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방사능 오염 등 문제를 제기하며 사회적 논란이 됐던 ‘일본 폐기물 수입 규제 정책’이 시행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31일부터 환경부장관이 고시하는 폐기물 품목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법 시행령’개정안을 공포, 시행에 들어간다. 시행령에 따라 환경부는 석탄재, 폐지를 수입금지 품목으로 우선 검토하고 ‘수입금지 품목 선정 연구용역’을 통해 품목을 최종 결정 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시멘트 부재료 등으로 사용하는 석탄재 폐기물 대부분이 일본산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일본 폐석탄재에 대한 방사능 오염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일본산으로 오랫동안 방사능 오염 문제가 제기돼 왔다. 논란이 일자 이재명 지사는 ‘일본산 석탄재 수입규제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고 “쓰레기더미 안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격”이라고 지적하며 “폐지 역시 도 건의로 우선 수입금지 품목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폐지의 경우 해외 수입물량이 2018년 81만 4천 톤에서 지난해
청렴도 측정 및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을 받은 경기도가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부패방지시책평가와 관련해 경기도를 포함한 총 25개 기관을 평가대상에서 면제한다는 내용의 평가기본계획을 통보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 면제기준은 2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 이상이면서 부패사건 감점이 없고 2019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2등급 이상’인 기관이어야 한다. 도는 작년 12월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2등급)을 받아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으며 지난 1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1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이라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경기도가 면제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2002년 평가 시작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의 청렴 및 부패방지 수준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다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변함없이 실시돼 오는 8~11월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영민 도 조사담당관은 “지난 1월 통과된 ‘경기도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조례’에 따라 청렴·반부패 시책을 더욱 강화하고 갑질 등 부패행위 예방을 통해 공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안성시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전 경기도의원과 미래통합당은 이영찬 전 안성시의원, 무소속 이기영 안성미래정책연구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도의원 선거구인 성남시제7선거구는 민주당 장정현 분당구탁구협회장과 통합당 이제영 전 성남시 장애인복지과장, 정의당 예윤해 그린피스 펀드레이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의원 선거도 성남과 평택에서 각각 치러진다. 성남시라선거구는 민주당 강현숙, 통합당 박용승, 민중당 유정민 세 후보가 등록했다. 평택시나선거구 시의원 후보로는 민주당 권현미, 통합당 최두성, 민중당 김성기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7일 포천시와 중소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포천시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박윤국 포천시장과 김기준 경과원장,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지원 강화로 포천시 중소기업 발전을 돕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포천시 비즈니스센터 건립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적극 협력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지원사업, 해외시장개척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특화산업 분야 고도화 지원 ▲기타 중소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이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더 커졌다”며 “이번 협약으로 포천시와 힘을 합쳐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모든 역량과 수단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포천시와 경과원의 기업 지원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보다 강화된 기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대내외적으로 기업이 어려운 상황인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대한 보다 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도민 열 명 중 여섯 명이 우울감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음악, 독서, 영화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경기도가 지난 21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민들의 정신건강 실태를 살펴보면, 도민의 59%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불안, 초조, 답답함, 무기력, 분노 등의 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71%)과 70대 이상 노년층(74%)에서 더 높았다. 우울감을 느끼는 원인으로는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22%)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20%) ▲소득·지출 감소에 따른 스트레스(19%) 등이 높게 제시됐다. 우울감 해소를 위해 도민들은 ▲산책이나 운동(34%) ▲TV, 영화, 게임 등 문화생활(30%)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울감 해소 노력을 하고 있는 것(71%)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부터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관련해 사람들과 만남이 줄어들면서 ‘정서적 소통’ 부족을 호소(55%)하는 도민도 절반이 넘었다. 여성(62%)과 70대 이상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택배비 지원에 나선다. 