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의한 낙과 피해 등으로 출하량이 줄어들며 추석 명절 과일과 채소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농협과 구월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명절 수요가 늘고 있는 사과는 5㎏(16개) 기준으로 지난주보다 4천원(8.7%) 오른 5만원에 거래되고 배는 7.5㎏(12개) 기준으로 2천원(4.7%) 오른 4만5천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복숭아는 4.5㎏짜리가 3만9천500원으로 1만원(33.9%)이나 올랐고, 거봉은 2㎏짜리가 600원(3.8%) 오른 1만6천500원에 팔리고 있다. 대파 역시 태풍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탓에 1단 값이 3천200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300원(10.3%) 올랐다.백오이도 잦은 비로 출하량이 감소해 3개 기준으로 360원(11.6%) 올라 3천460원에 팔리고 있다.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빌라만을 골라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P(19)씨를 구속하고 B(19)씨를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 4일 오후쯤 인천시 부평구의 L(37·여)씨 소유 빌라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 14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7월 1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인천과 경기 일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22차례에 걸쳐 1천6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인천세관이 추석 민생안정과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긴급 수입되는 농수산물과 수출용 원자재 등 수출입화물의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는 등 민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수출입업체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관세환급을 신청 당일 지급하는 ‘추석명절 수출입업체 특별지원대책’을 수립 오는 24일까지 시행한다. 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수출, 수입, 화물관리 등 업무분야별로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해 추석명절 전 후기간에 약 26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사전수입신고 임시개청 등에 의한 24시간 상시 통관지원체제를 갖추고 긴급 수출입화물이 적기에 통관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긴급하게 수입되는 사전세액심사대상 농수산물 중 세액심사에 지장이 없는 품목에 대해서는 검사생략을 확대한다. 살아 있는 수산물이나 수분 함량이 많은 농산물, 세액심사에 장시간 소요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신고 수리전 반출 허용 등 신속하게 통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긴급 화물에 대한 물류 촉진을 위해 ‘인천항 물류지체 신고센타’를 설치하고, 하역에서 물품 반출에 이르기까지 물류 지체 발생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식약청 등 검사검역기관, 선사,하역사, 운송사 등 유관기관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의 브랜드 명칭이 남동테크노밸리로 확정되는 등 전국 5개 주요 국가산업단지가 특성과 미래상을 반영하는 브랜드 명칭이 결정됐다. 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는 남동테크노밸리(Namdong Techno Valley)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구미아이티파크(Gumi IT Park)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창원그린테크밸리(Changwon Green-Tech Valley)로 명칭이 지정된다. 또 울산국가산업단지는 울산유밸리(U-valley)로,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는 광주사이언스밸리(Gwangju Science Valley)로 선정돼 법적명칭과 별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동테크노밸리는 부품소재산업, 구미아이티파크는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산업, 창원그린테크밸리는 창원시의 녹색친환경 이미지와 기계산업, 울산유밸리는 울산영문표기(Ulsan) 및 세계시장중심(Universal)산업, 광주사이언스밸리는 광(光)산업으로서 지역의 대표산업과 첨단이미지를 반영했다. 그간 기존의 산업단지 명칭은 획일적으로 지명과 결부돼 있어 산업단지 입주업종의 특색을 드러내기 곤란하고 입주 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을 형성이 어려워 명칭 변경에 제의가 있어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재계순위 50위권인 일진그룹의 계열사인 일진반도체㈜와 LED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일진반도체는 일본의 코요(Koyo)그룹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내 8천362.8㎡(약 2천500평)에 총사업비 180억원 규모로 올해 말까지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IFEZ는 이번 사업을 통해 LED 반도체 패키지의 주력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코요그룹은 일본내 금융업 및 LED 제품 유통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신규사업으로 친환경 녹색 성장 산업 진출을 희망하며 LED 투자를 결정했다. 일본의 코요그룹은 일진과 이미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LED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IFEZ 관계자는 “현재 일진반도체는 일진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서 LED 반도체 패키지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LED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자 송도로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IFEZ는 국내 대기업 그룹인 일진그룹의 계열사 유치로 현재 추진중인 대기업 유치를
인천삼산경찰서는 9일 길을 지나던 친구들을 폭행한 뒤 인근 모텔로 끌고 가 재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A(16)군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3일 오전 9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도로변에서 길을 가던 친구 B(16)군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어 폭행한 뒤 인근 모텔로 끌고 가 다시 폭행하고 현금과 휴대폰 등 72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9일 오전 1시10분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승합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다리 밑 바다로 투신했다. 이 남성의 투신 장면을 CC(폐쇄회로)TV로 목격한 인천대교 종합상황실은 사고 발생 사실을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인천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2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날 오후 늦은 밤까지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해경 구조대에 따르면 인천대교 밑은 대형상선들의 운행으로 조류의 흐름이 일정치 않고 불규칙한 곳이라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인천지역 상장사들은 상반기 수출 및 생산 증가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감소해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8일 지역에 소재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사업보고 자료를 기준으로 ‘인천지역 상장기업 2010년 상반기 영업실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역 내 상장기업은 66개사이며, 그중 유가증권 결산법인 30개사, 코스닥 결산법인 36개사이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52개사, 건설업 5개사, 기타업종은 9개사인 것로 나타났다. 2010년 상반기 영업실적 분석을 보면 인천지역 상장기업들은 수출증가 및 경기호전 기대 등으로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기록했으나, 대우자동차판매 등 일부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전체 순이익은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6%p 증가한 반면, 매출액 순이익률은 -2.4%로 전년 동기 대비 -5.8%p 감소했다. 전체 상장기업들의 부채는 24조2천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59.3%를 기록
모강인(53) 신임 해양경찰청장의 취임식이 각 지방해양경찰청장과 부속기관장 등 일선 지휘관과 간부 및 본청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3시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전남 함평 출생의 모 신임 청장은 1983년 경찰간부후보(32기)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 서부경찰서장과 경찰청 정보3과장, 인천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 경찰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신임 모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21세기 신(新) 해양시대에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광활한 해역을 관장하는 해상치안의 총책을 걸머져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모 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굳건한 해양안보태세 확립을 통한 국가발전 기여 ▲공정한 사회구현 등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해상치안정책 추진 ▲세계 최고 해상치안기관 도약을 위한 미래전략 마련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원칙 및 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 확립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 창달 등 유념해야 할 5가지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전몰경찰관에 대한 묵념, 해양경찰헌장낭독, 취임사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음주운전중에 행인을 고의로 치고 이에 항의하는 피해자를 재차 치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A(47)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골목길에서 음주상태로 운전하던 중 H(25)씨를 친뒤 H씨가 항의하자 H씨의 여자친구 K(25·여)씨를 2차레나 다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K씨가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H씨도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을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고 후 도주하면서 사고장면을 목격하고 뒤따라간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또다시 뺑소니 사고를 내는 등 모두 4명을 다치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