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3일 만6~12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인천 남동구소재 풀내음 자연관찰체험학습장에서 ‘자연과 친해지기 Ⅱ’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자연관찰 프로그램(가정 내에서 식물을 관찰하고 기르는 활동)의 확장 활동으로 아동들이 자연학습장을 방문, 감자 수확 활동 등을 통해 자연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연에서 얻은 천연재료를 활용해 친환경 물품을 만들고 활동 후 아동들은 탐구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체험활동 일지를 작성하고 있다. 이날 자연과 친해지기 참여 아동들은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는 반응과 함께 “내손으로 직접 감자를 수확하고 떡도 만들고 신기하다”라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사례관리 대상아동에게 자연에 대한 친화감을 형성토록 하고 과학적 사고력 발달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대상 아동이 건강하고 바른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2사단의 해안 소초에 근무 중이던 병사가 4일 내무반에서 K-2 소총을 난사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관련기사 23면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2사단의 강화도 해안 소초에서 김모 상병(19)이 K-2 소총을 내무반에서 난사해 야간경계 근무를 마치고 잠을 자던 이승훈 하사(25), 이승렬 상병(20), 박치현 상병(21), 권승혁 일병(20)이 사망했다. 권 혁 이병(19)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김 상병은 총기 난사 직후 내무반에 붙어 있는 창고 용도의 격실로 이동해 자살하려고 수류탄 한 발을 터트렸으나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 특히 지난 3월 21일 입대해 지난달 15일 2사단에 배치된 권 이병은 김 상병이 내무반에서 K-2를 난사하자 그의 총기를 붙잡고 문밖으로 밀쳐내고 안에서 문을 잠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총기를 발사한 김 상병은 당일 근무자가 아니었으며 취침 시간인 오전 10시께 주간 2직 근무자 교대시 상황실 총기 보관소(총가)에서 K-2 소총과 실탄, 수류탄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병대는 밝혔다.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19일 경기도 연천군 중면 최전방 GP 내무반에서 김동민 일병(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일 발효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혼선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 EU 수출입 화물에 대한 통관 지원을 강화한다. 4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통관지원과장 이하 직원 6명으로 특별지원팀을 구성해 수출화물의 적기 선적과 신속 통관, 수입화물의 검사 생략과 당일 처리, 운송·선박회사와 협조체제 유지 등의 통관지원 업무를 맡겼다. 또 국내 수출입 업체들로부터 FTA 활용에 관한 문의 또는 불편사항을 접수해 즉시 해결해주는 24시간 전화 상담센터(☎ 032-452-3189)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EU산을 가장한 농·수·축산물의 우회 수입 방지를 위한 제보나 신고도 받는다. 또 지난 6월 29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수원, 안산, 부평세관의 관내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한-EU FTA 수출입 통관에 관한 안내 설명회도 열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한-EU FTA 발효 직후 대 EU 수출입 업체들의 FTA 활용률을 높이고 관련 화물의 선적은 물론 수출입에서 관세특혜 적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신포국제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6일 개최예정이였던 ‘신바람 한마당’이 우천으로 연기된 끝에 7월 2일 신포국제시장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4일 중구와 신포국제시장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인천의 대표적인 극단인 극단 엘칸토에서 준비한 마당놀이 심청전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웃음과 재미, 감동을 선사해 시작부터 큰 호응을 얻었었다 신구세대의 조화를 위해 젊은 청소년들이 준비한 댄스 댄스 프로그램도 노인층 과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밸리댄스 코리아 인천지부에서 준비한 다양한 레퍼토리에 밸리댄스에 이어 행사의 대미는 중구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라스 밴드와 염평호 단장의 가곡 공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시장 행사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다양한 공연 구성과 브라스 밴드 공연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공연들을 마련 지역민들에게 문화 공연의 혜택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 행사 중간 중간에는 시장에서 준비한 닭강정 및 경품을 행사장을 찾은 지역민들에게 배포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포국제시장 활성화 사업의 마지막 문화 이벤트 공연으로 문화로 함께 하는 신포국제시장에 한발자국 다가가는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4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경비안전국장, 정보수사국장과 일선 경비 수사과장 등 총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어업 단속강화를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해역별로 최근 지능화 광역화 은밀화 되고 있는 불법어업 실태와 근절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후 해경청은 해역별 고질적인 불법어업행위에 대하여는 근절될 때 까지 서해특정해역(타 지역 통발어선의 꽃게 불법포획 행위)을 비롯 동해안(고래류 및 대게 불법포획 운반 유통 행위, 트롤어선의 불법 협업조업)을 집중 단속한다. 