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 전용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등을 갖춰 총사업비 약 4조5천억원(약 40억달러) 규모로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가 외자 유치를 통해 건설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달 27일 새벽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베니스 다니엘리호텔에서 오카다홀딩스 코리아(회장 카즈오 오카다)와 영종하늘도시 1~2단계 약 3천699㎢(112만평)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카다측은 지난해부터 IFEZ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면서 영종지구에 대한 투자의향을 밝힌데 이어, 지난달 17일 인천 송도지구에 ‘오카다홀딩스 코리아(Okada Holdings Korea)’,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코리아(Universal Entertainment Korea)’ 등 2개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올 12월에는 자본금 45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했다.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안 시티와 복합리조트산업을 결합, 영종지구의 주변시설과 조화를 이루고 국내외 관광객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외국인 전용카지노, 호텔, 쇼핑몰,
김장철을 앞두고 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1일 인천해양경찰청 외사수사계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합동으로 중국산 소금 300여톤을 수입, ‘해남 천일염’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H소금(충남 아산시 소재) 대표 김모(33) 씨와 유통업자 구모(53) 씨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장인인 구 씨와 함께 지난해 2월부터 값싼 중국산 소금을 사들여 ‘포대갈이’ 수법으로 농협 공동구매 인터넷사이트나 식자재 마트를 통해 국내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죄 노출을 피하기 위해 안성시 한 농가주택에 비밀 작업장을 마련해 놓고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해 중국산 소금을 국산 천일염 포대에 담아 지금까지 시가 1억8천여만원 상당의 1만여 포대(약 280톤)를 판매해 부당이익을 챙겼다. 이들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국내산 천일염의 가격이 급등하자 값싼 중국산 소금을 들여와 농협 등 국내 대형 유통망을 통해 3~4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전남 해남에 ‘선일염전’이라는 있지도 않은 유령염전에서 천일염을 생산한 것처럼 허위광고까지 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공원인 센트럴공원이 국내 최고의 명품 및 국제도시에 걸맞은 공원으로 태어난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면적이 41만1천㎡로 송도국제도시 전체 생활권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센트럴공원은 지난 2009년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조성해 인천시에 기부했다. 그러나 그동안 센트럴공원이 한국정원의 이미지보다는 서구(西歐)의 외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는 여론이 많아 시민들의 정서와 국제도시의 이미지에 맞는 방향으로 보완키로 하고 센트럴공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센트럴공원의 활성화 기본방침은 송도국제도시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중심 거점인 동시에 송도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해수로변 활성화를 위한 수상체험시설인 수상자전거 등 물놀이 시설도입을 검토 중이며 음료제공을 위한 카페테리아, 녹음수 식재 및 공원 내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놀이공간을 위한 운동시설 도입으로 공원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시설에 대해 다양하게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IFEZ는 우선 올해 예산 1억원을 들여 공원매점, 공원간판, 녹음수 식재 등을 연내에 추진 할 계획이며 그늘 막 설치나 체육시설, 해수로 수상체
인천경제자유구역청내 바이오 대장주(株)로 손꼽히는 셀트리온이 727억원의 매출과 47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201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420억을 기록해 2011년 세 분기 연속으로 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이번 3분기 실적은 1·2분기에 이어 매출액, 이익 등 모든 면에서 분기 단위 사상 최대 실적치를 경신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2천93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으며, 3분기까지는 2천13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2011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2%, 전분기 대비로는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전분기 대비로는 11.8%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영업이익률 65.3%, 순이익률57.7%로 상장 회사 중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출시를 위한 매출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유방암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종료일정이 확정되는 등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지속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진행 중인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법무부는 11월 1일자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운북복합레저단지’ 및 ‘영종하늘도시 복합리조트지구’에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시행키로 확정했다. 