경은 5일 오전 조윤길 옹진군수, 이상철 인천시의회 부의장, 조동택 해병 제6여단장,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파출소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준공된 백령파출소는 파출소 건물로는 최초로 자체 지하대피소를 확보하고 유리창에 방탄필름을 갖췄으며, 근무 직원이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증원돼 치안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박성국 서장은 항공 순시를 통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침범이 잦은 EEZ(배타적 경제수역), NLL(서해 북방한계선) 해역의 해상치안과 경비상황을 점검했다. 박 서장은 “NLL접적지역인 백령도를 철저하게 경비해 국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백령파출소가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주립대학인 유타대학교의 데이비드 퍼싱(David Pershing) 총장은 오는 2014년 9월 송도글로벌대학에 개교 예정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출범 준비를 위해 관계 교직원들과 함께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퍼싱 총장은 6일까지 마이클 하드만 유타대학교 최고글로벌책임자 및 바바라 스나이더 학생처 부총장, 한인석 박사(아시아캠퍼스 총장 예정자) 등 유타대학교의 주요 교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미팅에 참석해 한국의 학생, 학부모 및 각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지난 4일 퍼싱 총장은 유타대학교 진학에 관심이 있는 약 250명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설명회인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 대한 입학 및 학위정보를 공유하고 캠퍼스를 둘러봤다. 퍼싱 총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열정적인 한국 학생들과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 9월 개교를 앞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학위과정을 통해 보다 많은 한국의 학생들에게 본격적인 글로벌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에는 유타대학교 본교 재학생의 학부모들을 초청, 학부모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다과회 행사를 가졌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고가의 통행료 문제로 끊임없이 지적을 받아왔던 민자도로 통행료가 조정될 전망이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차입금리 조정을 통해 통행료를 인하하라”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요구에 대해 “그런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답했다. 서 장관은 “시기를 정해 금년 말 내지는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조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박 의원의 거듭되는 요구에 대해 “노력하겠다”며 통행료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감사에서 “금리가 13.9%에 달하는 등 민자도로 사업자의 과도한 차입금리로 인해 통행료가 부풀려졌다”며 “자금재조달(refinancing)과 교통량 재검증 등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통행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인천공항고속도로 13.9%, 인천대교 9.31% 등 민자사업자들이 주주들로부터 고금리로 자금을 차입해 매년 400억∼500억원을 이자비용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 의원은 “민자사업자들이 고가의 통행료에 매년 천문학적 숫자의 MRG, 여기에 이자수입까지 꿩먹고 알먹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더 이상 국민의 혈세로 민자사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건설사 및 부동산 개발사 등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내 가든빌라에서 부동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14년도 신규매각 토지를 주요대상으로 하며, 토지의 조기매각을 통해 개발재원을 적기에 조달, 경제청의 재정안정 및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매각물건에는 서비스산업의 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유일하게 위락시설이 허용되고 있는 1공구 내 상업용지가 포함돼 있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