또 남해안(대형 저인망 어선 트롤어선의 불법어구사용 및 조업구역외 어업행위), 서해안(불법 잠수기 어선 또는 레저활동을 가장한 잠수기 어업행위)도 무기한 단속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일선 경비 수사과장 등에게 “어업지도사무소 지자체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및 해·육상 입체적 단속으로 지역간 민원을 발생과 분쟁유발형 불법어업 행위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 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해경청은 분쟁유발형 불법어업 행위 뿐 만 아니라 선박불법개조 및 어구불법변경 등으로 포획금지체장을 위반하여 치어까지
세계 최대 네트워크 시스템 기업인 미국의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입주를 확정했다. 그동안 삼성 등 대기업 유치에 성공한 송도국제도시가 시스코 시스템스의 입주확정으로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기회를 맞았다. 4일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따르면 쉐라톤 인천호텔에서 시스코사와 4천7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식을 가졌다. 시스코사는 68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2개층(연면적 8천132㎡)에 차세대 핵심사업인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스’ 분야의 본부인 ‘글로벌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NSIC의 자회사 송도유라이프와 합작해 ‘유라이프 솔루션즈’를 설립,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고 개발 모델을 다른 도시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유라이프 솔루션즈는 올해부터 송도국제업무단지내 주거·업무시설에 시스코의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S+CC 홈솔루션즈’를 설치하고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NSIC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7년간 총 1만대 이상의 관련 장비를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S+CC 홈솔루션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월 패드와 휴대용 리모콘은 물론 아이
인천시 옹진군의회(의장 최영광)는 1일부터 오는 20일간의 일정으로 제150회 제1차 정례회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달 23일 집회공고 했으며 예산·결산 및 조례 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세부 의사일정으로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은 201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을 심사하고, 7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또 7월 15일부터 7월 18일에는 옹진군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외 5건과 201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한다.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해경은 지난달 30일 오후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전국 276개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 활동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해경은 1천470여명의 해양경찰관과 수상오토바이와 고무보트 등 연안구조장비 159대를 동원해 해역별 주요해수욕장 4곳(경포, 망상, 해운대, 대천 등)에 각각 ‘여름해양경찰서’를 개서하고, 나머지 272개 해수욕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또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서 지역별로 해당 지자체와 각종 안전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마치고 이안류 발생 등 위험지역에 안전부표와 안내판을 추가 설치하는 등 피서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특히 올해는 여성피서객에 대한 구조과정에서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여성 해양경찰관으로 구성된 구조대를 발족, 해수욕장에 실전 배치했다. 이들 여성경찰구조대는 여성 피서객에 대한 인명구조 활동은 물론 해수욕장에서의 성범죄 예방과 미아 찾기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
인천공항세관은 3일 태국에서 산 구관조를 밀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정모(3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달 22일 조류수입 금지국인 태국 방콕의 재래시장에서 4만1천 바트(한화 150만원 상당)를 주고 구입한 구관조 57마리를 손가방 2개에 넣어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됐다. 세관 조사결과 새들은 마취된 상태로 작은 철망 수십개에 넣어져 있었다. 세관은 지난달 15일에는 K(59·여) 씨가 중국에서 해삼종묘 25㎏을 밀반입하려한 것을 적발하기도 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은 “압수된 새들을 동물검역소에 인계했다”며 “태국, 중국 등의 여행객들이 동일 수법으로 애완용 조류 등을 밀반입 할 것에 대비해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