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지난 5월 공장관련 민원이 지난해 대비 17.6%가 증가했다. 13일 시가 허가담당관실 공업민원팀에서 접수 및 처리한 공장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87개 업체가 공장신설 및 창업사업계획을 승인받아 기업을 설립했다. 이는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공장설립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적극적 협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실제 센터는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무료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아울러 시는 지난 5월 중에 허가민원 총 1천623건을 접수, 1천231건을 처리했으며 55건은 민원인이 사정에 의해 자진취하했고 337건은 현재 처리중이다. 이중 기일처리 381건(29.6%), 단축처리 905건(70.4%) 등 기한내처리가 총 1천286건이었으며 지연처리민원은 한 건도 없다. 또 올해 5월까지 공장신설 66건, 창업승인 21건 등이 접수됐으며 공장등록이 완료된 업체는 84개로 약 9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시는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30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중랑IC 또는 남구리IC에서 30분만에 고속도로 종점부인 신북면 기지리까지 도착할 수 있어 물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많은 물류비용이 절감될
포천시는 지난 7일 지역 현안인 군 사격장 피해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석탄발전소 건립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 비서실에 전달하고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건의문에서 사격장 문제와 관련, “포천에서 미8군 종합사격장과 동양 최대 국군 사격장인 승진훈련장 면적이 50여㎢에 달해 소음과 잦은 도비탄(발사된 총탄이 딱딱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것) 사고 등으로 피해가 크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사격장 인근 주민들이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자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미8군 종합사격장 앞에서 600일 넘게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집단에너지공급시설)의 사용연료를 유연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 시설은 유연탄을 연료로 시간당 550t 용량의 열과 169.9㎽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공정률이 72%에 달해 내년 8월 가동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반도 중앙에 있는 포천은 분지인 지형 탓에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그럼에도 최근 2개의 복합화력발전소(LNG)가 건립돼 2천410㎽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개월간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는 식물을 조사해 ‘정선황기’ 등 그동안 기록되지 않은 식물 72종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양구에 ‘DMZ 자생식물원’을 문 열고 한반도 횡축이자 출입이 통제된 비무장지대(남북 2㎞, 동서 248㎞) 식물을 조사해 미기록을 포함한 700여 종을 확인했다.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 2천504종의 28%에 해당한다. 특히 정선황기, 들통발, 양뿔사초, 작은황새풀 등 미기록종 72종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여러해살이 풀인 정선황기는 일본에 서식하는 것으로 기록된 바 있지만 국내 야생에서는 전멸된 것으로 보고됐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강화지역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해살이 식충식물인 들통발 역시 옹진지역 섬의 얕은 물에 자생하는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 성과로 자체 조사한 식물과 문헌에 기록된 식물 등 비무장지대 식물을 집대성한 ‘DMZ의 식물 155마일’을 발간했다. 여기에는 식물 목록과 식물에 대한 사진, 설명 등이 담겨 있으며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 연구간행물 게시판에서 전자책(e-Boo
포천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같이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 건강검진사업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가산면 소재 성토마스성당에서 실시된다. 가톨릭 춘천교구 소속 의사(내과, 치과, 정형외과, 한의사 등), 약사, 간호사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시 보건소에서는 성매개 감염병 등 13종의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500명이던 검진 외국인들은 2016년 612명으로 늘어나는 등 최근 5년간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성매개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독, 에이즈 등에 대한 정기검진 등을 통해 조기 발견을 강화하며 발견된 감염원인에 대한 상담·보호·지원 등 건강관리 및 전파방지를 시행하고 있다. 또 2017년 국가 잠복결핵검진 확대 시행에 발맞춰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협업으로 결핵검진까지 진행, 4명의 결핵의심자를 발견했으며 현재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올해 5월말 현재까지는 176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성매개 감염병 양성자는 없었고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당뇨, 고지혈증 등 이상자가 105명으로 판
