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무더위에 지친 학생을 위해 교장이 직접 학교 운동장에 풀장을 만들면서 전국적인 화제가 됐던 수원 산의초에 올해도 풀장이 설치됐다.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산의초는 초복인 지난 12일 물놀이 학습장을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학교 운동장 한쪽에 만든 물놀이 학습장은 사각 풀 3개로 구성돼 있으며,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이 학교 물놀이학습장은 지난해 개장과 동시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우리도 물놀이를 하게 해 달라”는 1학년 아이의 말에 윤성철(58) 교장이 인터넷 쇼핑몰에 직접 풀을 주문한 뒤 남자 체육부장 선생님과 둘이서 개장 전날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풀장을 설치했다. 무더운 여름 폭염을 피하라고 지방자치단체가 물놀이장을 만들어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일은 많지만, 초등학교가 운동장에 물놀이장을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것은 드문 일이었다. 윤 교장은 체험학습 시간 내내 풀장에 나와 아이들의 안전을 챙겼고, 아이들이 모두 하교하고 나면 저녁 늦게까지 풀장을 청소하느라 늦게 퇴근하기 일쑤였다. 이런 교장의 노력으로 탄생한 풀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학습하고, 이런 모습을 학부모들이 응
올해 하반기부터 경미한 학교폭력 가해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지 않도록 제도가 바뀌지만, 이미 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기록은 삭제가 어려울 전망이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1월 발표한 학교폭력 대응절차 개선방안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1∼3호 조치를 받는 경우 학생부에 처분 사실을 기록하지 않기로 했다. 가해학생 1∼3호 조치는 '서면 사과'(1호), '피해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 접촉·협박·보복 금지'(2호), '교내 봉사'(3호) 등이다. 주로 경미한 정도의 폭력을 저지른 가해학생이나 쌍방 사건을 저지른 학생들에게 내려지지만 현재는 조치 정도와 관계없이 모든 처분이 학생부에 기재되고 있어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특히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이 높아지면서 낮은 수준의 조치라도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재심이나 교육청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일이 폭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폭위 재심은 2013년 764건에서 2017년 1천868건으로 약 245% 늘었고, 교육청 행정심판은 2013년 247건에서 2017년 643건으로 260% 늘었다.
1961년생인 김교원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한경대를 졸업했으며, 1982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사무관 승진 후 매탄1동장, 팔달구 행정지원과장, 박물관사업소 수원화성박물관장, 교육청소년과장, 행정지원과장으로 일했다. 2018년 1월 서기관 승진 후 의회사무국 의정담당관, 환경국장으로 재임했다. ‘소통하고 포용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 경기도지사상(희망근로 사업추진 유공), 2017년 대통령상(우수공무원)을 받았다. /안직수기자 jsahn@
1961년생인 백광학(사진) 수원시 박물관사업소장은 1988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창원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수원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사무관 승진 후 경기도 기업지원과 자금지원담당을 거쳐 2010년 수원시에 전입했다. 이후 영통구 주민생활지원과장·사회복지과장, 매탄3동장, 보육아동과장의 직책을 맡은 뒤 2017년 1월부터 관광과장으로 재임했다.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2006년 경기도지사 표창(업무혁신 및 지식활동 유공)을 받았다. /안직수기자 jsahn@
1961년생인 최광열(사진)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1987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한경대를 졸업했으며, 2011년 사무관 승진 후 송죽동장, 장안구 행정지원과장, 시 기업지원과장을 거쳐 2018년 7월부터 사회복지과장으로 재임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개발정책학을 공부했다. 복지여성국 주무과장으로 복지대타협 특별위원회 출범 등 주요 복지현안을 합리적으로 추진해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 2002년 국무총리상(모범공무원)을 받았다. /안직수기자 jsahn@
1961년생인 김경태(사진) 수원시 행정지원과장은 안성고를 졸업하고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사무관 승진 후 우만1동장, 정자1동장, 장안구 행정지원과장,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을 거쳐 2018년 7월부터 회계과장으로 일했다. 온화하고, 진중한 성격으로 공직자들에게 신망이 두터우며, 탁월한 행정능력으로 업무추진 과정이 깔끔하다는 평이다. 2002년 경기도지사 표창(을지연습추진 유공), 2006년 국무총리상(모범공무원)을 받았다. /안직수기자 jsahn@
1965년생인 기우진(사진) 수원시 도시계획과장은 수원대를 졸업했으며 1992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사무관 승진 후 팔달구 건축과장, 시 주택과장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건축과장으로 재임했다. 후배 공직자들을 배려하고, 소통능력도 뛰어나 조직 내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받고 있다. 해박한 행정이론과 탁월한 실무능력을 겸비해, 업무 기획력과 조직 통솔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2003년 산업자원부장관상(국가산업발전 유공)을 받았다. /안직수기자 jsahn@
1962년생인 이범선(사진) 수원시 환경국장은 수원고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에 재학 중이며, 1986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사무관 승진 후 행궁동장, 팔달구 안전주민자치과장, 영통구 행정지원과장, 시 체육진흥과장, 예산재정과장을 거쳐 2019년 1월 서기관 승진 후 행정지원과장으로 재임했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이다. 청렴과 원칙을 고수하면서 빈틈없이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국무총리상(국가사회발전 유공)을 받았다. /안직수기자 jsahn@
1961년생인 이영인(사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수원과학대를 졸업했으며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서둔동장, 건설과장(팔달구), 도시재생과장, 첨단교통과장, 도시철도과장을 거쳐 2017년 1월 서기관 승진 후 도시개발국장, 공원녹지사업소장으로 재임했다. 해박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정책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소리 없이 강하게 업무를 추진한다는 평이다. 2010년 대한적십자사상(적십자사회비모금 유공), 2011년 국무총리상(국가사회발전 유공)을 받았다. /안직수기자 jsahn@
1961년생인 이재면(사진) 수원시 도시개발국장은 경기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사무관 승진 후 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맑은물공급과장, 창조사업과장, 도시개발과장, 도시계획과장, 도시관리과장을 거쳐 2019년 1월 서기관 승진 후 도시계획과장으로 재임했다. 업무에 대한 열정이 높고,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스타일이다. 2006년 대통령 표창(국가사회발전 유공) 등을 수상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