이로써 제주도, 강원도 알펜시아, 여수 해양관광단지에 이어 네 번째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도입됐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 영주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작년 2월, 제주도에 최초로 제도가 시행된 이후 해외 부동산 개발회사를 통한 대형 투자(하얼빈시 번마그룹 5천만 달러 등) 및 외국기업의 투자 관심을 대폭적으로 증가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관광산업 및 투자유치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투자 개발상품을 마련 법무부에 제도도입을 건의한 이 후, 1년 이상의 협의와 설득의 과정 끝에 결실을 얻어 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4천290억원 이상의 해외투자 수익 및 약 3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한 IFEZ 홍보 및 관광객 유입의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금번 제도의 도입을 발판삼아 투자유치 및 관광 레저사업을 보다 가속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구조물의 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을 개발해 실용화에 나섰다. 3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삼표이앤씨, 한국건설기술 연구원과 공동으로 ‘초고강도 선단확장 말뚝’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기술개발을 위해 110Mpa 초고강도콘크리트를 사용하고, 건축물의 하중지지력을 높이기 위해 말뚝 하단부(1.5m)의 지름을 약 50mm 증가시켰다. 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기존 단일직경 말뚝의 하중지지력보다 약 40% 높은 선단확장 말뚝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건축, 토목, 플랜트 현장에 적용하는 동시에 특허 획득과 신기술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초고강도 선단확장 말뚝은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모든 사업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고객에게는 안전도가 향상된 건물을 제공하고, 건설사는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기술”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삼표이앤씨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130Mpa급 초고강도콘크리트 원심성형 PHC(Pretensioned spun High strength Concrete) 말뚝을 개발한 바 있다.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 시범 운항이 시작됐으나 일부 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 갈등을 빚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오후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하모니호 등 유람선 2척에 인천지역 소외계층과 주민 등 500여 명을 태운 뒤 김포 터미널까지 1시간 30분 일정의 운항을 시작했다. 이에 경인운하 백지화 수도권 공동대책위(경대위)는 “혈세먹는 하마가 되어버릴 경인운하가 결국 29일 유람선을 띄우며 공식 시운전에 돌입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대위는 “1995년 수도권의 획기적인 물류혁신을 홍보하며 공사가 시작됐으나 화물선은 없고 일부 호기심을 갖은 여행객을 태운 유람선만 띄우고 말았다”며 “경인운하 사업이 홍수 예방도 불투명하고, 경제적 타당성도 없고, 환경적으로도 매우 위험한 사업임을 지적했으나 서울을 항구로 만들겠다는 허황된 운하계획으로 인해 국민 혈세낭비와 환경적인 재앙을 불러오는 사업의 출발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 계양, 부평지역의 홍수방제만이 목적이었다면 5천400억원이 투입된 굴포천방수로도 충분했으나 당시 정부는 시민공원시설 등을 포함하는 방수로 유지관리비 연116억원은 낭비라며 운하로 만들어서
MICE산업의 지속적 성장동력과 국제무역거래 인프라의 핵심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건립사업이 28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 평가자문회를 거쳐 2011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송도컨벤시아 1단계는 2008년 10월에 개관 해 매년 전시회 40여건, 컨벤션 및 이벤트 250여건을 개최하면서 브랜드 전시회 및 대형국제회을 유치하기에 너무 협소하다는 판단에 따라 2단계 건립작업에 착수, 2009년 지식경제부로부터 2단계 건립 승인을 얻었지만 2009년과 2010년 두 번씩이나 국비확보를 위한 행정절차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그러나 IFEZ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건설 및 투자유치가 급속히 진행되어 MICE산업의 활성화 여건 및 컨벤시아 운영여건도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경제자유구역 2단계개발이 완료되는 2014년경에는 입주기업과 인구수 급격히 증가하고, 컨벤시아 주변의 호텔, 국제쇼핑타운, 아트센터등 핵심 MICE산업기반시설의 확충됨에 따라 전시컨벤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사업에 대한 KDI의 타당성
송도테크노파크와 중국 톈진(天津)시 과학기술위원회가 상호협력 관계를 맺었다. 송도테크노파크는 27일 오전 미추홀타워 20층에서 톈진시 과학기술위원회 츤처우린 부주임, 한잉 연구원, 천진진경의료기기유한공사 펑창칭 총경리 등 톈진시 방한단과 ‘산학연 결합체계를 통한 과학기술 발전 및 교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한단은 이날 중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급 개발신구(新區) 3곳 가운데 하나인 톈진 빈하이신구의 발전상을 소개 한 뒤 인천기업들과 원활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펼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했다. 츤처우린 부주임은 “톈진시는 하이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첨단기업들이 톈진시 하이테크 개발구에 투자할 경우 세금감면, 무이자 자금지원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도TP 허도병 기업지원본부장은 “인천과 톈진은 개발과정과 발전 속도 등이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다”며 “톈진시 과학기술위원회와 서로 힘을 합쳐 두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화답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10월11일 미국에서 국제우편물로 반입된 캔디와 초콜릿이 어린이의 성적 호기심을 유발시켜 정서를 저해할 식품에 해당되어 통관을 불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국제우편물로 반입된 캔디와 초콜릿의 검사결과, 남성과 여성의 특정 인체부위 형태로 제조된 캔디와 초콜릿 이다. 이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9조(정서저해 식품 등의 판매 금지 등)’에 따르면 ‘인체의 특정부위 모양으로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식품’으로 어린이의 건전한 정서를 해할 우려가 있는 식품에 해당된다. 관련법에는 이와 같은 식품은 판매나 판매 목적의 제조·가공·수입·조리·저장·운반 및 진열을 금지할 수 있다. 또한 돈·화투·담배 또는 술병의 형태로 만든 식품, 게임기 등을 이용해 판매하는 식품도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 인천공항본부세관 관계자는 “어린이의 정서를 해할 수 있는 물품이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물 등으로 불법 반입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통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