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첫 GCF 이사회에 참석해 후보도시인 송도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이자리에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연구소 의장도 송도 유치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해, 인천의 GCF 사무국 유치 행보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가 녹색기후기금 유치지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친환경 녹색도시이자 최첨단 IT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불과 2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정부가 이런 송도의 강점을 세계에 알려 국제기구인 유엔 GCF,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등이 사무국 유치전에 뛰어들어 경쟁하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가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환경 관련 국제기구가 아시아에 한 곳도 없다는 점이 사무국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은 “위치 당위성 논리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사무국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23일 글로벌녹색연구소 의장이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방문한 것도 인천으로선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의 뛰어난 유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 주관으로 열린 ‘지역대학생-지역우수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천지역 유망기업을 돌아보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베르나바이오텍(연수구 송도동) 등 21개 우수기업을 2~4명 단위로 팀을 구성해 찾은 대학생은 모두 200여명에 이른다. 이들 대학생들은 크고 작은 인천지역 유망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근무환경, 직원복지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취업예비생들을 위한 보고서와 동영상 파일을 만들어 제출하게 된다. 프레스 및 프레스 주변기기 제조업체인 SIMPAC(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은 회사를 찾은 예비 취업생들에게 같은 대학 출신의 직원과의 만남을 통한 회사홍보에 나서 학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국 단위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만든 보고서와 동영상 파일은 앞으로 희망이음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대학취업센터, 기업 소개 책자 등에 실려 전국의 대학생들과 기업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대기업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이 추진중인 ‘송도지구 공유수면 매립공법 개선’이 예산절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우수 모범사례로 선정된 김경동(지방시설 6급·사진)씨가 오는 28일 감사원장 표창을 받는다. 감사원은 인천시를 상대로 지난 2월6~24일까지 인천시기관운영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송도 6·8공구 및 매립이 진행중인 송도 11공구에 전국 최초로 신공법을 적용해 총 14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한국과 중국의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동북부 지역의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심양시 신북신구와의 교류 협력이 적극 추진된다. 또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최초의 중국 자본 투자 유치인 카메라 모듈 제조사 IMATEC과의 토지공급 협약도 체결됐다. 중국 출장에 나선 이종철 IFEZ 청장은 지난 25일 중국 심양시 신북신구와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청창은 이붕우(李鵬宇) 심북구장과 만나 두 도시의 실질적인 우호교류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조키로 했다. 심북신구는 상하이의 푸둥신구, 천진의 빈하이신구, 정저우(州)의 정둥신구에 이어 지난 2006년 10월 중국에서 4번째로 지정된 신(新)구로서 중국 동북부의 경제중심 도시로써 부상하고 있다. 이 청장은 또 중국의 IMATEC 서소원 대표이사, 국내 액정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한울정보기술㈜ 백운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4공구에 약 532억원(FDI 2천500만 달러)을 투자, 백라이트 유닛과 터치스크린 분야의 제조 및 R&D 센터를 착공하기 위한 산업용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의 카메라 모듈 제조회사인 IMAT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이 오는 26일 ‘제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핀수영대회’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수변공원에서 개최한다. 