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 흐림동두천 20.8℃
  • 흐림강릉 25.3℃
  • 흐림서울 22.1℃
  • 흐림대전 24.6℃
  • 구름많음대구 25.9℃
  • 구름조금울산 25.1℃
  • 구름많음광주 26.5℃
  • 흐림부산 23.5℃
  • 흐림고창 26.4℃
  • 구름많음제주 29.1℃
  • 흐림강화 21.5℃
  • 흐림보은 22.0℃
  • 구름많음금산 23.6℃
  • 구름많음강진군 26.8℃
  • 구름많음경주시 26.9℃
  • 구름많음거제 24.0℃
기상청 제공

“지하철 7호선 도봉산~포천 노선 조속 추진을”

포천시의회, 국토부에 촉구
“환경오염시설 허가 철회를”
환경부에 반대 결의문 전달

포천시의회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 지하철 7호선 도봉산∼포천 노선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환경오염시설 허가 반대 결의문을 각각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포천은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및 국가 균형발전법에 의해 이중·삼중규제를 받는 지역”이라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도봉산∼포천선 노선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경제적 타당성만을 적용, 사업성을 판단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이치에 맞지 않는 처사”라며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피해를 감내하며 살아가는 포천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무로 광역철도 사업을 조속해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어 환경부를 방문, 환경오염시설 허가 반대 결의문을 전달했다.

시의회 결의문은 “(정부가) 3개의 대형 발전소와 폐기물 처리사업 허가를 포천시민의 의사와 관계없이 마구잡이로 남발하고 있다”며 “시민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망치는 중앙집권적이고 일방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기존 허가를 즉시 철회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종근 의장은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마구잡이로 허가를 내준 탓에 포천은 365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와 명품 관광도시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다”며 “행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특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6월 1조8천76억 원이 소요되는 지하철 도봉산∼포천 노선(29㎞) 건설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 확정 고시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