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부지 확정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입장은.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은 통일이라는 민족적 대업을 외면하는 역사적인 배신행위로 대의명분이 없으며 수도권 집중억제와 국가균형 발전의 실효성도 거둘 수 없다. 몇십년이 걸릴지 모르는 수도이전에 국운을 걸어야 하고 국력의 소진과 국민적 분열을 야기하는 수도이전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최근 주춤했던 수도이전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데. ▲30일 충남 연기군민 50여명과 서울시의회 특위 등과 함께 이명박 서울시장을 면담, 이전 저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를 신호탄으로 수도권 지방의회와 적극적인 공조를 펼칠 것이다. 이에 잎서 무엇보다 한나라당의 당론 확정이 시급한 문제다. 당론 확정 촉구를 위해 이미 서울시 등 수도권 지방의회와 뜻을 모아 박 대표 면담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수도이전 반대를 위해 경기도와의 역할분담은. ▲지난 8월 16일 손학규 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이전 반대를 위한 큰 틀에서 대해선 도와 의회간의 의견이 일치했다. 도의 입장을 고려해 모든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특위 활동에 대해 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특위의 활동계획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은 다음달 1일부터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사들을 대상으로 '예비공직후보자 등록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당 도당에 따르면 예비공직후보자 등록제는 선거에 출마할 예정자가 도당에 등록하면 당은 이들 가운데 자격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필요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는 정치인 양성 프로그램이다. 등록 희망자는 신청서와 함께 자기소개서, 범죄경력확인서, 병역증명서 등을 도당(문의☎234-6801)에 제출하면 된다. 우리당 도당은 다음달말까지 등록자 가운데 우선 50명을 선정, 3개월 과정의 지방자치아카데미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중단돼 온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내 고려통일대전 '정전(고려 왕들을 모시는 사당성격의 건물)'이 도비가 투입돼 2006년초 완공된다. 31일 도와 파주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고려역사선양회는 고려역사 재조명 등을 위해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1996년부터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내 1만2천여평에 고려통일대전 조성공사를 벌여 왔다. 그러나 선양회측은 120억원을 투자, 충신각과 공신각을 건립한 뒤 사업비가 부족, 그동안 고려통일대전의 가장 중요한 건물인 정전 건립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도는 고려역사 선양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이 정전 건립을 지원하기로 하고 올 당초예산에 29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선양회측은 현재 정전의 일부 설계 변경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파주시는 설계 변경작업이 마무리되면 도에 예산지원을 신청,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및 서울시 등 수도권 지방회의가 '행정수도 이전 반대' 여론의 불 지피기에 본격 나섰다. 특히 이미 이전반대를 공식적으로 표명해온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의 행정수도이전반대특별위원회(특위) 활동 등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 수도이전 저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31일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특위는 수도이전 저지를 위해 서울시 및 인천시의회에 구성된 특위와 공조, 지난달 30일 서울시장 및 간부를 잇따라 면담한데 이어 하루뒤인 31일 간담회를 개최해 도와 대응전략 모색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도의회는 또 수도이전 저지에 한나라당의 당론 확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서울시 및 인천시 등 지자체 및 지방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당론 확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위 한충재 위원장은 “수도이전 저지와 관련해 이미 박근혜 대표 및 간부들과의 면담을 요청, 조만간 한나라당과의 세부적인 공조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후 수도권 지자체 및 지방의회가 참여하는 중앙협의기구를 구성, 이전반대 여론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도는 경기개발연구원(경발연)에 수도이전 반대논리를 개발토록 하고
여권이 `경제올인'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나서면서 열린우리당내 경제통들이 오랜 침묵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천 때부터 당내에서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낙천 여론이 이는 등 노골적으로 경원시됐던 시절과 비교해보면 격세지감마저 주고 있다. 당정이 재정확대의 기조 속에 소득세율 인하의 감세정책을 시행키로 한 것도 이들 경제통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최근엔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무게중심이 당으로 옮겨진 것 아니냐는 시각도 생길 정도다. 이번 경기활성화 대책만 해도 재경부와 청와대에서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떨떠름한 입장을 보였지만 당에서 내수 촉진을 위한 정치적 고려를 주장, 관철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컨트롤타워의 또다른 축으로 부상한 여당의 경제라인업은 홍재형 강봉균 정덕구 안병엽 김진표 이계안 정세균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관계나 재계에서 실물경제를 경험한 이들은 시장경제를 `코드'로 해 이달부터 경제정책 방향에 한해 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하는 이른바 `고위경제전문가회의'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여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진표 의원은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부와의 대
