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사례가 501건으로 3년 연속 5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2일 '2018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사가 교총에 상담을 요청한 교권침해사례는 501건이었다. 2017년 508건과 2016년 572건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500건대를 유지했다. 학부모가 교사에게 폭언하거나 교육청 등 상급기관에 악성민원을 반복 제기했다는 등의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243건으로 전체의 48.5%를 차지했다. 교총은 "교사가 학생의 문제행동을 수정하고 학부모 상담 시 근거자료로 제시하고자 동영상을 찍었는데 학부모가 '동영상 촬영 과정서 학대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인터넷 맘카페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당한 징계처분을 받았다는 등 '처분권자에 의한 교권침해'는 80건,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간섭했다는 등 '교직원에 의한 교권침해'는 77건이었다. 학생이 수업을 방해하거나 성희롱했다는 등의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는
경기도교육청은 1일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융합교육을 전담할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용인 성지초 별관에 32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신설한 예술창작소는 오감활동을 통한 융합예술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적인 예술교육은 지양하고 시각, 청각, 촉감 등의 감각을 길러줘 예술의 근간인 감각을 깨운다는 취지다. 성지초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예술창작소는 상상공간인 ‘o’, 손으로 체험하는 공간인 ‘ㅅ’, 소리체험 공간인 ‘ㄹ’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서는 신체표현 교육과 시각교육, 연극, 청각, 통합교육 등 프로그램을 마련, 다양한 신체를 활용한 작업공간과 연주, 작곡, 연극, 도구를 활용한 메이커 등을 교육하며, 전문예술교육가 20명이 분야별로 교육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년간 미국 링컨예술연구소와 핀란드, 벨기에, 영국 등에서 진행중인 융합예술교육을 연구, 이를 바탕으로 공간을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도내 초중고의 경우 단체로 체험이 가능하며, 방과후와 토요일에는 개인 참가접수를 받아 운영한다. 신청은 블로그(http://gcras.kr)로 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예술창작소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경기
도내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의 교육비 부담액이 전국 평균보다 3만7천788원 많은 월 23만2천907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유치원 정보 조회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999개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월 평균 부담액은 교육과정 19만4천582원, 방과 후 과정 3만8천325원 등 총 23만2천907원으로 집계됐다. 국공립 유치원 학부모 평균 부담액(전국 8천81원, 경기 3만325원)과는 차이가 크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분당구가 26만2천626원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수지구 24만9천886원, 김포시 23만9천740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연천군이 5만3천865원, 포천시가 9만154원으로 가장 적었다. 국공립과 사립유치원의 교육비는 교육과정과 방과 후 과정으로 구분된다. 정부는 만 3∼5세 누리과정 예산으로 매월 교육과정 22만원, 방과 후 과정 7만원 등 총 29만원을 지원한다. 각 유치원은 누리과정 지원금을 뺀 나머지 금액인 학부모 부담액을 이 사이트에 입력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마다 교육비 항목이 달라 실제 학부모 부담액은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은(바른미래당·수원갑·사진)은 ‘사립학교 육아휴직 보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법은 사립학교 교원이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또는 만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입양하는 경우 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육아휴직의 기간과 처우는 각 학교법인의 정관으로 정하도록 위임해 학교마다 육아휴직의 기간과 처우가 달리 적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의 ‘교원 육아휴직 현황’에 따르면 2016년 공립학교의 육아휴직률은 6.84% (2만3천215명)로 집계된 것에 비해 사립학교의 육아휴직률은 1.35% (1천385명)에 불과해 사립학교의 육아 휴직 사용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정안은 사립학교에 대해서도 국공립 교원처럼 육아휴직 등의 기간을 명시하고 육아휴직 등의 처우에 대해서는 대통령령으로 위임하도록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육아 휴직의 기간은 자녀 1명에 대해 3년 이내로 하되 분할해 휴직할 수 있고, 입양자녀 1명에 대해 6개월 이내로 휴직할 수 있다.
