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는 10월 문을 여는 수원산업단지 내 ‘수원 혁신성장 지원센터(가칭)’에 입주할 기업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입주 대상 기업은 창업한지 10년 이내의 드론 및 로봇 등 4차산업 관련 기술연구·개발 분야 중소벤처기업이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뒤 시청 기업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기업은 월 1만원 내외의 시설사용료만 부담하면 공동회의실, 휴게실, 3D 프린터를 갖춘 작업 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법무지원·특허상담·기술이전·마케팅·경영 분야에서 맞춤형 전문가 상담과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에서 올해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 구매비를 현금 지급한다. 수원시는 30일 “올해 11월까지 시비 73억원을 들여 교복구매비로 1인당 현금 29만6천130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중학교 1학년 1만1천411명과 고등학교 1학년 1만3천308명 등 2만4천719명으로, 수원시에 살면서 관외 학교에 다니는 신입생도 포함했다. 시는 여름방학이 끝난 이후인 8~9월 중 수원시 관내 학생은 학교에 주민등록초본과 신청서를 제출받고, 관외 학교 학생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청소년 등 이미 지급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중복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11월에 신청인 계좌로 교복구매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교복지원사업과 관련해 수원시는 올 2월 ‘수원시 교복지원 조례안’을 마련한데 이어 7월에 중·고등학교 교복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복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우선 교복구매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고, 내년에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복지원사업 계획에 맞춰 협력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교복
경기도교육청이 30일부터 8월3일까지 신한대학교에서 탈북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캠프를 연다. 탈북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캠프는 탈북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탐색하고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문화적 차이를 줄이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된다. 캠프는 첫날 조윤희 신한대 다문화센터장이 진행하는 진로직업적성검사를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통해 바리스타, 토탈 메이크업, 드론 체험, 베이커리, 한류 K-POP 등을 체험하게 된다. 또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과 체험용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모터 스튜디오도 방문한다. 신한대 대학생과 일대일 멘토를 맺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20년 후 나의 하루 글쓰기, 성공한 나의 명함 만들기 등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광옥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탈복 청소년은 문화와 이념의 차이로 인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들을 보듬어 주면 통일 이후 남북관계를 잇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가 창원·고양·용인시 등 100만 대도시와 함께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요 현안 집중 점검회의’를 연 자리에서 민선 7기 핵심현안인 ‘수원특례시 실현’을 위해 3개 100만 대도시와 공동으로 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생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특례시 실현’ 의지를 적극 표명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특례시 지정’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시민들에게는 특례시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부서 간 업무를 공유하고, 철저한 협업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모든 부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수원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19년 3월 개원 예정인 수원고등법원·검찰청을 이용하는 시민을 지원하는 민·관 합동지원위원회와 수원시행정지원단을 구성해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행정지원단은 이한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해 수시로 고등법원·검찰청 건립현장을
수원시가 시민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참여해 소통과 합의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협치시정’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원시 협치 조례안’을 제정해 10월에 공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수원시 협치 조례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제도화하고 지원에 대한 근거를 담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수원시민은 누구나 시의 정책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시는 수렴된 시민 의견이 정책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민, 시의원, 공무원 등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수원시 협치위원회’를 만들고, 협치위원회는 시민 의견이 반영된 협치시정 기본계획을 4년마다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수원시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준비 회의와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수원시 협치 조례안을 마련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9일 경기과학고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제65회 경기도교육자료전’을 개최했다. ‘연구하는 선생님, 배움이 있는 수업, 생동하는 교실’을 주제로 열린 이번 자료전에는 총 203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 8월1일 시상식을 갖는다. 경기도교육자료전은 1954년 처음 시작했으며, 교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개발, 제작한 교육자료를 소개하는 행사다. 경기교총 장병문 회장은 개관식 인사말에서 “우수한 교육자료 제작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열정이 위기에 처한 오늘의 교육을 살릴 초석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출품작을 에듀넷을 통해 공개하고,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직수기자 jsahn@
지난 17일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4세 여아가 방치돼 숨진 사건이 발생하면서 용인시가 지난해 12월 도입한 예방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용인어린이집연합회장으로 있는 강명희(58·여) 시립 유림어린이집 원장은 25일 “용인시가 도입한 안전시스템이 조금만 일찍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 적용됐으면 폭염 속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 원생이 방치돼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강 원장이 말하는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시스템은 용인시가 지난해 12월 도입한 스마트폰과 NFC(근거리 무선통신장치)를 활용한 ‘잠자는 아이 확인(Sleeping Child Check)’ 시스템으로, 통학버스 운행 종료 후 운전기사가 차량 뒷좌석, 운전석 유리창, 뒷유리 아래 차체 등 세 군데에 부착한 가로·세로 5㎝ 정사각형 모양의 NFC 태그를 안전시스템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로 터치하도록 한다. 차량 정차 후 5분 이내에 단 한 곳이라도 터치하지 않으면 어린이집 원장, 운전기사의 휴대전화에 ‘삐~ 삐~’ 하는 경고음과 함께 터치되지 않았다는 문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는 제337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4일 무궁화 양묘장과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찾아 현안 사업 추진과 예산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김미경 위원장은 “임시회 기간 중 업무보고나 추경예산 검토에 서류 점검보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게 훨씬 이해가 빠르고, 초선의원들의 사업점검이 용이하도록 방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미경 위원장과 홍종수, 강영우, 박명규, 조미옥 등 5명의 소속 의원은 지난해 조성한 양묘장을 찾아 무궁화 관리 시연과 운영현황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이어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해 교통관제 상황실과 안전취약지역에 대한 CCTV 통합관제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세부사업을 검토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는 2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협의회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사측 대표단과 근로자대표단, 이해관계 근로자, 외부 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파견·용역)의 정규직 전환에 관한 구체적 사항 논의와 기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사측대표단은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등 수원시 공무원 5명이고, 근로자대표단은 수원시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CCTV 관제원, 콜센터전화상담원 등 7명이다. 이해관계 근로자는 수원시 공무원노조위원장·공무직노조위원장 등 2명이고, 전문가는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장,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 5명이다. 협의회는 4단계 협의를 거쳐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방법, 전환 시기, 채용방식, 임금체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1단계 협의에서 전환 대상 사업을 검토하고, 전환사업을 결정한 후 2단계에서 전환 방식·시기·정년·채용방식을 논의한다. 3단계에서 임금체계를 제외한 정규직 전환 최종기준을 확정하고, 4단계에서 임금체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9월10일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요강을 25일 발표했다. 요강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76.2%인 26만 4천691명을 수시 전형을 통해 모집하며, 학생부 교과전형이 54.1%(14만3천297명)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32.1%(8만4천860명)으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모집인원은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1천837명(15.8%)으로 전년 대비 3천182명(0.9%포인트) 늘었다. 지역인재에게 대학 입학 기회를 주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1만3천404명(5.1%)으로 한해 사이 2천417명(0.9%포인트) 증가했다. 논술전형을 치르는 대학은 33곳이며 모집인원은 1만3천268명으로 전년(1만2천961명) 대비 307명 늘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14일로, 각 대학별로 이 기간에 사흘 이상씩 접수한다. 학생들은 수시모집에 최대 6회 지원할 수 있으며,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