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에 최초의 외국인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서 향후 송도외국인병원과의 연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후 I-Tower 인근 IBS빌딩 대연회실에서 지안국제건강증진센터와 해외의료관광객 유치 홍보 마케팅 및 경제자유구역 내 GCF(녹색기후기금)를 포함한 외투기업 임직원들의 진료 편의 제공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이종철 인천경제청장과 지안검진센터의 설립재단인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 하헌영 원장, 황우여·윤관석·이학재 국회의원,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천시의회 이성만 의장, 카자흐스탄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안검진센터 개원식과 함께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전용 맞춤 건강검진 서비스 개발과 영어권, 중국, 러시아, 동남아 해외의료관광객 유치·홍보를 위한 구체적 협력 사업을 개발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개점을 앞둔 송도면세점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정주 외국인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
포스코건설은 25일 대만 포모사 그룹의 자회사인 FHS사와 3억달러(한화 약 3천169억원)규모의 열연공장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FHS사 사옥에서 가진 이날 계약식에는 린신이(Lin, Hsin-I, 林信義) FHS사 회장, 양홍쯔(Yang, Hung-Chi, 楊鴻志) FHS사 사장을 비롯해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열연공장은 FHS사가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 오는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연산 7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내에 건설된다. 열연공장은 연간 약 530만t의 열연강판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 12월 포스코건설은 FHS사와 4억달러(한화 약 4천400억원) 규모의 일관제철소 원료처리설비 시공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계약으로 후속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대만, 중국 등 5개의 유수 건설사들과 경합을 벌인 결과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제철 시공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포스코건설은 연이은 수주를 계기로 포모사의 베트남 제철소 및 석유화학 관련 설비 등 후속 프로젝트들의 입찰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모사 그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을 찾기 위해 산학연관으로 구성한 ‘인천 테크노리더스 포럼’(이하 포럼)의 운영을 본격화 한다. 포럼 산하 뷰티코스메틱협의회는 25일 오전 갯벌타워 20층에서 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인천 화장품산업 육성 방안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14개 화장품 기업 CEO 등은 이날 ▲화장품 품질 검사기관 구축·운영 ▲해외시장 진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및 재교육 ▲국제표준생산기반 추진 ▲국내·외 홍보 및 공동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TP는 협의회에서 나온 각종 발전방향 및 요구사항 가운데 지원 가능한 항목을 추려 실질적인 기업지원에 나서거나, 인천시의 산업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인천 화장품산업 관련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등 기업의 수요를 찾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협의회에서 도출된 중소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한 분석작업을 통해 밀착 기업지
인명살상이 가능한 모의 총기를 밀반입, 인터넷에서 판매한 일당이 해양경찰에 검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독일·중국·홍콩 등 해외에서 공기소총, 공기권총, 저격용 소총 등 모의 총기를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로 A(2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쇼핑몰에 총기 종류와 가격 등을 게시하고 총을 사려는 구매자를 직접 만나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기권총은 300만원, 공기소총과 저격용소총은 500만원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현금으로 거래가 이뤄져 이들이 실제로 판매한 총기류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해경은 그러나 이들로부터 압수한 총기류가 총기 20정, 조준경 11개, 탄환 8천발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수십 정의 총기가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모의 총기를 밀반입한 뒤 국내에서 소총 실린더의 압력을 높이는 수법으로 파괴력을 높였다. 해경이 전문기관과 함께 감정 결과 3∼4m 거리에서 철판도 뚫을 정도로 파괴력이 엄청났다. 이들이 판매하던 총기 중에는 지난 17일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때 사용된 캐리어Ⅱ707 기종의 공기소총 모조
인천항 갑문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과 부두 하역사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실시간 풍향·풍속 정보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다음달 1일부터 인천항 포털 사이트(http://www.ipus.co.kr)를 통해 갑문과 내항 일대의 풍향 및 풍속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갑문현대화 작업에 따라 기존 아날로그시스템이 디지털로 전환됨으로써 가능해졌다. IPA에 따르면 일정 풍속(초속 8미터 이상) 이상의 바람이 불 때는 곡물 등 날림먼지가 발생하는 물질의 하역작업이 제한된다. 이 규정으로 인해 지금까지 갑문 관제센터는 바람이 조금만 강하게 불어도 선사와 하역업체들의 풍향, 풍속 관련 정보 문의가 잇따르면서 고유 업무인 선박의 입출항 선박관제 업무의 진행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상과 바람의 변화가 특히 심한 해안지역의 특성과 현재 기상청이 제공하는 풍속풍향 정보가 영종도 운남동을 비롯한 인천지역 대표관측소 4곳의 정보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실제 선박 입출항과 하역작업이 이뤄지는 내항의 실제 상황정보와는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 등으로 IPA와 입출항 선박, 하역사와 이용고객들의 어려움과 불편이 계속돼 왔
인천 중구보건소는 오는 30일까지 ‘알레르기 질환 예방 및 관리 주민 건강강좌’ 제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다음달 3일부터 영종지역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영종도서관 소극장에서 4회에 걸쳐 인하대 전문의료진이 참여해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올해 1분기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대비 2.5배 증가했다. 1분기 흑자 규모로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사상 최대치다. 24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액이 294억8천300만달러, 수입액은 252억7천900만달러로 42억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액은 8.9% 늘고 수입액은 0.6% 줄어든 수치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25억5천100만달러(154%) 증가해 최근 10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큰 액수다. 반도체가 전체의 41%인 121억6천3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최대 수출품목 자리를 지켰고, 정보통신기기 60억6천000만달러(21%), 화공품 9억4천600만달러(3%), 정밀기기 8억5천200만달러(3%), 디스플레이패널 5억1천500만달러(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수입품목은 반도체(74억3천200만달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24억6천3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24억2천700만달러), 화공품(23억4천400만달러), 정밀기기(17억3천300만달러), 기계류(14억5천400만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92억500만달러), 아세안(52억9천70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지역 수요 맞춤형 R&D(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기획 등을 위한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정부와 인천시의 인천지역 R&D 사업에 대한 중복투자 방지가 가능해지는 등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TP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3년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의 인천지역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은 정부가 각 지역별로 R&D 사업의 활성화를 이끌 전담 추진 기구를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인천TP는오는 2015년까지 3년 동안 총 10억여원을 들여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게 된다. 인천TP는 이 기간 동안 인천지역 R&D 사업에 대한 조사·분석 및 지역 수요 맞춤형 R&D 사업 발굴·기획 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인천TP는 R&D 사업 기획 및 평가, 지역내 R&D 투자 활성화, 지역 R&D 정보의 활용 및 확산 등 지역주도적인 R&D 사업 추진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지역에서는 전담기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시설 현장학습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다. 인천경제청은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천시내 중고교 12개교의 환경동아리 학생 총 4백여명에 대한 친환경시설 현장학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현장학습은 지난해 6월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과 청소년 환경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체결로 추진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시교육청은 현장학습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경제청은 45인승 버스를 무료 지원, 약 3시간 내에서 IFEZ 홍보관을 비롯한 친환경 시설 3곳을 둘러보는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현장학습 시설은 ▲신개념 청소시스템인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장 ▲생활하수를 정화처리해 배출하는 송도 공공하수처리장 ▲버려지는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도시복합용수로 공급하는 송도하수재처리 시설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태양광발전시설 등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의 중·고교생 청소년들이 IFEZ의 비전과 함께 꿈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고, IFEZ가 인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지역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친환경시설 현장학습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