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인한 건설현장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의 최고 CEO가 직접 현장을 챙기고 나섰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대표이사)은 지난 18일 울산에 있는 ‘문수산 더샵’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안전보다 중용한 것은 없다”며 안전제일을 강조했다. 건설회사 CEO가 자사의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지만, 이번엔 방문 목적이 조금 달랐다. 태풍과 혹서기를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안전활동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 정 부회장이 국내외 출장이 잦은 바쁜 일정에서도 현장을 방문해 직접 안전을 챙기는 것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경영 철학과 몸에 밴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 인본주의(人本主義) 사상 때문이다. 이러한 정 부회장의 경영철학이 밑거름이 되어 포스코건설은 지난 수년간 대형건설사 가운데 좋은 안전성적을 거둬오고 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울산 문수산 더샵 현장과 부산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현장 두 곳을 방문해, 현장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며 안전상황을 점검 한 뒤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CEO가 직접 현장에서 안전활동을 하다
‘태풍이 몰아쳐도 국민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해양경찰이 여수엑스포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오는 21일 여수엑스포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상대로 수상인명구조 시범 및 대테러 진압훈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해양경찰의 고속단정(RIB)을 타고 ‘청정’ 여수 앞바다를 고속으로 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경청은 이날을 여수엑스포 ‘해양경찰청 방문의 날’로 지정, 다양한 행사와 함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해양경찰 정예요원인 122구조대원들의 인명구조 시범과 특공대원들이 펼치는 대테러 진압훈련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명구조 시범에서는 가상의 익수자 3명을 해양경찰 122구조대원이 수상오토바이와 고속단정, 헬기 등을 이용해 신속히 구조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또 대테러 진압훈련에는 해양경찰 경비함정 9척과 헬기 2대, 특공대원 12명이 동원되어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중 어린이(중학생 이하)를 동반한 부모는 해양경찰 최신예 고속단정(RIB)을 승선 체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19일 시흥시 대야동 대교HRD센터에서 임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IPA 종합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1년의 경영성과 평가와 반성을 토대로 2012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공기업 주요 평가지표에 대한 부서별 관리계획을 조직적으로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공익 증진과 성과 향상을 위해 각 팀별로 내세우고자 하는 성과지표 관련 우수실적(Best Practice) 사례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이면서 목표 달성의 의지를 다졌다. 김춘선 사장은 “인천항 물동량 창출과 항만운영 효율화, 체계적 재무구조 관리를 통한 경영성과 개선은 물론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도 부응하자”며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다짐했다.
해양경찰 대형(3천t급 이상) 경비함 함장의 경우 목숨을 내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업무 특성을 고려, 연봉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양경찰관으로 20년 넘게 봉직한 함장중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인원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함장은 경찰서장보다 한 계급 낮은 경정 계급의 경찰관들이다. 차관급인 해양경찰청장의 연봉이 1억32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해경청장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경찰관이 더 이상 희귀하지 않은 셈이다. 해경청의 한 관계자는 “억대 연봉 함장들의 봉급은 연간 6천만∼7천만원 선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위험근무수당, 시간외근무수당, 함정근무수당 등 각종 수당이 인상돼 수당만 연간 3천만∼4천만원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청은 2008년 전남 가거도 해역에서 고(故) 박경조 경위가 중국선원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숨진 사건 이후 함정 요원들의 수당 현실화에 주력해 왔다. 시간외근무 수당 지급 체계를 기존 월 80시간 이하만 인정해주던 것에서 그 이상으로 확대했고,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수당 액수도 꾸준히 늘려 왔다. 덕분에 해경 함정 요원들의 봉급 수준은 해군, 항만청, 관세청,
정병두(51·사진) 신임 인천지검장은 “검찰이 처한 어려움을 이겨내려면 공정과 중립의 원칙에 따라 노력하면 국민의 신뢰로 따라올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정 지검장은 인천지검에서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연말 대선을 남겨두고 내실 뿐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공정과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려운 일일수록 꼼수를 부려서는 안된다”며 “엄정한 수사를 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큰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지검장은 이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인디언 속담처럼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운 일도 다함께 고민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직장과 사회 속에서의 소통 문화를 강조했다. 