핀수영은 오리발을 착용해 일반 수영경기에 비해 1.3배의 빠른 속도로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1.5㎞와 고등부·대학부·일반부 3㎞ 장거리 등 13개 종목에 모두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해경청은 이날 핀수영 대회가 펼쳐지는 대회장 주변에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참여할 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공연과 무술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해양경찰 관현악단의 감미로운 연주를 시작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북공연, 한국해양전통무술연구보존회 무술시범단의 한국 전통무술과 장보고 해양무술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주말 대회장을 찾은 가족단위 행락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명나는 사물놀이 등이 어우러져 핀수영의 열기가 가득 찬 송도 센트럴파크가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밖에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편 해양문화 저변확산을 위해 해양경찰청이 처음 주최하는 이번 전국 핀수영대회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인천중부경찰서(서장 이성형) 공항지구대(대장 한만규)는 최근 입주가 시작됐으나 경제 침체에 따른 입주 지연 사태가 벌어진 영종하늘도시 아파트를 비롯한 주변 공사현장에 있는 고가의 자재물 도난이 우려되자 지난 22일 공사현장 30여개소에 대한 방범홍보 등 특별 방범점검을 실시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더샵의 브랜드 철학인 ‘헤아림’을 바탕으로 월패드<사진>, 도어폰, 스위치, 통합수구, 원패스카드 등 5종의 전기제품군에 대한 통합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다섯가지의 전기제품들은 그동안 공급자의 입장 위주로 개발돼, 입주자들이 사용하기에 다소 불편을 겪어 왔던 아이템들이다. 인클루시브 디자인(Inclusive Design)의 개념을 적용해 남녀노소 모두 사용하기 쉽고 편리하도록 사용자(고객)를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아파트에 적용된 제품들이 일반 성인을 기준으로 디자인됐던 점에 착안한 인클루시브 디자인은, ‘아파트에서 일반 성인보다 더 오랜 시간 머물고 생활하면서도 소외되었던 노인이나 어린이를 배려하고 포용한다’는 더샵의 차별화된 의지가 담겨있다. 포스코건설 디자인그룹 관계자는 “최근 입주자들의 디자인에 대한 욕구와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혁심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적용시킴으로써 입주자들의 편의와 안전, 만족도를 향상 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디자인은 ‘숨겨진 불편함의 완벽한 보완’이란 기저에 비중을 두고 개발 되었기 때문에, 보다 스마트하고 세련된 생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이하 IPA)가 인천항에서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IPA는 23일 ‘신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계획을 발표하고 인천항의 미래 신 성장동력 사업 발굴을 인천 항만가족과 함께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항의 중장기 발전 전략 사업, 항만배후단지 특화발전 사업, 항만공사의 사업영역 다각화 사업, 기타 인천항의 경쟁력 향상 사업이 대상이다. 특히 인천항의 여건에 맞고, 정책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구체적인 주제로 기존의 사고방식을 넘어선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돼 있으면 좋은 평가가 예상된다. 해운업·항만물류산업·항만운송관련사업·조선·조선기자재 관련사업 등 항만관련산업 중 항만운영과 관련한 직간접 사업으로서 우선투자 비용이 적고 인력투입에 부담이 없는 분야의 아이디어가 검토 대상이다. IPA를 비롯해 인천항의 주요 기관과 업계 임직원들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양식과 분량은 무제한이만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는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9월28일까지 등기우편(중구 신흥동3가 7-241 정석빌딩
인천시 중구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조민호 관장)의 EM사업단 ‘에코맘’은 지난 22일 중구 관내 거리를 돌며 음식물쓰레기 및 하수구 냄새로 불편함을 주는 곳에 쌀뜨물로 만든 EM발효액을 분사하는 거리환경정화에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 중구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조직된 EM사업단은 올해 친환경 중구 만들기 ‘에코맘이 간다!’로 사업명을 변경, 식목일에 나무심기행사 등을 실시했으며 이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친환경 세제를 만들어 홍보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중구지역 일부분에서 실시됐지만 매월 에코맘의 정기적인 정화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0일 중국으로부터 장난감 물총을 반입하면서 일명 커튼치기방식을 이용해 루이비통 가방 등 짝퉁 2만5천여점(시가 140억원상당)과 MDMA 1천919정을 밀수입한 국제 밀수조직을 검거해 주범 K씨(43세) 등 2명을 지명수배하고 조직원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운송업자인 K씨등은 방학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장난감 물총 301상자를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해 컨테이너 문쪽에는 장난감 물총 186상자를 적재하고 안쪽에는 루이비통 가방 등 위조상품 115상자를 은닉 밀수입하려다가 세관 X-RAY검색에 적발됐다. 적발된 위조상품은 89개 유명상표의 가방, 지갑, 전자 계산기, 팔찌, 목걸이, 귀걸이, 썬글라스 등과 위조 로렉스 시계의 케이스 내부 빈 공간에 일명 엑스터시로 알려진 향정신성의약품 MDMA (1천919정)까지 은닉해 밀수입하려다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