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박정택(59·사진) 한국연구재단 감사를 제2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신임 원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 제11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협력국장,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센터소장,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겸 빈국제기구 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상임감사로 재임 중이다. 경기과기원은 과학기술관료 출신인 박 원장을 중심으로 지역 과학기술과 산업협력 지원활동 등에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원장은 오는 11일 취임식 을 갖고 오는 2015년 6월1일까지 경기과기원을 이끌게 된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최근 원장실을 비롯한 사무실의 업무 공간을 전면 재배치했다. 재배치 공간은 인재개발원 5층에 위치한 원장실과 교육컨설팅과로 ‘동쪽’과 ‘남쪽’ 창가의 책상과 집기들을 맞은 편 내부로 옮기고 방향도 종전과 달리 ‘서쪽’으로 돌렸다. 원장실은 옆 사무실과 위치를 바꾸고 부속실 등을 재배열했다. 위치 상 수맥이 흐르는 등 풍수지리상 좋지 않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등의 흉흉한 입소문 때문이다. 실제 풍수지리학자의 도움을 받아 검침한 결과 해당 위치에 수맥이 흐르고 있었다고 한다. 인재개발원은 지난 5월 고 안수현 원장이 중국 출장 중 돌연 사망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에도 이병걸 원장이 재임 도중 지병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원장의 공통점은 도 자치행정국장과 지방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역임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점이다. 앞서 인재개발원 직원 가운데 투신자살 소동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자 인재개발원장으로 부임하면 불미스러운 사고에 휩쓸려 아예 원장 부임을 꺼린다는 소문까지 더해졌다. 인재개발원은 이같은 흉흉한 소문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장실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4~26일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유일의 굿게임 축제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의 경품 이벤트 당첨자를 4일 발표했다. 쌍용자동차가 협찬한 코란도C의 경품은 고양 일산 서구에 거주하는 이병권(44) 씨에게 돌아갔다. 섬유회사의 해외마케팅팀을 이끌고 있는 이 씨는 자녀의 학습지 교사 추천으로 굿게임쇼를 찾았다 코란도C 경품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태블릿 PC(2명), 디지털 카메라(3명), 보드게임(12명) 등 총 78명의 경품 주인공도 가려졌다. 한편, 올해 굿게임쇼에는 20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5만1천860명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지난해 1천158만달러 대비 38% 증가한 1천603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최동욱 원장은 “도내에만 1만3천여 개의 어린이집이 소재해 굿게임의 사회적 활용과 확산이 주목된다”며 “이 가운데 노인 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에 굿게임이 보급되면 새로운 시장이 창출은 물론 인력부족과 복지 비용의 부담을 상당부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경기도가 결국 ‘감액 추경’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도의 감액추경은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이후 15년 만이다. 3일 경기도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결산 결과 적자가 발생한데다 향후 세수추이도 신통치 않다”면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유보된 사업을 위주로 감액 추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재원으로 사용할 순세계잉여금이 1천400억원 정도 적자가 발생한데다 5월말 기준 목표 대비 세수가 28.7%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입·세출예산 결과 총세입 13조1천464억원, 총세출 13조600억원을 기록해 864억원의 결산상 잉여금이 발생했지만, 추가경정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순세계잉여금은 1천397억원의 적자를 냈다. 도세 징수실적은 지난달 말 기준 목표대비 28.7%에 머물고 있다. 당초 7조3천241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5월 말까지 2조997억원을 걷는 데 그쳤다. 지난해 2조2천958억원에 비해서도 8.5%p 하락했다. 취득세(1조1천979억원)와 등록면허세(1천390억원)가 지난해 대비 각각 9.6%p, 3.2%p 하락했고, 레저세 역시 1천656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경기도시공사는 장애인과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신입직원 9명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채용은 장애인과 북한이탈주민 대상 경력경쟁시험인 행정직 5명(상경 2명, 법률 3명)과 공개경쟁시험인 기술직 4명(건축·전기 각 2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은 경력경쟁시험은 관계기관 추천접수로, 공개경쟁시험은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6월말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영 사장은 “이번 채용은 사회적 약자 배려, 일자리 창출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청년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산업재해 발생율이 가장 높은 월요일과 금요일에 안전관리 메시지를 발송하는 이른바 ‘안전진단 요일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도 환경안전관리과가 담당하고 있는 도내 유독물 관리사업장 68곳이다. 