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입양아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 장관이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를 방문, 짧은 시간에 대규모 도시가 개발된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펠르랭 장관은 이날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와 프랑스 투자진흥청 관계자, 프랑스 유망기업 대표, 기자 등 45여명과 함께 아침 일찍 송도를 찾아 68층 규모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서 송도를 조망하고 시스코(유비쿼터스) 등을 약 1시간 동안 견학했다. 프랑스 정부는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프랑스 리옹시 및 ADERLY(리옹지역 개발청) 관계자가 여러 차례 인천경제자유구역 방문 및 시설 견학을 한 바 있어 올해 방문은 도시재생과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같은 ‘컴팩&스마트시티’ 개발 컨셉과의 연계점을 모색하고자 하는 연장선으로 보인다. 펠르랭 장관은 견학 후 “바다를 매립한 곳에 이처럼 대규모의 도시를 단시일 내에 건설한 것이 매우 놀랍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길 시장은 펠르랭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IFEZ의 개발 3대 키워드인 ‘컴팩트(Compact)&rsqu
해양경찰청 외사과는 에나멜코일 수입을 가장해 가짜 명품시계를 밀수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A(4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2명을 추적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60차례에 걸쳐 인천항으로 중국산 가짜 명품시계 3만6천여 점(정품시가 4천억원)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에나멜코일을 수입한다고 신고한 뒤 코일 원통 속에 납판을 두르고 가짜 명품시계를 담아 세관의 X-레이 검색을 통과했다. 이들이 밀수한 가짜 명품시계 중 일부는 전문가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중국에서 정교하게 제작됐다. 해경은 일산 창고에서 가짜 명품시계 1천1점을 압수하고 중국 공급총책과 국내 중간 유통조직을 추적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를 관광·레저·쇼핑 등이 융합된 세계적인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송도 워터 프런트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천경제청은 26일 아이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이종철 청장 등 간부와 수처리 및 해양수질 분야 등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지구 워터프런트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는 용역사로부터 과업수행계획 및 세부추진계획, 주요 착안사항 등에 대한 착수보고를 들은데 이어 과업분야별 기본방향 설정 및 추진방향과 수순환 체계구축에 따른 순환방식, 수치모형실험의 적정성 등에 대한 자문위원의 의견을 들은 뒤 현장방문 후 폐회했다. 특히 시의회, 시민단체, 학계, 중앙정부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송도지구 워터프런트 사업의 현황과 수공간 활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위한 방향 등을 제시했으며 워터프런트 기본계획 조기수립과 관련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경제청은 지난해 ‘송도지구 수처리 및 수변공간 활용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송도지구의 전체 수로 호수에 대한 수처리(水處理)의 종합계획인 ‘송도지구 워터프
주민 대의기관인 인천시 중구의회가 용의무의지구 개발에 따른 주민보호를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중구의회는 총무위원회(위원장 전경희)를 열고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주민권리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 촉구 결의문을 발의했다. 용유무의지역은 1989년 1월1일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편입돼 국제공항건설 예정지로 결정되면서 각종 규제에 묶여 있다가 1995년 도시계획이 확정되면서 개발행위가 제한돼 왔다. 시는 1999년 미국의 개발투자회사등을 통해 약 4조2천억원을 투입해 704만1천322㎡(213만평)를 종합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시는 2007년 7월 캠핀스키와 개발계약을 맺고 SPC를 설립, 2천165만2천892㎡(655만평)를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2020년까지 10조2천억원을 투입,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2009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2010년 9월 15개사가 SPC설립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개발계획에 의한 종합대책과 보상대책을 발표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절망감속에서 강한 불만을
송도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최근 중국 대련시의 대표일간지인 대련 완보, 반도신보 등 주요 매체 기자단 10여명이 송도에 방문했다고 26일 박혔다. 이들은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을 방문하고,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는 아파트 현장을 견학하는 등 글로벌 도시로 자리잡고 있는 송도국제자유도시의 개발 과정을 취재했다. 또,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에 있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 모델하우스에 방문해 아파트 설계 및 상품의 특장점을 확인했다. 지난 11일에도 홍콩의 금융기관, 부동산 컨설턴트 등 투자자 10여명이 ‘송도 더샵 마스터뷰’의 모델하우스에 방문한 바 있다. 이들 투자자들은 향후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개발 과정과 향후 계획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홍콩, 중국의 아파트들이 대부분 소형 평면으로 구성, 상대적으로 대형 평형 아파트와 실사용 서비스 면적이 넓은 평면 구성에 관심이 높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GCF 사무국 유치가 결정되고 I-타워가 완공되는 등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면서 거주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국내외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rd
‘인천판 도가니사건’으로 불리며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진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명심원’이 자진 폐쇄를 추진 중이다. 최근 명심원 운영법인 ‘인천다비다원’이 최근 임시이사회에서 명심원을 자진폐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2일 연수구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인천다비다원의 임시이사회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처리결과에 대한 향후 해당시설 명심원 운영 대책 심의건을 검토하면서 부단한 시설운영의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외부과련단체의 지나친 요구와 과장된 과거사의 반복적인 언론보도로 시설 이미지 실추, 직원들 간의 갈등구조가 남아있다. 이같은 현실에서는 거주인들에게 최선의 서비스 제공으로 인간다운 삶의 질을 보장하고, 설립목적을 수행하기에는 불투명함으로 시설폐지 조치 후 발전적인 새로운 모색을 간구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사회의 결정으로 패쇄 여부는 사실상 구 의견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가 시설 폐쇄를 결정하면 시설에 거주하던 장애인들이 다른 시설로 전원 조치가 이뤄진 후 사실상 폐쇄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명심원의 폐쇄가 결정된 다 해도 논란의 불씨는 수그러지지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27일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 사업현장에서 강화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영길 시장, 유천호 군수,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군민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화산단은 45만2천301㎡(약 13.7만평) 부지에 단지를 조성하며 조성공사비 및 폐수종말처리장 등 공공시설을 포함해 총 1천3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강화산단은 실수요자 중심의 민간개발 방식으로 산업단지 개발의 계획단계부터 실수요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맞춤식 산업단지이다. 강화산단은 모든 비용의 투입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돼 최적의 분양가로 제공되며 잔여부지 및 지원시설 분양 등 개발 이익 등 모든 혜택이 지분 참여자인 실수요자에게 환원되는 구조이다. 상의 관계자는 “강화산단 조성으로 향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유입, 유망기업 유치 효과로 강화군 산업구조 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