도는 26일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182곳을 대상으로 최대 100건, 25만 원의 택배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매출 감소가 장기화된데 따른 대응 조치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은 농업인 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지역 내 농특산물·전통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제조업, 서비스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경우 해당 경영체를 6차 산업화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영체는 이달 31일까지 전자우편(cdfer0@gfi.or.kr) 또는 일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3~4월 택배비를 지출한 뒤 청구서류를 제출하면 5월에 택배비를 지급받게 된다. 김충범 도 농정해양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들의 유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택배비를 지원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인증 경영체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급식용 농산물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한 ‘친환경 꾸러미 특별 판촉’ 2차 행사가 조기에 판매 완료됐다. 26일 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23일 오후 5시부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1만5천 상자를 마련해 판매에 들어간 결과 25일 전체 물량을 완판했다. 이번에 판매된 농산물은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 예정이던 것으로 시금치, 얼갈이, 대파, 애호박 등 10가지 친환경 채소 4kg을 2만원에 판매했다. 또 급식용 경기미 10kg과 잡곡세트 2.5kg 2만 세트 등 총 3억2천만원 어치를 팔았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11일 진행한 1차 판촉 행사에서 친환경 딸기 9.5t과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7천200 상자를 판매한 바 있다. 1차 판촉 행사 당시 이재명 도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면서 준비한 농산물 꾸러미가 2시간만에 모두 팔렸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많은 분이 동참해 단시간 안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산물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26일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에서 ‘5-0’ 완승을 목표로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역전을 목표로 한 미래통합당 후보간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통합당은 수원갑 현역 국회의원인 이찬열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고 이창성 후보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집중 포화를 준비하고 있다. 26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수원갑은 민주당 김승원 전 청와대 행정관과 통합당 이창성 전 당협위원장이 맞붙는다. 수원을에서는 검사 출신간 대결로 민주당 현 백혜련 국회의원과 통합당 정미경 전 국회의원 접전을 벌이며, 수원병은 민주당 현 김영진 의원과 통합당 전 김용남 의원이 리턴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정은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에 맞서 통합당은 젊은 신인인 홍종기 변호사가, 수원무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에 통합당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이 도전한다. 지난 20대 선거에서 5석을 모두 석권했던 민주당은 이번에도 여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원팀 선대위’을 구성하고 공동의 공약을 제시하며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다. 원팀은 수원특례시 추진, 군공항 이전 등 굵직한 현안을 제시하며 주민들
경기도가 지난해 시작한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통해 도내 하천·계곡 내 불법 시설물 철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도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25개 시·군에서 불법 시설물 1천432개를 적발해 이 가운데 1천323개를 철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자진철거를 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통해 시설을 철거하는 등 연내에 도내 하천과 계곡에 대한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하천·계곡 정비가 완료되면 그 자리에 공동화장실, 특산품 판매장, 친환경 주차장 등 관광객과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편의시설을 갖추는 생활 SOC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와 관련해 24일 불법 시설물 철거작업이 진행 중인 양평군 거북섬을 찾아 철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하천 등의 불법행위를 끝까지 근절해 도민들에게 자연환경 그대로를 돌려주겠다는 이 지사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양평군 양서면 대심리 일원 24만㎡ 규모인 거북섬은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국가하천구역 등으로 개발행위가 제한돼 있지만 수십 년 동안 37개 불법시설물을 운영해오다 적발돼 철거가 진행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경제기업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 긴급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으로, 경기도와 신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 상품을 확대한 사업이다. 이번 상품의 특징은 기존의 신용 1억5천만 원, 담보 2억 원 융자한도를 신용·담보 동일하게 3억 원으로 한도 증액해 기존 융자받은 사회적경제기업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리는 신용대출 3.0%, 담보대출 2.5% 이내이며, 융자기간은 최소 3년, 최장 10년까지 가능하다. 또 최대 2%까지 경기도에서 이자를 지원하므로, 사회적경제기업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리는 1%이내 저금리 융자상품이다. 이번 사업에는 17개 지역신협에서 참여하며, 융자 문의는 신협중앙회 사회적경제팀(031-302-5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남권 소통협치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사회적경제기업이 긴급 융자 상품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피해 조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