사시 26회, 사법연수원 16기 출신의 정 지검장은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수원지검 1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춘천지검 검사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IFEZ)은 오는 10월 송도에서 열릴 예정인 GCF 2차 이사회를 대비해 대대적인 도시환경정비 종합계획을 수립, 단계별 시행에 들어갔다. 18일 IFEZ에 따르면 GCF 2차 이사회는 UN 녹색 기후기금 유치와 관련해 개최되며 이를 위해 IFEZ 전역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39억여원을 투입, 친환경시설 개방, 주요 가로변 및 건설공사 현장주변 환경정비, 교량 등 도로시설물과 불법 광고물 정비 등을 진행한다. 1단계 계획으로 9월 말까지 GCF 인천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IFEZ내 하수처리처리시설 및 자동집하시설 등의 친환경 시설을 개방, IFEZ 녹색실천과 GCF 유치 당위성 등을 홍보한다. 또한 쾌적한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주요 가로변을 대상으로 진공청소차량과 물차를 이용한 도로변(총연장 202㎞)을 청소하고, 상가밀집지역·어민보상용지·공원 및 국제업무지구 주변 등을 쓰레기 무단 투기 취약지역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한창 개발 중에 있는 IFEZ 내 공사장 환경정비를 위해 IFEZ 가설울타리 등 가이드라인을 전 공사장으로 확대·운영해 9월말까지 기설치된 9개소(공동주택) 가설울타리를 가이드라인에 맞게 보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최근 태국에서 구입한 다이어트 의약품 3만5천256정(속칭 얀희 다이어트)을 가방속에 은닉해 밀수입하려던 여행객 문모씨(42·여)를 적발하고 해당 의약품을 전량 압수했다. 세관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터넷에서 불법다이어트 의약품 등이 고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태국산 다이어트 의약품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할 경우 약 4배정도의 이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관에 적발된 다이어트 약은 태국에서 제조한 것으로, 현지에서 여행중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는 국내로 밀수입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 유통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관의 정밀 분석 결과, 해당 의약품은 비만치료제, 항우울제, 이뇨제, 변비치료제, 항히스타민제, 호르몬제 성분 등 총 6가지 위해 성분이 확인됐고, 본 성분은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무분별하게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 세관 관계자는 “향후 해외 여행객 휴대품뿐만 아니라 우편화물과 특송화물을 대상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없는 성분 미상의 의약품에 대해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법한 허가 없이 밀반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이하 CMU·Chiang Mai University) 방한단이 지난 17일 인천테크노파크를 찾았다. 연구학술 서비스 부총장 보라요스 낫 교수와 좀준용 설키아트 공학부 학장 등으로 구성된 방한단은 이날 오전 인천TP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두 기관 간 업무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CMU는 1964년 설립된 태국 최초 종합지방국립대학이다. 방문단은 인천TP 기업지원 및 운영시스템과 산학연관 협력관련 운영현황에 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인천TP와 기술교류 등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제철플랜트 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아라(Ceara) 주(州) 뻬셍(Pecem)산업단지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관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해 시드 고메즈(Cid Gomes) 브라질 세아라주 주지사,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2월 수주한 43억4천만달러(한화 약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는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리(Vale·50%), 동국제강(30%), 포스코(20%)이 합작해 만든 CSP(Companhia Siderurgica do Pecem·뻬셍제철회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산 300만톤의 슬라브(Slab)를 생산하는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1단계 사업은 2015년 8월말에 준공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44개월이다. 브라질 CSP는 향후 300만톤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준비 중이어서 포스코건설의 추가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단계 사업에서
“주민들에게 친절한 경찰, 감동을 주는 중부경찰이 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성형 인천중부경찰서장(사진)은 “안정적인 치안확보와 주민만족치안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7월5일 제60대 중부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이성형 서장은 주민이 공감하는 주민중심 경찰활동, 충실한 기본근무 수행,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효율적 조직운영, 책임을 다하는 전문 경찰관을 강조하며 중부서를 이끌고 있다. 이 서장은 언제 어디서든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곳은 즉시 달려가 해결해 주는 ‘발로 뛰는 경찰상’을 강조해 왔다. 특히 국민 중심경찰활동을 위해 112순찰차 신속배치시스템과 방범용 CCTV영상자료를 연계한 ‘하나로 통합상황실’을 개소해 지역주민에게 안정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중·동구, 옹진군의회 초청 치안설명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 등을 통해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해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인천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근절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학교폭력 체감안전도 향상 방안 대책 설명회’와 ‘학교, 교육청 등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병원·약사회·상담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