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원도심 지역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와 특화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원도심 관광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구는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차이나타운 특구 확대를 비롯한 원도심 관광활성화사업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세부 사업으로는 차이나타운을 송월동 지역까지 확장하고 송월동에 화훼·벽화마을 및 골목길 탐방코스 개발, 개항장 일원에 일본조계 상징거리 조성, 7080 및 테마박물관 특화거리 조성, 한진그룹 조중훈 기념홍보관 유치, 사동에 중국거점 무역 쇼핑타운 조성 등이며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건축물 신축과 인허가 및 용도변경에 따른 행정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18일 김홍섭 구청장을 비롯해 14개 부서장 및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중심도시 구 추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도입된 부동산투자이민제가 높은 투자기준 금액 등으로 표류하고 있다. 특히 IFEZ가 지난해 말 투자대상 금액 하향 조정 등을 전제로 양해각서까지 체결했지만 관련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로 투자유치가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부동산투자이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 투자자들은 높은 투자금액의 하향 등이 필요하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27일 IFEZ에 따르면 부동산투자이민제는 영종지구의 미단시티와 영종하늘도시 복합리조트 지역 등 2곳의 부동산 가운데 휴양 콘도미니엄, 펜션, 별장 등 휴양목적 체류시설에 미화 150만 달러 또는 한화 15억원을 투자하고 5년 이상 체류하면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이 제도 도입을 법무부에 건의한 이후 1년 이상의 협의와 설득 등을 통해 지난 2011년 11월1일부터 시행했다. 그러나 동일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제주와 전남 여수가 5억원이고 강원도 평창이 10억원인 것과 비교할 때 도서지역인 영종지구가 15억원인 것은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투자대상이 휴양 콘도미니엄, 펜션, 별장 등의 휴양 목적 체류시설로 제한
인천시 중구 영종~월미도 간 도선이 증편돼 30분 간격으로 운항될 전망이다. 도선을 운영하고 있는 세종해운㈜는 도서민의 교통편의와 관광객 확보를 위해 추가로 선박 1대를 투입, 3월 한달은 주말기간 동안, 4월1일부터는 상시 30분 간격으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되고 있는 영종~월미도 간 도선은 이용객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종지역과 월미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중구청에서 영종동주민센터까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이용할 때 30~35㎞ 거리인데 반해 도선을 이용하면 8㎞에 불과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운항시간은 평일 월미도 출발시간 기준 오전 7시~오후 6시 정각이며 이용객이 많은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는 30분 간격, 그 외 시간은 종전처럼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한다.
인천항만공사(IPA)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그린포트 구축 활동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녹색기후상을 수상했다. IPA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3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상을 수상했다. 공공부문상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발전과 공공분야의 실천에 있어 공로가 큰 기관·부서 또는 공직자에게 수여된다. 공직 분야와 외교 분야로 나눠 시상한 올해의 경우 공직 분야에서는 IPA가 유일하게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녹색기후상은 최고상인 대상 외에 공공, 기업, 자치, 시민, 학생 등 5개 부문 우수상과 특별상, 장려상 등의 훈격이 있다. 활동성과와 창의성, 사회적 참여 수준은 물론 지속성과 역량대비 실적 등이 심사기준이며 공적활동의 기후변화 관련성과 본연의 업무 이외의 추가성도 함께 고려된다. IPA는 항만운영전문 공기업으로서 재래항만인 인천항을 친환경 그린포트로 구축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펼쳐 온 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 항만 최초로 지역을 활용한 친환경 갑문운영청사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점, 아시아 최초로 저탄소 LNG 동력원 이용선박(홍보선 에코누리호)을 개발해 운영을 앞두고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주변으로 또 하나의 송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가진 주거·업무·상업·문화·외교 등의 기능을 하나로 압축한 ‘송도신도시 축소판’이 센트럴파크 인근에 조성 중인 것. 이에 송도 전체(5천330만㎡) 면적의 0.7%에 불과한 센트럴파크가 향후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한 ‘미니 송도’에서 가장 상징성이 큰 곳은 단연 ‘아이타워’다. 지난 2010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8일 준공을 마쳤으며, 2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입주에 들어간다. 아이타워에는 그 동안 무늬만 국제도시였던 송도를 진정한 국제도시로 거듭나게 한 GCF 사무국이 올 9월 들어서게 된다. 경제청도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갯벌타워에서 아이타워로 이사한다. 또 유엔 산하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 유엔아태정보통신기술교육센터(UNAPCICT),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유엔기탁도서관 등도
하승보 인천시 중구의회의장은 26일 대전시 동구에서 개최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지방자치의 효율적인 운영과 새로운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방안을 위한 의회역할을 모색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바이오산업 연구 및 제품개발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TP와 경북연구원은 26일 오후 미추홀타워 20층 대강당에서 ‘지역사회의 바이오산업발전을 위한 상호간의 공동연구와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기술정보 교류 협력 및 인프라 공동 활용 ▲국가사업 공동 발굴·유치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바이오분야 교류(세미나·심포지엄) 및 인력양성 등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간다. 인천TP는 이번 협약체결로 시와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자원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화, 효능 검색 및 제품 품질 기술개발 등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두 기관은 앞으로 초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등 국가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공동연구 등을 활성화해 시와 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산업기술 사업화가 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