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50·사진) 신임 포천경찰서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1989년 경찰대학교(5기) 법학과를 졸업해 경위로 최초 임용됐다. 전 서장은 경기2청 경비경호계장 등을 거쳐 제주청 수사과장, 울산동부경찰서장, 경찰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경기북부청 정보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지난 13일 오전 4시 20분쯤 포천시 신북면의 한 제지공장에서 안모(43·중국국적)씨가 펄프 원자재 분쇄 작업 중 분쇄기 안으로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대원들이 분쇄기 안에서 안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기계 내부에 문제가 생겨 확인하려던 안씨가 발을 헛디뎌 분쇄기에 빠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지난 3일 오후 3시 15분쯤 포천시 창수면의 한 채석장에서 무게 30t의 바위에 직원 임모(51)씨가 깔려 숨졌다. 소방 당국은 채석장의 대형 지게차를 동원해 바위를 들어 올린 뒤 장의사를 불러 시신을 수습했다. 소방 당국은 절단 작업 중 바위가 붕괴하면서 임 씨 몸이 그 밑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채석장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 인접 양주시에도 의심신고 접수 ‘방역 비상’ 농가 전담공무원 편성… 임상예찰 주 2회로 늘려 야생조류 서식지 주변 소독·농가 소독지원 강화 전국 최대 닭 생산지인 포천시가 인체감염 사례가 있는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잇따른 검출에 이어 인접한 양주시의 AI 의심신고 접수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포천시는 지난해 1월과 4월 두 차례 4개 닭 사육농장에 AI가 발병, 18만 마리의 닭이 도살 처분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상태여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인접 지자체인 양주시 백석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20일부터 차단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우선 가금류 사육농가 전담공무원을 편성, 주 1회 임상예찰하던 것을 2회로 늘렸다. 또 축산과 자체적으로 지난 20일부터 가금류 사육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예찰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과 방역차량을 동원해 야생조류 서식지 주변을 소독하고 포천축협 공동방제단의 소규모 가금농가 소독지원을 주 2회로 강화했다. 가금류 사육농장에는 외부인 출입 때 소독을 철저히 하고, 가급적 축산차량을 농장 외부에 주차할 것을 당부
포천시민들이 지역 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찬성한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를 진행,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포천시의회 나선거구 유권자 6명이 지난 10일 지역구 시의원인 새누리당 윤충식 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민소환 절차에 착수한 유권자 6명은 석탄발전소 반대 운동을 벌인 신북면·관인면·영중면 주민들이다. 이들은 윤 의원이 2018년 가동 예정으로 신북면 신평리에 건설 중인 169㎽ 용량의 석탄화력발전소(집단에너지시설)가 건립되면 오히려 환경이 개선된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에 대한 반감으로 주민소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선관위는 1주일간 신청서를 검토한 뒤 결격사유가 없으면 오는 17일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이후 주민들은 내년 1월 16일까지 60일간 주민서명에 나서게 된다. 주민소환 투표를 하려면 전체 유권자의 20% 이상인 5천831명의 유효 서명이 있어야 한다. 투표에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윤 의원은 즉시 시의원직을 상실한다. 포천시 신평리 장자산업단지에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되면서 지
포천시는 내년부터 5년간 20억원씩 갚아야 할 지방채 100억원을 조기에 상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예산(3회 추경 기준 6천874억원) 대비 부채비율은 5.6%에서 3.5%로 낮아져 재정 건전성이 향상됐으며 시의 부채는 243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시는 5년간 지급해야 할 이자 17억5천만원을 갚지 않아도 돼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내년에도 추가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는 한편 재정사업평가, 기본경비 절감 등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살기 좋은 농촌 만드는 포천시 오곡백과가 풍성한 가을, 포천시가 준비했던 ‘2016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이 지난 12~14일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의 주인공은 서울광장을 가득 채운 우수한 포천시의 농산물. 한수이북에서 잘 자라는 100년 전통의 ‘6년근 개성인삼’부터 일교차가 큰 포천에서 자란 명작 ‘포천사과’, 최고의 당도와 풍미를 자랑하는 ‘포천꿀포도’, 최적의 환경에서 기른 ‘포천버섯’,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사랑하는 ‘포천막걸리’ 등 포천에서 키우고 만든 최고의 농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렇게 우수한 농산물의 배경에는 시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농정사업을 펼치고 있는 포천시의 살맛나는 정책을 살펴보자. 농업인이 살기 좋은 포천 포천시는 시민 10명 중 1명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도농복합도시다. 이에 농업인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유지를 위해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여성농업인 행복
포천시의회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 지하철 7호선 도봉산∼포천 노선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환경오염시설 허가 반대 결의문을 각각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포천은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및 국가 균형발전법에 의해 이중·삼중규제를 받는 지역”이라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도봉산∼포천선 노선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경제적 타당성만을 적용, 사업성을 판단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이치에 맞지 않는 처사”라며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피해를 감내하며 살아가는 포천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무로 광역철도 사업을 조속해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어 환경부를 방문, 환경오염시설 허가 반대 결의문을 전달했다. 시의회 결의문은 “(정부가) 3개의 대형 발전소와 폐기물 처리사업 허가를 포천시민의 의사와 관계없이 마구잡이로 남발하고 있다”며 “시민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망치는 중앙집권적이고 일방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기존 허가를 즉시 철회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종근 의장은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마구잡이로 허가를 내준 탓에 포천은
포천 허브아일랜드 이색 행사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포천시의 이색축제 ‘제8회 포천 허브아일랜드 카니발’이 개최된다. 특히 이 축제는 참가자들이 가면이나 분장을 하고 퍼레이드, 콘테스트에 직접 참가해볼 수 있어 바라만 보다 돌아가는 여러 축제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은 이 축제에서 평소에 입기 힘들었던 옷을 입고, 동화 및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또 이번 축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카니발 퍼레이드(1~2일 오후 3시)를 비롯, 카니발 樂 콘테스트(1~2일 오후 5시), 특별공연(1~3일 12시~오후 4시&6시30분), 가면전시회/가면그리기(1~3일), 허브사랑 그림그리기/사진공모전(1~2일), 귀족의 상단(1~2일) 등이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 동화나라 포토존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포천 농·축산물 한마당, 포천시문인협회의 시화전도 마련된다. 포천 농·축산물 한마당은 포천지역의 대표 농산물과 한우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행사장으로, 이번에는 가을 수확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특별
포천경찰서는 지난 23일 자신이 일하던 공장에 두 차례 불을 질러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 30분쯤 포천 소흘읍의 한 섬유공장 원단창고에 불을 질러 약 3억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쯤에도 같은 공장에 불을 질러 4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끼쳤다. 두 차례 화재 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같은 공장에서 잇따라 불이 나자 방화를 의심하고 현장 탐문조사를 통해 김씨를 체포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