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감염확진자 발생 수원·부천시 9일까지 일제 휴원 도교육청, 유치원에도 휴교 명령 고양지역은 1주일간 휴교 권고 어린이집 긴급 보육 가능해도 부모들 불안한 마음에 발길 돌려 신종 코노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과 부천시 등이 어린이집 등에 대해 휴원령을 내리고, 시설 소독을 진행하는 가운데 아이들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부모들도 애를 태우고 있다. 3일 도교육청과 수원시, 부천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2일 신종 코로나 15번째 확진자가 나오자 오는 9일까지 어린이집 전체에 대해 휴원을 명령했으며, 12·14번째 확진자가 나온 부천시도 9일까지 관내 578개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령을 내렸다. 도교육청도 3일 수원 99곳, 부천 77곳 등 이 지역 유치원에 대해 휴교를 명령했으며, 고양지역 유치원 157곳에는 1주일 휴교를 권고했다. 각 시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방역 등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부모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수원 영통구 A유치원은 출입문에 휴교을 안내하는 문구를 붙은 채 출입을 통제하며, 내부에서 교사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도교육청은 3월 1일자 교장 및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총 9천632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 인사명단 경기신문 홈페이지 참조 도교육청은 학교 조직을 교육과정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정기인사를 최대한 앞당겨 진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학교교육공동체 참여형 교장공모제를 확대해 40명의 공모교장을 임명했으며, 교육지원청에 교육전문직원 27명을 증원 배치했다. 또 교장 및 중임 등 교장 450명과 교감 전보 및 승진 등 332명에 대한 인사를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교육 3.0 실현을 위해 각 기관 역할을 재정립하고 교육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인사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등 신규교사, 초·중·등 보건·사서·전문상담신규교사, 영양 신규교사 인사는 2월 5일 발표된다. /안직수기자 jsahn@
서길원(사진) 신임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은 1960년 생으로 전주교육대학과 한국방송통신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했다. 1982년 도덕초를 비롯해 10개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보평초 공모교장과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으로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방용호(사진) 신임 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은 1962년 생으로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인하대 국어교육학 석사, 동대 국어국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4년 일동종합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광명교육지원청 장학사와 도교육청 장학사, 수리고 교감, 도교육청 공보담당관과 부림중 교장을 역임했다.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장학관과 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을 거쳐 현재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이 선거법 개정에 따라 오는 4월 15일 총선에 유권자로 참여하는 도내 학생 3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참정권 교육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학생들이 올바른 선거권을 행사하기 위해 참정권교육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반영해 현장 교원과 학계, 교육전문가, 학생과 학부모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18명으로 ‘학생 참정권교육 활성화 추진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활성화 추진팀은 오는 11일 첫 회의를 갖고 학생유권자의 권리보장 방안을 탐색하고 ▲참정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향 설정 ▲학생 선거교육 자료개발과 정책연구 수행 등의 역할을 논의한다. 정태회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4월 총선은 학생유권자가 그동안 지식으로 익힌 민주시민교육을 사회구성원으로서 실제 행사하는 소중한 시작인만큼 학생유권자 참정권 보장을 위해 세심하게 지원하고 함께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가 2일 관내 거주자 중 15번 확진자로 판정나면서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휴교 명령을 내렸다. 시는 이날 관내 1천61개 모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3∼9일 휴원 조치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시설에 공문을 발송, 수원의 모든 국·공립, 시립, 민간 어린이집은 월요일부터 휴원에 들어간다. 단, 보호자가 가정에서 영유아를 돌볼 수 없는 경우에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정상적으로 보육하되 하루 두차례 발열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재난 상황임을 고려해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출석인정특례를 적용해 휴원 기간에도 해당 어린이집에 보육료를 지급한다./안직수기자 jsah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개강을 앞둔 대학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학들은 중국 우한 출신 신입생이나 방문 재학생이 없는지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서는 한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행사 취소, 중국 유학생에게 일정기간 자가격리 권고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방학기간 중국으로 출국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동 경로와 귀국일정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아주대는 이 학생들 가운데 신종 코로나 증상과 비슷한 발열, 기침 등 증세가 있는 학생의 경우 입원 조치 등을 취하고, 증세가 없더라도 중국인 학생들은 기숙사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일정기간 자가격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초 예정했던 신입생 OT를 취소한데 이어 다음 달 예정이던 단체 행사도 전면 취소하고 학생회에 각종 행사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 경기대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출신이 있는지 조사에 들어간 결과 우한 출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학생 가운데 중국인이 500여 명에 달하는 경기대는 개강 이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학교측은 중국인들이 다수 사용하는 위챗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 입국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각자
경기도교육청은 30일 ‘2020학년도 경기도 공립 초등(유치원, 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는 유치원 379명, 초등학교 924명(지역 구분 50명 포함), 특수학교(유치원) 32명, 특수학교(초등) 140명 등 1천475명이다. 합격여부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초등임용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임용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실연, 영어평가 등 2단계로 실시됐다. 최종합격자는 2월 10일부터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를 받고, 순차적으로 임용되며, 지역구분 모집으로 선발된 신규교사는 연천군과 포천시에 임용되어 해당 지역에서 교육활동을 하게 된다. /안직수기자 jsahn@
도내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 가운데 올해 1월 이후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인원이 학생 8명, 교사 4명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도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총 12명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으며, 이중 학생 5명과 교직원 1명은 격리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또 학생 3명과 교직원 2명은 중국을 방문한지 14일이 경과하지 않아 자가격리 중이며, 교사 1명이 현재 후베이성에 체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월 개학한 도내 76개 학교에서는 격리학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학교별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 학생활동을 집중관리하고 각종 행사 참여를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학내 보건교육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일본,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중국을 방문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내에서도 2차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계는 앞으로 1~2주가 확산여부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확진자는 27일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으며, 이날까지 유증상자는 183명으로 이중 155명은 검사결과 음성이 나와 격리가 해제됐으며, 증상자 28명은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세 번째 환자의 증상 발병 시점을 22일 오후 7시에서 오후 1시로 앞당기면서 이 환자가 접촉한 사람이 애초 75명에서 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남 내 방문지 2곳 추가돼 일상접촉자가 4명 증가했으며, 연휴기간 휴점기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일상접촉자가 17명으로 늘었고, 네 번째 환자 접촉자는 172명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해외에서 2차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전날 일본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태웠던 버스 운전기사가 확진자로 보고되는 등 2차 감염사례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