수원시는 1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4월 30일 미군 제6-52 방공포대대와 공군 1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참여해준 부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전했다. <사진>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019년 정조대왕능행차 재현 행사 지원 논의 과정에서 방공포대대 관계자가 염태영 시장의 방문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매튜 워커 부대장은 “처음으로 부대에 수원시장님을 초청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통문화체험과 같은 문화교류를 지속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염태영 시장은 “미군 장병과 그들의 가족에게 수원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려 노력하시는 부대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꾸준히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에 참여해주시는 부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어 후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본부로 이동해 박칠호(준장) 단장을 만나 환담했다. 2018년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에는 제10전투비행단 장병 200명과 미 6-52 방공포대대 부대원 150명이 참여한 바 있다./안직수기자 jsahn@
2019 대한초음파의료영상학회 종합학술대회 동남대학교는 지난 4월20일 건국대병원서 개최한 ‘2019년 대한초음파의료영상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이 대학 방사선과 박다현 학생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초음파의료영상학회는 초음파분야의 학술 연구 정보 및 인적 교류 촉진을 통한 임상 실무 향상과 회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최적의 진단영상 제공을 도모하고, 고품격 임상 초음파 진단 브랜드 구축을 위하여 매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에서 동남대 방사선과 3학년 박다현 학생의 연구논문 ‘체적 측정을 위한 초음파 영상의 정확도 및 유용성 평가’(공동저자: 유혜인, 정지우, 문승준, 이용범, 이성훈, 지도교수: 이후민, 김현주)이 초음파학술위원회에서 심사한 최우수 학술논문으로 선정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 논문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직특화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임상전문가의 효율적인 실무교육과 전공학습을 통한 초음파 물리이론을 기반으로 이루어낸 것”이라며 “체계적인 산-학 연계 활동을 통해 창출한 시너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
현 고교 2학년생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올해와 비슷한 인원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정부의 정시 확대 권장 기조에 따라 정시모집 비율은 6년 만에 소폭 늘어나고, 신뢰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율도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30일 발표했다. 2021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34만7천447명으로 올해(2020학년도) 34만7천866명보다 419명 줄어든다.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7.0%인 26만7천374명을 뽑고, 정시모집으로는 23.0%인 8만7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천402명 줄고, 정시모집 비중은 2006학년도 이래 매년 줄다가 2015학년도에 소폭 증가한 이후 6년 만에 다시 조금 늘어나는 것이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올해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은 평균 27.5%지만, 2021학년도에는 평균 29.5%로 늘어난다.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는 2021학년도에 30% 이상으로 올리지만 서울대(21.9%), 고려대(18.4%), 한양대(29.6%), 중앙대(26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대한 ‘1차 정보공시 정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보공시 정기 서비스는 유치원과 학교 교육·회계정보를 공시하는 제도로 ‘유치원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유치원 자료는 연 2회(4·10월), 각급 학교 자료는 연 4회(4·5·9·11월) 게시한다. 이번 정보공시는 도내 유치원 2천182개와 학교 2천464개 등 현재 운영 중인 모든 곳이 참여했다. 공시항목은 유치원의 경우 교육과정과 원비현황, 2019년 회계 예산서 등 7개 항목이며, 각급 학교는 교육과정,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학교폭력 발생현황 및 처리에 관한 사항 등 9개 항목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6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공시 내용을 점검할 예정이다. 허위 정보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원비와 회계 예·결산서 등의 공시항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며 “교육가족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학기부터 도내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이, 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실시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9일 청사 내 예그리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상교육 327억원과 무상급식 913억원을 포함해 2조5천906억원 증액된 추경예산을 다음달 3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 수입 2조3천718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천833억원 등을 포함한 것으로 본 예산 15조4천177억원과 대비해 16.8%를 증액편성했다. 미세먼지에 대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 급식 기구 및 시설확충, 체육관 증축사업비로 3천327억원을 증액해 총 1조1천759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미래교육환경 조성에 445억원,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158억원, 학교 신증설에 따른 예산 2천761억원이 책정됐으며, 지방교육채 상환에 1조 4천억원을 배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통해 교육복지정책을 앞당기고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에듀파인 시스템 활용 지원 ▲미세먼지 등으로 달라진 환경변화에 따른 교육환경 조성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정기회의를 갖고 ‘소상공인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 등 협의회 제안 3건을 포함해 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2019 학교사회복지사업 추진실태 및 문제점 ▲소상공인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 ▲비주거용 부동산 가격공시제도의 조속한 시행 ▲통·이장 활동보상금 기준액 현실화 ▲복권기금지원 양성화 복지시설 근저당 해지 ▲공동주택 노후 승강기 교체 사업 지원 ▲학원체육시설업 어린이 통학차량 하차 확인 장치 설치비 지원 ▲농민수당 국가지원 ▲공동주택 주차장 개방 관련 규제 완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부과 관련 법령 개정 ▲구로 차량기지 광명시 이전 대응 공동노력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Green Way) 구축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시 지역형평성 고려 ▲2019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14건의 시·군 안건과 ▲자치분권 해외연수 추진 ▲시장·군수 학습모임 추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응 방안 등 17건이다. 제안 안건 가운데 ‘학원체육시설업 어린이 통학차량 하차 확인 장치 시설비 지원’의 경우 어린이 교통안전 취지에 맞게 ‘어린이 통학용’으로 출고하는 차량에 의무적으로 설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