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이 오는 23일 시 개청과 함께 본격적인 시(市)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본청과 사업소, 읍사무소 등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에 나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현재 2실 34개인 부서가 시 승격과 함께 일부 부서의 폐지 또는 분리·신설을 통해 2국 40개 부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는 것. 각 부서별 사무실은 본관 2층에 시장실과 부시장실, 그리고 2개 국장실이 배치되고, 기획예산담당관과 홍보감사담당관은 기존 기획감사실과 교육체육과 사무실을 사용한다. 교통행정과는 기존 영무빌딩 경제교통과, 지역경제과는 본관 4층 상황실, 산림공원과는 기존 공원관리사업소 사무실을 이용하고, 축산과는 본관 4층 산림축산과 사무실을 사용한다. 또 상수도사업소와 하수도사업소는 기존 상하수도사업소 건물 1·2층을 나눠 사용하고, 남한강관리사업소는 (구)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이 외에도 본청 의회 건물 지하에 운영되던 전산교육장과 하리 (구)보건소 3층에서 업무를 처리했던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여흥동 주민센터 3층으로 이전한다. 이와 함께 여주읍사무소는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주민센터로 분리 신설되며 여흥동주민센터는 현 여주읍사무소, 중앙동주민센터는 하리 (구)보건소
여주군은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 가운데 황학산수목원이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황학산수목원은 자생 희귀·특산식물 및 벼과·사초과 식물의 체계적인 조사·수집·증식·연구·분석·평가 및 보존·관리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희귀·특산식물 수집 및 보존에 필요한 지원과 관리기관만을 대상으로 하는 위탁용역사업(1억/건) 신청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장의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은 농수산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국가기관, 공공기관, 국·공립 교육·연구기관 중 희귀·특산식물 100종 이상, 관련분야 석사 이상 전공 관리자 1명 이상, 증식온실(33㎡ 이상) 및 증식포(300㎡ 이상) 등의 기준에 적합한 경우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군은 여주를 대표하는 도자기를 표현한 항아리정원, 여주의 시대별 역사를 표현한 나이테광장, 양화소록원 등 14개 주제원을 조성해 2010년도 5월 개장한 황학산수목원의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7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립국악단, 15일 한국민속촌서 나눔콘서트 세계 여러나라 공예품의 기술적 동질성과 차이점을 비교해 보며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목아박물관 소장 세계공예·회화전’이 오는 30일까지 박물관 본관 1층과 지하전시실에서 열린다. 약 300여점의 공예품과 회화가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민을 위해 전일 관람료 50% 할인, 타 시·도민에게는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전시기간 중 각 나라별 전시품과 관련한 영상을 상영하고, 특히 꼭두각시 인형을 조작해 보는 체험과 각 나라별 전통의상 색칠공부 등 여러가지 체험행사가 이뤄진다. 특히 시 승격 기념으로 정기휴관일인 오는 23일에도 개관함과 동시에 22~24일에도 시민에게 무료 개방되며, 선착순 118명에게는 이번 특별전 도록이 증정된다. 한편, 특별전 개막식은 12일 오전 11시에 열렸으며, 오후 2시부터는 인형극단 친구들의 ‘황소가 된 돌쇠’ 꼭두각시 인형극 공연이 여주지역 소외계층 및 학생들을 초대해 선보였다.
