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대청도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보관 중이던 꽃게와 창고가 불에 타 1억여 원의 피해가 났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57분쯤 인천 옹진군 대청도 항포구 꽃게 보관 냉동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보관 중이던 꽃게와 창고가 모두 불에 탔다. 이날 화재로 냉동창고에 보관 중이던 꽃게 800여 박스와 포장용 아이스박스 50여개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 2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속보>지난 8일 인천 울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저인망어선 17동양호 실종선원 수색에 나선 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사고 해역에서 부유물 2점을 건졌을 뿐 4일째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도 해경과 해군 함정 8척, 국가 어업지도선 2척, 민간어선 9척을 투입해 사고 해역 일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대신 사고가 난 곳으로부터 남동쪽으로 76km, 동쪽으로 3.7km 떨어진 바다에서 17동양호의 것으로 확인된 구명뗏목과 이 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TV 1대를 발견, 수거했다. 또 수색에 참여한 해경 경비함정이 측심기를 이용해 사고 해역을 훑은 결과 바닷속 60m 아래에서 침몰 선박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해경 관계자는 “17동양호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앞으로 대책위 요청이 있으면 해수면 수색 외에 수중수색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중구 북성동은 11일 북성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차이나타운 발전을 위한 상가경영주 경영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상가 경영주 7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차이나타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인드변화, 관광객 유치 및 적극적 마케팅 활동의 전략 등에 대해 장안대학교 변영식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동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음식점, 특산품판매점 등을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관광마인드가 차이나타운의 명성에 걸맞게 향상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쾌적한 관광기반시설의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월미도, 차이나타운이 위치한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북성동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주변청소, 경영주 교육등의 활도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해 백령도, 덕적도 등에 버스승강장 8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주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버스승강장 취약지구 6개소를 확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금년도 버스승강장 사업은 덕적면 3개소, 자월면 2개소, 백령면 1개소 등에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10월말에 착공해 오는 12월 중순경에 6개소 모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내년에도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공영버스 승강장이 필요한 곳을 전수 조사해 버스승강장 설치사업을 적극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 특성과 부합된 형태로, 관광안내도 부착 등 기능적 부문도 가미해 관광객들에게 정보제공은 물론 관광효과를 위한 미학적 이미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문을 따고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L(17)군을 구속하고 J(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군 등은 지난 6일 새벽 3시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도로변에 주차된 Y(30여)씨 소유 차량문을 도구를 이용해 따고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인천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26차례에 걸쳐 6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최근 정부정책, 경제여건 등 대내외 주요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IPA 중기 경영목표’를 수립 공표했다. 1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된 중기 경영목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항만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 기존의 비전과 전략체계 및 경영목표를 일부 보완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을 구체화했다. 중기 경영목표는 공사비전인 ‘최상의 서비스를 창출하는 고객중심 항만공사(Port Authority)'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전략목표 아래 10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각 전략과제별로 2011∼2013년에 걸친 연차별 추진계획이 담겨 있다. 이에 따른 전략과제로는 ‘항만인프라 경쟁력 제고, ‘첨단 u-Port 구현,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 등과 같은 기존 과제들 외에 ‘신성장사업 강화, ‘성과중심 책임경영, ‘재무건전성 확보’와 같은 신규 과제를 추가 설정해 정부정책과 공사 경영여건을 고려해 선정했다. 새롭게 공표된 공사의 10대 전략과제별 주요 사업 추진내용은 ▲항만인프라 경쟁력 제고 ▲첨단 u-Port 구현 ▲그린포트 조성 ▲신성장사업 강화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 ▲CS 경영체계 구축 ▲글로벌 마케팅
인천시 옹진군은 청정바다에서 잡아올린 수산물과 무공해 농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제3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옹진군청 앞마당에서 실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장터는 옹진에서 최고의 품질로 출시되는 북도 속노랑 고구마, 굴, 소금, 연평 꽃게, 백색고구마, 백령 다시마, 까나리액젓, 약쑥, 대청 미역, 건우럭, 덕적 솔잎발효차, 오가피, 자월 수수, 꿀, 어리굴젓, 영흥 고구마, 버섯, 바지락 등 풍성한 농수특산물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옹진군 청정·웰빙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대외적으로 꾸준히 홍보되고 있고 동시에 고객들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군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는 직거래를 통해 고품질 농수산물 생산은 물론, 지속적인 장터개최로 지역 활성화와 풍성한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옹진 천혜의 자연을 주제로 하는 옹진 관광섬마을 사진전시회 및 탈 만들기, 윷놀이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소비자들의 즐길 거리도 제공 된다.
인천시 중구는 9일 한중문화관에서 구민, 공무원, 구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재정운영 현황과 예산편성 방향 등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10년도 살림살이 현황 및 주요투자사업, 2011년도 재정여건 및 예산편성 기본방향, 5억원 이상 주요 투자사업에 등에 대해 예산담당부서장의 설명과 참석한 주민들의 질의 및 해당부서장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앞서 김홍복 구청장은 “중구 살림살이에 대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재정상황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중구의 현안사항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구는 지난 8월부터 홈페이지 팝업창, 설문조사 등의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고 있으며 향후 구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재정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구민들의 구정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속보>8일 인천 울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저인망어선 17동양호 실종선원 수색작업 관련(본보 9일자 6면) 인천해양경찰서는 함정과 헬기를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9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8일 해경과 해군 함정 4척, 헬기 2대에 이어 이날도 해경 함정 3척과 해군 함정 1척, 헬기 2대, 국가어업지도선 2척을 투입해 사고해점 반경 18.5km 해상에서 실종자를 찾았으나 17동양호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기름띠외에 실종자는 물론, 이렇다할 부유물도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해역에는 여전히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초속 10~12m의 강풍과 높이 2m의 파도가 일어 해경과 해군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해제돼 기상이 좋아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인근 해역에 있던 중소형 경비함정 2척을 사고해역에 추가 배치하고 야간 수색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관련 17동양호의 실종선원 가족 15명은 9일 실종자 가족 대책위원회를 구성, 인천시 중구 항동에 있는 사고선박 선주인 정인수산 사무실에서 대책위를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자신의 선배가 운영하는 게임장을 단속 중이던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조직폭력배 K(42)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9월 3일 오후 11시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게임장에서 자신의 선배가 운영하는 게임장이 단속당하자 단속 중이던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J(40)씨 등 3명의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