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글로벌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수요 증대를 예상해 연간 4조 원 규모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셀트리온은 우선 송도 소재 1공장의 5만ℓ 규모의 생산설비를 개선하고, 추가로 5ℓ만의 생산 증설 공사를 진행한다. 또 3공장에도 12만ℓ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또 기존 설비의 오염 위험을 제거하는 설비 개선과 공정 효율화 작업,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개선 작업도 병행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5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추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공장 증설 연계를 위한 짧은 가동 중단 기간을 활용해 기존 설비에 약 90여 건에 이르는 다양한 개선을 실시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 능력을 4조 원 이상으로 늘려 폭발적으로 늘어날 글로벌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총 19만ℓ 규모에 이르는 양적 생산 능력뿐 아니라 수율 제고에 따른 질적 생산 능력까지 배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정통 클래식과 혁신적 비주얼 아트가 만났다. 공연예술의 혁명을 일으킨 스페인의 비주얼 아트그룹 ‘라 푸라 델스 바우스’가 제작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아트센터인천’의 2019년 시즌 개막공연으로 오는 3월 1일과 2일 양일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필하모니 드 파리, 독일 엘프필하모니홀, 대만 가오슝 아트센터 등 전 세계 유명 극장의 오프닝을 장식하며 화제가 됐다.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이자, 단독 개최작이다. 대규모 수조, 와이어 연출을 위한 크레인, 프로젝션 맵핑 등 기존 클래식 공연에서 상상할 수 없는 독창적 무대연출을 선보이며 7일간의 천지창조를 음악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연주는 고음악의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 빈 국립극장과 라 스칼라에 혜성같이 데뷔한 젊은 베이스바리톤 토마스 타츨, 그리고 테너 로빈 트리췰러가 솔리스트로 나선다. 고음악 전문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이 참여하며, 지휘자 김성진이 함께한다. 2017년 6월 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홀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이 주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로 운영 6년째를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운영센터는 2014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3천300여 건에 달하는 각종 범죄·사고 해결과 예방에 기여했다. 지난달 8일에는 오후 10시께 청라국제도시 내 공사현장에서 자재를 훔치려는 용의자를 스마트시티운영센터 관제요원이 CCTV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달 15일에는 송도국제도시에서 현금 3천600만 원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70대 여성의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공조해 분실물을 찾아주기도 했다.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센터는 이 여성이 내린 지점의 CCTV 영상을 분석해 택시 번호판을 확인하고, 신고 3시간 만에 돈가방을 무사히 주인에게 돌려줬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에는 방범 CCTV 1천155대(송도 244대·청라 395대·영종 516대)와 교통관제 CCTV 110대(송도 66대·청라 16대·영종 18대), 고층건물 위에 설치돼 화재 발생 등을 감지하는 방재
해양경찰청은 미국 해양경찰(USCG)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린다 페이건 중장을 단장으로 수색·구조·경비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21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조현배 해경청장은 “미국 해경과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해상치안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이강호(사진) 남동구청장이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됐다. 24일 구에 따르면 최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에서 이강호 구청장이 ‘지방자치행정·지역개발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구청장은 구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것 등이 높게 평가됐다. 구는 지난해 8월 구청 청사 내에 소통협력담당관실을 설치하고 민원인들을 직접 응대 후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일선 지자체에선 보기 드문 다양한 일자리 정책들도 펼쳐왔다. 특히 지역 내 청년예술인들을 고용해 공익행사나 다중집합장소에서 공연을 연계해 청년일자리 문제와 지역문화 활성화에 대한 정책도 시도했다. 이달 초에는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부모 육아부담까지 줄여주는 ‘장난감 수리센터’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곳에서 장난감을 수리해 주는 직원들은 모두 장난감 수리기술을 보유한 65~75세 사이 지역 어르신들이다. 여기에 이 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13층 중회의실에서 각 과·계장들과 함께 ‘2019년 성과경영 정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중부해경청은 본청 중심의 단순실적 관리에서 탈피해 관서별 현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현장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율 성과경영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새로운 성과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실현을 위해 지방청 차원에서 부서별로 설정한 성과목표와 과제를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은 워크숍 참석자들에 “모든 정책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으로 동원 가능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집행돼야 한다”며 “이번에 제시된 각 종 지표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성과경영체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2019년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신중년 경력 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은 만 50세 이상 전문인력 퇴직자의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신중년에게는 근로소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구는 경영전략, 마케팅, 품질관리, 자금 및 세무와 관련한 전문직종 관련분야 10년 이상 근무자 또는 퇴직자 등 총 5명을 채용해 사회적경제기업 통합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통합지원단은 지역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자본의 영세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신중년의 기업운영 경험과 각종 노하우가 투입돼 지역의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가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련 법규를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기반조성 작업에 나섰다. 20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의회는 지난 19일 ‘제254 임시회 본회의’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의결했다. 해당 조례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역여성 등을 포함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함께 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참여 확대 ▲여성·아동 안전시스템 구축 및 운영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안전성과 편리한 도시기반 시설 조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회 및 서포터즈 구성·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구는 이번 조례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연도별 조성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성별에 따라 차별이나 편견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도시가 되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건설과 포스코대우, 포스코인재창조원 임직원들이 송도국제도시의 ‘저탄소 그린시티(Green City) 조성’에 앞장선다. 2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3개사는 송도국제도시 대기환경 보호와 함께 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송도 거주 직원들에게 자전거를 지급키로 했다. 현재 송도에 거주하는 3개사 임직원은 1천500여 명이다. 이들 직원들이 매일 출퇴근으로 20분 정도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2t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개사는 직원들의 자전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송도사옥에 자전거 보관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매주 금요일은 직원들이 캐쥬얼 복장으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린 프라이데이(Green Friday)’로 지정하고, 반기별로 자전거 무상 점검의 날도 운영한다. 앞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근 송도를 방문해 송도지역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송도를 친환경 청정지역으로 가꾸고,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송도 지역 거주 임직원들에게 자전거를 지급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 엑스포 아파트에서 회사까지 1.5㎞ 정도를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싱가포르 해양경찰 대표단이 한국 해경을 방문해 해적과 해상강도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경은 지난 18일 싱가포르 해양경찰 사령관인 전깅 치안감 등 대표단이 해경청을 방문해 ‘제14차 한·싱가포르 해양치안기관 정례회의’를 열고 공조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종 국제협력관, 전깅 싱가포르 해양경찰 사령관 등 10여 명이 참석해 교류 협력 평가와 함께 해적·해상강도 대응을 위한 특공대 종합전술훈련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실무자 파견 등 양 기간의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합의했다. 전깅 사령관은 “해외 해양경찰기관들이 대한민국 해경의 역량을 우수하게 평가한다”며 “이번 방문이 한국 해양경찰과의 우호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해경 방문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전술훈련 참관, 해양경찰교육원 교육시설 견학·훈련 체험, 여수해양경찰서 방문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해경은 세계 해상 운송량의 약 25%가 통과하는 말라카 해협에서 해적·해상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