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가 27~28일 이틀간 각종 민생현안 조례안을 심사하기 위해 제12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천시도시브랜드등의가치제고및관리에관한 조례 전부개정안’ 등 9건에 대해 심의 및 의결이 진행된다. 심의 대상 안건은 ▲포천시도시브랜드등의가치제고및관리에관한 조례 전부개정안 ▲포천시소식지발행에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포천시도로명주소에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포천시사회복지기금설치및운용 조례 일부개정안 ▲포천시국가보훈대상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포천시장사시설의설치및관리 조례 일부개정안 ▲포천시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 ▲포천시경관 조례 일부개정안 ▲포천시의약품등구매심의위원회설치운영 조례안 등이다. 정종근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시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권리 신장을 위해 조속한 심의가 필요하다며 포천시장이 심의를 요구하한 조례를 심의하기 위해 개회됐다”고 설명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일본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희귀 방아벌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일본 특산종으로 알려져 있는 (가칭)광릉왕맵시방아벌레(Cryptalaus yamato)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국내에 서식하는 방아벌레 종류 중에서 가장 큰 종(맵시방아벌레 21~30㎜, 큰무늬맵시방아벌레 25~29㎜)이며, 광릉숲에서 처음 확인돼 ‘광릉왕맵시방아벌레’로 명명됐다. 우리나라에는 맵시방아벌레(Cryptalaus berus)와 큰무늬맵시방아벌레(Cryptalaus larvatus) 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맵시방아벌레속에 속하는 종들은 나무 속에 사는 천공성 해충(하늘소류와 비단벌레류 등)을 잡아먹는 천적이다. 특히 맵시방아벌레와 큰무늬맵시방아벌레는 중국와 일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주요 천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맵시방아벌레속의 생태 특성상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서어나무 등 활엽수 천공성 해충의 천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에서의 먹이 식물은 개서어나무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
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종천 포천시장 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우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홍문종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 지사는 격려사에서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지난 60년 이상 희생을 감내해온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의 발전이 정부의 최우선 지역정책이 되어야 한다”며 “김종천 후보야 말로 포천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종천 후보는 이날 연설을 통해 ▲전국 100대 명문 고등학교가 있는 교육도시 포천 ▲출산과 보육 1위도시 포천 ▲일자리와 소득이 있는 도시 포천 ▲관광과 일자리가 결합된 도시 포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현재 인구가 감소하는 등 침체된 포천시를 2025년에는 인구 20만 도시 포천으로, 의정부가 생활권이 아니라 서울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포천으로 만들겠다”면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찾아 드리고, 포천의 미래가 바
포천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을 잇는 50.6km의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6월 30일 자정을 기해 전 구간 개통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개통 후 30년간 서울북부고속도로㈜에서 운영·관리하게 되며 통행료는 정부와 사업자간 체결한 실시협약의 기준통행료에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감안해 개통 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제시된 남북7축, 동서9축의 국가기간 도로망 중 남북3축의 역할을 수행하는 고속도로며 오는 2022년 ‘구리~안성’ 구간, 2025년 ‘안성~세종’ 구간이 각각 완공되면 총 연장 179.5km의 ‘세종~포천 고속도로(고속국도 29호선)’로 개통된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포천시를 통과하는 유일한 고속도로로 현재 포화상태인 국도43호선, 국도47호선, 동부간선도로 등 경기북부 주요도로의 교통 지·정체 해소를 통해 통행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 지역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서울에서 포천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며 시는 5조4천44
포천시시설채소연구회 회원 2명이 지난 18일 싱가포르에 상추 112㎏, 시금치 192㎏를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의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8월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싱가포르 바이어를 초청해 포천에서 생산된 상추, 시금치의 우수함을 알린 뒤 지난 2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력해 러시아에 800㎏의 상추를 수출한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특히 러시아 수출과 동일하게 다양한 유형의 소포장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돼 싱가포르 시장에 바로 판매될 수 있도록 현지 소비패턴에 맞뤄 출고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천 시설채소가 상품의 우수성을 발판으로 추후에는 동남아 시장까지 수출되는 등 시설채소 판로의 다변화가 이뤄져 농가의 소득이 안정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대통령 탄핵·與 시장 퇴진 여파 유권자 표심 향배 예단 어려워져 한국당 김종천 후보 확정 상황 민주당·바른정당 공천 경쟁 중 무소속 박윤국 전 시장 등도 도전 포천시장 재보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예전과 달리 안갯속이다. 