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청, 경제청, 옹진군청,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등 도서 지역을 연결하는 ‘Tele- Presence 시스템’을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에 걸쳐 구축하고 31일 오전 10시30분 6개 기관을 동시에 연결하는 화상회의 시스템 개통식을 거행했다. 이 사업은 외국연구기관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시스코 글로벌 R&D센터 제1차년도 시범사업으로 시청과 경제청, 옹진군청과 연평도, 백령도, 대청면 등 도서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시청과 경제청에는 벤치마킹, 투자유치 등의 목적으로 시를 방문하는 내빈들과 경제청과 인천시청 간 화상을 통한 회의, 홍보, 정보제공 등 편의를 제공한다. 또 의사결정에 따른 편의성을 제고하고 옹진군과 접경지역인 3개면(백령·대청·연평)은 재난·재해·전쟁도발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시장이 직접 현지상황을 파악해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현지 주민의 안전과 보호에 기여하며, 도서지역과도 지리적 제한없이 주민들과 소통하는 데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구축된 ‘Tele- Presence’는 I-PAD와도 연동이 가능해 옹진군은 인허가 사업 등의 추진사항, 긴급상황 발생 시 군청 화상회의 시스템에 직접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1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31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측이 노조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내일부터 단계적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1일 오후 1시부터 여객터미널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환경지회, 시설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설비지회 사업장의 조합원 500여명이 3시간 동안 일시적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경고 성격인 이날 부분 파업 이후에도 공사 측이 대화를 거부하면 오는 5일부터 파업 사업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에는 현재 14개 용역업체 소속 1천900여명이 가입돼 있다. 공사 측은 환경미화나 시설보수, 탑승교(이착륙 연결통로) 운영 등에서 일하는 이들의 파업에 대비, 대체 인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파업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인력 투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공사 측은 우리 인력 2배에 해당하는 대체 인력을 미리 교육하고 있었다”며 “같은 용역업체를 통해 대체 인력을 들여오는 건 명백히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공사 측에 고용안정 보장, 임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패션그룹형지는 30일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국내 여성패션산업을 이끌고 있는 패션그룹형지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네오패션형지㈜’가 주관하고 지난 9월16일자로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완료한 ‘Daiichi Orimono(다이이치오리모노, 일본)’사가 참여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2018년 12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일대 1만2천501.6㎡(약 3천782평)의 부지에 사업비 약 800억원을 들여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한다.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오피스(지상 21층), 오피스텔(지상 17층), 판매시설(지상 2층)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 시설에는 패션마케팅연구센터, 신소재연구센터, 한류패션연구센터, 디자이너 협업디자인센터 등 R&D센터, 패션스쿨, 리테일전문인력양성스쿨, 섬유패션 MBA스쿨, 대리점 CEO 교육이 진행될 교육시설 계열사, 브랜드사업부 등 패션그룹형지의 오피스가 들어선다. 이 센터 건립은 다음달부터 개발실무와 건축설계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건축상 금상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건물이 선정됐다. 3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의 도시경관에 기여하고 창의성이 뛰어난 건축물에 대해 처음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건축상을 마련, 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품은 모두 세 건물로 극지연구소가 금상, 에니오션 빌딩이 은상, ㈜키스컴 송도공장이 동상에 각각 선정됐다. 극지연구소는 빙산을 닮은 건물의 실루엣을 상징적 공간에 배치, 많은 사람들이 극지연구소를 기억하도록 하고 입면패튼의 경우 극지의 눈보라를 영상화하는 등 디자인 부분의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종철 청장은 “앞으로도 매년 건축상을 선정,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특색있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건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채가 107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6년간 52조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LH 부채는 107조2천억원에 달하고 2008년 이후 최근 6년간 52조1천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별 부채규모는 주택임대사업 29조5천억원, 보금자리사업 22조9천억원, 신도시·택지개발사업 21조4천억원, 기타사업 21조3천억원 순이다. 부채증가가 가장 많았던 사업(2008년 대비 2013년 6월 말 기준)은 주택임대사업으로 18조5천억원이었고, 보금자리사업 17조4천억원, 신도시·택지사업 6조8천억원, 기타사업 6조7천억원이었다. 주택임대사업의 경우 올해 정부지원 단가는 평당 640만원이지만 실제 단가는 평당 659만원으로 임대주택을 지으면 지을수록 부채가 증가하는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1세대당(1억1천900만원 기준) 부채가 8천500만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LH사업은 초기에 집중투자하고 비용 회수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부채발생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3년 미국 류마티스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3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CT-P10’의 글로벌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ACR은 유럽류마티스 학회와 더불어 전세계 약 1만5천여명 이상의 관련 전문가와 임상 의사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의 류마티스 학회 중 하나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동력학상, 유효성 및 안전성을 오리지널제품과 비교한 이번 임상에서 CT-P10은 모든 측면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임상1상은 전세계 8개국, 38곳의 병원에서 모집한 TNF-알파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약물동력학적 동등성을 확인하기 위해 AUC(혈중농도곡선 아래면적)와 Cmax(혈중최고농도)등을 평가했다. 약물동력학적 동등성과 약효 동등성을 확인하기 위해 측정한 모든 지표에서 CT-P10은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하였을 때 동등하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연구자가 치료약과 관련 됐다고 판단된 중대한 이상반응, 주입관련 이상반응약물 과민 반응, 감염질환 발현 등 주요 안전성
인천시 중구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내 취약계층의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 지원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Change up!! Love House!!’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으로부터 ‘1% 사각지대 희망발굴 프로젝트’ 지원금 990만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이 사업을 통해 마당 한가운데로 무너진 지붕과 집안 곳곳에 쌓여있는 쓰레기들로 인해 위험했던 한 집이 깨끗하고 안전한 곳으로 바뀌었다. 도원동에 거주하는 집주인 이모씨는 “오랜만에 마음까지 편안해 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