도는 월요일과 금요일에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안전의식이 느슨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각 업체 관리자들에게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유독물 취급시설 배관 및 밸브 누출여부, 안전장치의 정상가동여부, 개인보호장구 정상작동 여부, 저장시설 주입구 밸브 개폐상태, 유독물 취급 종사원들의 교육 및 지도·감독 여부, 유독물운반에 따른 안전관리 등이다. 도는 이달 중 사고예방을 위해 사업장 관리책임자들과 회의를 열어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유정인 환경국장은 “근본적인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안전점검 문화의 정착이 필요해 안전진단요일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트쇼와 요트대회의 ‘분리 개최’라는 첫 실험에 나선 ‘2013 경기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경기해양페스티벌’이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됐던 두 대회를 올해 국제보트쇼는 고양 킨텍스, 세계요트대회는 전곡항으로 각각 분리개최했다. 두 대회의 전문성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서다. 도는 일단 두 대회 모두 당초 분리개최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 아시아 3대 규모로 성장한 보트쇼, 전문화·대중화 두토끼 잡다=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보트쇼에는 33개국 305개사 1천232개 부스, 해외바이어 29개국 141개사가 참가했다. 지난해 참가부스 620개보다 72% 증가한 수치다. 전시에 참가한 요트와 보트 수 역시 107대로 전년(60대)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시 면적으로는 두바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라고 도는 설명했다. 보트쇼의 성패를 가늠할 상담계약 실적도 1억2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8천284만 달러보다 51% 가까이 늘었다. 2010년과 2011년 상담계약 실적은 각각 240
■ ‘역량’ 진화중인 경기도특사경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편하는 등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 중심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있다. 현재 세종시 포함,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1곳에 특사경을 설치, 보건·환경·행정 등의 분야에 대한 단속과 수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부는 특사경을 모든 광역시·도로 확대하고, 수사범위를 기존 식품위생과 의약·청소년보호 등의 20여개 분야에서 유사석유 판매와 미등록 대부업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보조금 부당수령 등으로 넓혀 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특사경을 통해 ‘무늬만 경찰’에서 ‘진짜 경찰’로 진화하고 있는 특사경에 대해 알아본다. ■ 道특사경은?= 특사경은 각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행정기관 공무원들에게 수사권과 검찰 송치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경기도특사경의 모태는 지난 2009년 3월24일 도에 특별사법경찰지원과가 신설되면서 구성된 광역특별사법경찰단이다. 이듬해 11월 현재 명
<속보> 갈등을 넘어 감정 싸움(본보 5월30일자 2면)으로 치닫던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간 ‘예산 다툼’의 실타래가 풀릴 전망이다. 양 기관이 그동안 다툼의 초점이 됐던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금을 서로 지급키로 했기 때문이다. 30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는 이달 말까지 총 1천100억원의 법정전출금을 도교육청에 전출키로 했다. 전출금은 지난 4월말까지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으로 징수한 학교용지부담금과 개발부담금 300억원과 도가 전출 절차를 밟고 있던 지방교육세 4월분 800억원이다. 도는 지난 2011년 6월30일 공동협력문 체결 당시 올해까지 3년 간 도교육청에 전출하기로 했던 학교용지분담금 7천380억원 가운데 2011년 2천136억원, 지난해 1천870억원 등 총 4천306억원을 전출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또 세수 실적에 따라 일반회계 전입예산도 조기에 도교육청에 넘길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은 연말에 도교육청에 지급해 왔지만 도교육청의 재정난을 덜어주기 위해 전출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도 그동안 지급을 미뤄왔던 만 3~5세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예산 316억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과학을 통한 도민들의 창의융합 활동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문화 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새 정부 창조경제의 화두인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한 신산업 발굴 및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와 과기원은 올해 추진하는 과학문화 확산사업 대상을 학생에서 주부와 일반인으로 확대하고, 연령별 타겟 프로그램을 구성해 생애주기적 과학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인이 직접 도내 학생들을 찾아가 들려주는 과학강연 지원사업, 학부모 대상 게릴라 과학콘서트, 초등학생 과학체험프로그램인 생활과학교실, 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과학관 투어 등이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과학기술인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주기적 단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