포천시는 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고모~직동 도로 확·포장 공사’의 부족 사업비 약 20억 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충당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고모호수공원과 국립수목원 등 인접 관광지와 연결되는 주요 접근로였지만 도로 폭이 좁아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교통정체가 잦다는 지적을 받아 왔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했으나 사업비가 부족해 공사가 지연됐으나 도의 예산지원을 통해 오는 7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고모리 지역은 향후 K-디자인빌리지 조성 등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인 데 이번에 도의 지원으로 부족한 예산을 확보,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4월 13일 취임하면서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및 국·도비 확보 등 건전 재정을 공약으로 내놨으며 최근 지방채 80억 원을 조기 상환해 이자 11억 원 상당을 절감하는 등 재정 건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의회는 1일 ‘제12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의사일정을 조율한 뒤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6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다. 또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장과 시민의 불편사항이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 개선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기 위해 왕방산 암벽공원 조성사업 등 13개 사업장을 찾을 예정이다. 아울러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와 ‘2017년도 상반기 시정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사업과 하반기에 이뤄질 사업 등에 대해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종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초에 계획한 시정업무가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부진하거나 미흡한 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며 “중요하고도 바쁜 일정이 되겠지만 심도깊고 내실있는 심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경기북부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첫 고소도로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예정대로 오는 30일 0시를 기해 개통될 전망이다. 시행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는 31일 현재 공정률은 98%로 가드레일 설치, 차선 도색, 가로등 설치 등 일부 공사만 남아 있어 계획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통행요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서울북부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통행요금은 지난 2004년 기준 한국도로공사의 1.023배인 2천800원으로 책정됐으나 사업비 증가와 물가상승 등 요금 인상요인을 감안하고 1조5천억 원 규모의 자금재조달 등 요금 인하요인을 고려해 개통 전 고시될 예정이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과 포천시 신북면 사이 44.6㎞의 본선(4∼6차로)과 소흘JCT∼양주 옥정지구 6.0㎞의 지선으로 구성되며 총 2조8천723억 원이 투입됐다. 요금을 받는 영업소는 본선에 2개(동구릉·신북영업소), 본선을 통과하지 않는 진·출입로 9곳에 설치된다. 도로가 개통하면 국도 43호선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개발 촉진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련 기관들은 기대하고 있다. 도로 시점에서 종점까지는 약 30∼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전북 고창군 선운산에서 국내 미기록 파리과인 ‘케로플라티데’(Keroplatidae)를 비롯한 희귀·멸종위기 생물 836종을 관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7∼28일 고창군 선운산 생태숲에서 일반인과 24시간 동안 생물종을 조사하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 행사를 진행, 이번 성과를 올렸다. 이번 탐사활동에서 식물로는 희귀식물인 ‘끈끈이주걱’과 ‘큰방울새란’ 등 319종이, 곤충은 ‘케로플라티데’를 포함한 269종이 각각 발견됐다. 특히 종과 번식지 모두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보호받는 여름 철새인 팔색조와 멸종위기종인 ‘황구렁이’가 허물을 벗은 흔적이 관찰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적색 목록’(Red List)에 포함한 삵의 흔적도 포착됐으며 국립수목원은 이를 토대로 3마리 가량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수목원은 이 가운데 미기록 파리과인 케로플라티데에 대한 본격적인 분류 연구를 거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선운산 생태숲은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동백나무 숲 등 천연기념물이 있어 탐사활동이 더 의미 있었다”며 “미기록 파
‘주현미로 만나는 K-jazz’ 공연이 다음 달 22일 오후 7시30분에 포천시시설관리공단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콘서트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해 전국의 문예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유치 공모사업으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중장년층의 문화향유 기회제공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이다. 공연에는 영원한 트로트의 여제 ‘주현미’와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 하사와 병장 출신의 재즈보컬 ‘이경우’가 출연한다. 아트홀 관계자는 “그 시대의 명곡을 추억하고, 재즈의 고급스러운 선율과 대중적인 재즈를 즉흥 연주로 듣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안내 및 예매문의는 전화(031-540-6213~4)로 하면 된다. 본 공연은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지난 24일 오전 1시 20분쯤 포천시 대진대 정문 앞 43번 국도에서 A(53)씨가 몰고 가던 아반떼 승용차가 B(21·대학생)씨를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길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대학 학생인 B씨는 지난 23일 시작된 대진대 축제에 왔다가 홀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