보수성향 지역으로 꼽혀 왔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보수 이미지 실추, 다수의 후보 출마 등으로 인해 향배를 예단하기 어려운 형국이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경선을 통해 가장 먼저 김종천 전 시의회의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새누리당 소속이던 김영우 국회의원(포천·가평)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지만 과거 한솥밥을 먹던 다수의 시의원들이 김 후보 진영에 합류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시장에 도전했던 최호열(56) 전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과 이원석(54) 시의원이 공천을 받기 위한 물밑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때 전략공천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조만간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영우 국회의원의 소속 정당인 바른정당에서도 백영현(56) 전 소흘읍장, 이흥구(60) 전 시의원, 정종근(57) 시의회 의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 주쯤에는 후보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포천경찰서는 지난 15일 포천시노인복지관에서 지역공동체 치안을 위해 실버경찰봉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경찰봉사대는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발대됐다. 이번 협약으로 실버경찰봉사대는 ▲교통안전지도 및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활동 ▲직무교육 ▲교통안전지도 등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학교폭력 근절캠페인 및 예찰활동 등을 진행한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오늘 오뚜기 부대에서 한방 순회진료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마을회관으로 나오셔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진료인 만큼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매주 화요일이 되면 부대 방송차량에서 흘러나오는 아리따운 음성이 마을 구석구석을 누빈다.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에서 훈련장이 밀집해 있는 갈등관리지역인 포천시 영북·영중·창수면 일대에 찾아가는 한방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달 초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 의료지원은 병원진료를 하기 위해 먼 길을 가야하는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훈련장에서의 각종 소음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은 의료지원팀을 편성해 해당 지역 마을회관을 방문해 부항 및 침 치료, 혈당검사 등의 한방 치료 활동을 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의료지원에 참여한 한방과 군의관 박수완 대위는 “이번 의료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예상되는 갈등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정성을 다해 진료에 임하겠다”고
바른정당 김영우 국회의원(포천·가평, 사진)은 포천 ‘소흘가압장 설치공사 사업’과 가평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을 위해 행정자치부의 특별교부세 총 12억 원을 배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소흘 가압장 설치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의정부 낙양가압장을 통해 소흘 배수지로 송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의 시급성을 인정받아 특별교부세 4억 원이 배정됐다. 소흘배수지는 포천시가 보유한 최대 용량(1만t)의 배수지로 소흘읍, 가산면, 선단동, 포천동 등 약 8만 명이 사용하는 수도의 60% 이상을 감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5월 (구)청평역사 폐쇄로 인해 도심공동화 현상과 지역상권 쇠퇴, 불법시설 난립, 지역 랜드마크 부재 등의 문제가 제기돼 오던 (구)청평역사 일원도 이번에 8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통해 재정비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주민 여러분의 생활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에 특별교부세가 배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는 지난 14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 용정·장자산업 단지 등으로 인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포천시 교통기본계획’ 등 4종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용역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등 교통관련 법령에 따라 5년(2017~2021) 단위의 종합계획 및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특히 시는 예산절감 및 효율적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대중교통계획·교통안전기본계획·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도시교통정비 연차별 시행계획 등 4종의 교통관련 용역을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한 일괄 용역으로 추진했다.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된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포천시의원들과 교통관련 전문가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용역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석자 범위를 확대하기도 했다. 4종의 교통관련 용역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이 마련한 상위계획을 근간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고 쾌적성, 정시성 확보 및 교통약자 등을 배려한 합리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