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중소기업청 주관 2013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금년도 보건복지부 주관 공공구매제도인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 종합대상 기관선정에 이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공공기관으로서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자체 성과관리시스템(BSC)을 도입해 국가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민·관·국제공조를 통해 33억원 상당의 담배 150만갑 밀수입 사건을 적발한 신창민(38) 관세행정관을 ‘10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신창민 행정관은 다각적인 분석과 모든 수사기법을 동원해 중국으로 수출한 담배를 중국 내에서 통관하지 않고 체화 반송하거나, 수출신고만 하고 아예 선적하지 않는 수법으로 밀수입한 혐의를 포착했다. 이에 운송사 및 중국 해관, 관세관과의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관련 피의자를 구속기소해 밀수입 행위 차단 및 세수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10월의 분야별 유공자로는 우모(羽毛)를 수입해 국내 가공한 후, 이를 수출한 업체의 부당환급금 56억원을 추징한 박병관(48) 관세행정관을 ‘심사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은 10월의 인천세관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밀수 단속 강화 및 세수확보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말 개통키로 했던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하자 보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현장 철수를 결정, 사업 진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3일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제출한 국정감사의 자료 결과, 철도시설공단이 지난 1일부터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종합 시운전팀을 상주에서 비상주로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상은 의원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인천공항 자기부상 열차에 대한 준공 전 검사를 벌인 결과 606건의 문제가 지적됐고, 이 중 일부는 아직 시정조치되지 않은 상태라 이번 조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철도시설공단 현장요원이 비상주하게 되면 안전 관리자 부재로 시설물 검증시험에 지장이 초래되고, 전기·신호 등 잔여 공사의 부실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공정이 지연되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한다던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명성도 훼손돼 인천공항의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시설물검증 공정률이 90%를 넘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바이오 관련 기업의 헬스·뷰티케어제품 개발 및 품질관리 지원에 나선다. 3일 인천TP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강화 특화 헬스케어 소재 글로벌 제품화 육성사업’의 하나로서 기술개발지원 신청을 받는다. 인천TP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장비활용 및 전문가를 투입해 ▲시험분석(기업당 1천만원 이내) ▲효능 및 안전성 평가(기업당 3천만원 이내) 등을 돕는다. 신청 대상은 인천지역 바이오 관련 중소·벤처기업으로, 강화특화 헬스·뷰티 케어 소재 활용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홈페이지(http://itp.or.kr) 또는 기업지원종합정보시스템(http://dc.itp.or.kr/main.action)을 참조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업의 헬스·뷰티 케어 제품의 품질 관리 능력 향상 및 제품개발·사업화 기간 단축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공동연구에 따른 네트워킹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는 홍희경 부구청장 주재로 2014년 국정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표별 전년 대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방안 및 향후계획을 논의, 국정평가 업무에 대한 부서장의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의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 및 국정운영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평가지표로는 26개 부서에서 올 한 해 동안 추진하는 9개 분야, 40개 시책, 222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있다. 홍희경 부구청장은 “국정평가는 모든 부서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의 음주운전 행위가 국정감사의 도마에 올랐다. 새누리당 이운룡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해양경찰 음주운전 징계 현황’ 자료 분석 결과,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수가 총 81건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은 고의적 범죄행위로, 해경의 음주운전에 대한 지적은 계속돼 왔고 매번 근절대책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수치상으로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단속 과정에서 신분은폐(8명), 측정거부(5명) 등으로 명예를 실추시켰으며, 음주운전이 사고로 이어진 경우도 24건으로, 올해 초에는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고 질타했다. 더욱이, “도로 위에서 음주운전도 모자라 함정 등 근무지 내에 주류를 반입·보관하다 지난해 12월 총 5건이 적발됐으며, 관련자는 주의처분에 그쳐 단속에 대한 철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선원들의 음주를 단속하는 해경이 함정에 주류를 반입해 근무를 했다는 것은 백 번을 양보해도 이해할 수 없다”며 “자칫 음주로 인한 함정사고가 발생했다면 경제적·인명 피해의 규모는 도로 위 차량 사고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