4대강 사업과정에서 여주 남한강에 세워진 이포보 본채 상단에서 균열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11일 “전체 7개 교각 가운데 6번 교각 상단부분에서 눈으로도 식별할 수 있는 떡시루 같은 실금이 발견됐다”면서 “구조물 안전을 위해 즉각 정밀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균열이 발견된 곳은 이포보 우안(상류 기준) 두 번째 권양기(가동보 수문을 들어 올리는 기계)가 있는 B-6번 기둥 상단부로 일부는 콘크리트 표면이 떨어져 나간 것처럼 보인다. 또 금이 간 곳에서는 다른 본체 기둥과 달리 녹색 이끼류도 잔뜩 끼어 있다. 이포보는 감사원이 전국 4대강 16개보를 대상으로 벌인 감사에서 유일하게 품질 관련 지적 사항이 없었던 곳이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균열이 아니라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시간차로 인해 발생하는 이음새(시공조인트)”라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여주군은 오는 23일 예정된 시 승격에 맞춰 2개의 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개편에 따라 기존 34개 과(실) 체제의 여주군은 시로 승격되는 23일부터 안전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 등 2국, 40개과(실) 체제로 개편된다. 또 기획감사실은 기획예산담당관과 홍보감사담당관으로, 경제교통과는 지역경제과와 교통행정과로, 산림축산과는 산림공원과와 축산과로 각각 분리되고 공원관리사업소는 폐지된다. 이밖에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사업소와 하수도사업소로 분리되고 한강살리기사업지원단은 남한강관리사업소로 명칭 변경되며 동사무소 신설에 따라 기존 여주읍사무소는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 주민센터로 각각 분리 신설된다. 군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맞춰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와 이전작업을 추석연휴 전까지 마무리한 뒤 23일부터 정상적인 업무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아프리카 다수성벼 육종가들 10명과 농촌진흥청 관계관 3명 등 14명이 여주군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방문한 아프리카 벼 육종관계관 등은 가나, 케냐, 말리, 말라위, 나이지리아, 수단, 탄자니아, 우간다, 카메룬, DR 콩고 등 10개국에서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다수성벼 육종가 직무연수과정’의 일환으로 벼농사가 발달한 여주군을 방문해 여주군농업기술센터의 시설을 견학했다. 이들은 여주쌀 산업정책을 청취하고 점동면으로 이동해 여주통합 RPC시설 견학과 농가포장 등을 둘러본 뒤 웅골식당에서 여주쌀밥을 시식했다. 이날 방문한 아프리카 벼 육종관계관들은 여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벼농사기술보급제도와 여주쌀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쌀품질분석실 및 벼 유전자원포 운영방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미생물보급, 농기계임대운영 등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경기소방학교에서 시행된 ‘2013년 제28회 화재진화사 실기 자격시험’에서 여주소방서 김동엽 여주119안전센터장을 포함한 11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화재진화사란 화재진압 4인 조법 등 20종목이 포함된 자격인증 시험이다. 이번 화재진화사 자격시험에서 여주소방서 직원들은 맹훈련을 실시한 결과 좋은 성적을 얻었으며, 지난 4월 실시된 27회 전원합격에 이어 28회에도 100%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여주군은 지난 5일 환경미화원을 포함한 무기직 가입노조인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과 올해 임금을 협약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처음으로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체결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올 3월부터 8차에 걸친 단체교섭을 실시하여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나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하여 조정신청에 이르렀다. 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노사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안정적인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안을 제시하여 최종 타결됐다. 임금합의 주요 내용은 환경미화원 등에 대한 기본급 인상과 직종에 따라 위생수당과 가계보조비를 신설했다. 여주군에서는 9월23일 시 승격을 앞두고 노사가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를 실천하고자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측이 적극 검토하여 합의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직원화합을 통한 주민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지역농협과 더불어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역방제기는 최대거리 100m로 넓은 면적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기기로 지난 2008년부터 2대를 도입해 병해충 방제를 위해 매년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는 가남농협에 지원된 광역방제기 1대를 추가활용, 총 3대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센터는 집중호우에 따른 방제면적 증가로 농민부담을 경감하기위해 관련조례에 의거 무상임대로 운영해 30개리 822ha의 면적을 방제 지원했고 농협 방제기 1대는 31개리 745ha의 면적을 방제해 관내 총 1천567ha의 방제로 전년대비 120% 방제실적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데 반해 광역방제기의 활용대수는 한계가 있어 추후 각 읍·면 농협에서 군의 지원을 받아 추가 구입 활용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제 신청은 매년 7월초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마을단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영정보팀 농기계실(☎031-887-3714~5)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소방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과 함께 사랑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예뜰 섬김의 집(북내면 장암리 소재)을 방문해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주변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직원이 매월 펼치는 불우이웃돕기 기금 모금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직원들이 함께 한 성금은 지역 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북내119안전센터 직원들은 노인들의 기본적인 건강체크와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했으며, 양로원 시설 내·외 주변 환경정리 등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나기에 힘썼다. 소방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 나눔과 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