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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주민 ‘스마트 라이프’ 누린다

NSIC-美시스코사 4천 700만달러 투자협약… ‘글로벌센터’ 설립 계획

 

세계 최대 네트워크 시스템 기업인 미국의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입주를 확정했다.

그동안 삼성 등 대기업 유치에 성공한 송도국제도시가 시스코 시스템스의 입주확정으로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기회를 맞았다.

4일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따르면 쉐라톤 인천호텔에서 시스코사와 4천7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식을 가졌다.

시스코사는 68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2개층(연면적 8천132㎡)에 차세대 핵심사업인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스’ 분야의 본부인 ‘글로벌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NSIC의 자회사 송도유라이프와 합작해 ‘유라이프 솔루션즈’를 설립,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고 개발 모델을 다른 도시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유라이프 솔루션즈는 올해부터 송도국제업무단지내 주거·업무시설에 시스코의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S+CC 홈솔루션즈’를 설치하고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NSIC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7년간 총 1만대 이상의 관련 장비를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S+CC 홈솔루션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월 패드와 휴대용 리모콘은 물론 아이팟, 아이패드 등 기존 제품으로도 조명, 냉난방, 가스, 커튼 등 집안의 모든 기기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실시간 고화질 영상통화가 가능한 텔레프레즌스도 각 가정에 장착돼 동일한 장비가 설치된 학교, 병원, 은행 등과 실제로 대면하고 있는 듯한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스탠 게일 NSIC 회장은 “시스코와의 계약으로 NSIC의 외자 유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시스코와의 협업은 송도국제업무단지 주민들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리고 관련 업종의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의 합작회사인 NSIC는 지난 2003년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선도사업인 송도국제업무단지(577만㎡) 토지공급계약을 맺고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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