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AEO 최고등급(AAA)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중소협력업체 97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천 및 창원에서 16~17일 이틀간 ‘한·중 MRA 체결에 따른 AEO 특강’을 실시했다. AEO란 관세청이 법규준수 이력과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한 후 인증하는 제도로 공인업체는 수출입통관이 빠르게 이뤄지는 등 관세행정 절차가 간소화 된다. 특히 지난 6월27일 ‘한·중 AEO MRA’가 체결돼 우리나라 AEO 공인기업이 수출하는 물품은 중국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날 특강은 AEO 제도 개요와 한·중 MRA 체결의 의의 및 활용방법, AEO 신청절차 및 중소기업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중국이 우리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다른 무역강국(미국, EU)보다 먼저 MRA가 체결돼 수출경쟁력 우위를 갖추게 된 만큼, 우리 중소수출기업이 AEO 공인 취득을 통해 중국 수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17일 동국대학교와 ‘창의적 전문 인재 양성과 해양 학술분야의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해양경찰 관련 학술 연구 및 인적 교류와 시설의 공동 활용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주권수호를 위한 관련 분야의 연구 활동 및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매년 해양경찰청 직원들의 해상치안 관련 전문성 향상을 위한 대학원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세계 일류 해상치안기관을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국대학교는 협력을 통해 해상치안분야 연구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총 사업비 4천500억원을 들여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운행하겠다고 장담했던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올해 개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853억원을 들이고도 사업 자체가 중단된 월미도 은하레일에 이어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도 인천의 흉물로 전락할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애초 2011년까지 개통키로 했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아직까지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개통 입장을 밝혀 왔으나 자기부상열차를 운영할 인천공항공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개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처럼 자기부상열차 개통이 지연되는 것은 차량과 신호 간 노이즈 발생, 속도검지 센서 오류 등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주장이다. 더욱이 무인 자기부상열차 개통이 계속 늦어지면서 정부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난마저 나오고 있다. 이는 이달까지 준공 전 사전 점검에서만 무려 606건의 지적사항이 나오는 등 이용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
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 오전 10시 2층 회의실에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연수구약사회, 태권도협회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측은 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이라는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근형 연수구약사회장은 “향후 약봉투에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문안을 게재하는 등 신고 활성화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임현순 연수구태권도협회장은 “학교폭력피해자 보호·지원활동 등 학교폭력 근절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4대 사회악 척결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연수구가 되도록 노력해 나겠다”고 전했다.
한진그룹이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손잡고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의료 중심지로 만들어 인천지역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키로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영모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은 16일 인천시청에서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Hanjin Medical Complex)’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진그룹은 그룹의 터전인 인천지역의 장기적 발전에 동참하고, 인천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환원하기 위해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를 추진한다. 아울러 정보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의료산업을 육성,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 동참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도 가진다. 또한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는 지금까지 국제병원이 없던 송도 지역에 최초의 글로벌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이에 따라 외국인 진료 및 지역 주민들의 의료 편의 또한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진그룹은 5천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해 2014년에서 2018년까지 약 7만7천550㎡ 부지에 진료단지, 연구교육단지, 복합지원단지 등을 단계별로 조성한다. 진료단지는 3만3천㎡ 부지에 2
인천 신포국제시장이 오는 19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포국제음식 경연대회 및 3색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2011년에 이어 2회를 맞이한 이번 신포국제음식경연대회에는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시리아, 모로코 등 총 8개 국가 15개 팀이 인천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음식경연대회인 만큼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고향 요리를 한국식 요리로 재해석하는 퓨전형태의 요리들로 겨룰 예정이며, 꼭 필요한 외국 재료 외에 대부분의 재료를 신포국제시장에서 구입해야 하는 것이 행사의 미션이다. 음식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3위 팀은 온누리 상품권을 받는다. 아울러 평소에는 잘 접할 수 없던 필리핀,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멕시코 등의 세계 민속공연과 칵테일쇼 등 다양한 볼거리 공연이 마련된다. 경연대회가 끝나면 ‘3색 가을 음악회’가 열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다양한 공연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겹고 즐거운 행사로 주목된다. 한편 신포국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다문화 교류의 장
인천해양경찰서 한강안전센터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및 산책로 중심으로 ‘맑고 깨끗한 한강 살리기 운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자원봉사센터, 서울 마리나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한강수변에 방치된 쓰레기 약 1t을 수거했으며 낚시객 위험지대 안내, 긴급신고번호 122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환경인 한강 보존을 위해서 쓰레기를 지정된 장소에 버리거나 스스로 수거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단체 등과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애초부터 인천 청라~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건설에 부정적 입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은(새누리·인천중·동·옹진) 의원은 “국토부가 인천대교㈜와 주고 받은 공문을 검토한 결과 국토부의 제3연륙교 추진의지가 애초부터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25일 국토부가 인천대교㈜에 보낸 공문에는 ‘국토부는 기존 민자도로만으로 인천국제공항 접근 수단이 충분해 제3연륙교는 주변지역 개발, 교통수요 추세 등을 고려해 검토·시행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인천시, LH에)통보했다’고 나와 있다. 이어 국토부는 ‘귀사(인천대교)와의 실시협약에 근거해 귀사의 사업시행권 방어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인천대교㈜와의 실시협약을 지키기 위해 제3연륙교 건설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국토부는 2005년 5월 인천대교㈜와 제3연륙교 등 경쟁 노선이 신설돼 통행량이 감소할 경우 손실보전금을 지불하기로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제3연륙교 건설로 인해 손실보전금을 지불하게 될까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국토부가 협약 당사자이자 사업공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