학교 급식재료로 국내산 사용을 명문화한 주민청구 '경기도 학교급식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전망된다. 경기도의회는 31일 "집행부와 협의를 벌여 그동안 심의과정에서 진통을 겪어온 급식조례안의 '국내산 사용' 조항을 그대로 유치한 채 심의,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그러나 조례제정을 청구한 시민단체와 집행부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원대상에서 제외시켰던 유아교육기관(유치원) 및 보육시설은 다시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시회를 개회한 도의회는 급식조례안을 이달 3일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1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지난 6월 도가 시민단체와 협의, 급식조례안을 상정하자 그동안 "국내산 사용 명문화가 WTO협정 위반이라며 행정자치부의 지시에 따라 도가 재의를 요구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조례안을 통과시킬 수는 없다"며 조례안을 통과시킬 경우 재의 요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도의 입장을 밝히도록 요구해 왔다.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은 30일 언론개혁 입법추진과 관련해 "우리당 언론발전특별위원회가 추진중인 국회의장 산하에 언론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문제 등에 진척이 없을 경우 언론개혁시민연대와 함께 마련한 언론개혁법안을 내달말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언론개혁시민연대와 함께 마련해 제출할 법안은 우리당 언론발전특별위원회가 마련중인 언론개혁법안과 별도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법안내용에 대해 "신문사 사주의 소유지분 상한선을 설정하는 문제가 법안의 핵심이며, 특정신문사의 독과점 폐해를 없애기 위해 1개 신문사의 시장점유율을 20-25%로, 3개 신문사의 시장점유율을 65-70%로 각각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음달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법안 서명작업에 돌입하고, 언론개혁에 대한 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공청회 또는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간 제195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경기도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 경기도사무위임조례중개정조례(안), 경기도립학교운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중개정조례(안), 경기도학교급식지원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 경제위원회는 오는 6일과 7일 평택LNG기지 및 도 평택항 개발사업지원단과 (주)태성 LCD(시흥) 등을 각각 방문하고, 문회위는 7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건립현장 및 도라산 평화공원 등을, 기획위는 9일 파주 LG필립스 공사 현장(기획위) 등을 방문해 집행부의 도정시책 추진상황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경기도내 외국인전용임대단지 조성에 필요한 토지매입과 관련해 매입비 부담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도의 외자유치 행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손학규 지사가 취임한 지난 2002년 7월 이후 지금까지 경기도가 유치한 외국자본은 지난해 LG필립스(네덜란드)의 100억달러와 일본의 스미토모 5억달러 등 모두 40건의 117억3천7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LG필립스LCD 공장의 유치를 위해 당시 모든 행정력을 동원, 개발계획 수립에서 실시계획 승인까지 통상 2년 이상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단 1년만에 마무리짖는 등 민선3기 이후 지금까지 외자유치에 사활을 걸다시피 매진하고 있다. 이처럼 타 시도에 비해 많은 외자유치 성과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단지내 토지매입가가 매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도의 재정적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실제 지난 99년 외국인 전용임대지구로 조성된 어연한산산업단지의 단지내 토지매입가의 경우 ㎡당 11만9천43원에 머물렀지만 이후 추팔산단은 ㎡당 12만3천152원, 포승산단 13만1천726원, 현곡산단 16만7천28원 등 매입가의 상승추세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화성 금의산단(18만평)과 화성 수
경기도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10월27∼29일 서무역전시관에서 제1회 '한국 자동차부품 국제전문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화무역진흥재단이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전시회 주관사인 SAE 등과 공동으로 주관할 예정인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100여개사 등 모두 3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또 해외 70여개국 바이어 400여명을 포함, 모두 1천여명의 바이어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업체 가운데에는 GM과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도 대규모 부품구매단을 구성,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 기간 SAE가 중심이 돼 차세대 자동차기술과 미국 자동차산업동향, 해외 마케팅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도는 내년에도 고양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올해보다 규모를 늘린 자동차부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매년 이같은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