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휘화장품 여주지사 임직원이 여주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조안나씨의 고국(필리핀) 방문을 응원하며 필요한 물품을 기증했다. 이번에 고국을 방문하는 조 씨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하는 것으로 군에서 국제결혼 가족의 친정방문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고국 방문 지원 사업’에 선정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조 씨는 한국으로 시집와 자녀 4명을 두고 시부모님과 함께 대가족을 이뤄 살고 있으며 몇 년 전 남편이 암수술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시 가족의 따뜻한 사랑으로 이겨내고 현재는 부부가 열심히 일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여주지사 임직원은 조 씨의 10년만의 고국방문을 응원하며 친정나들이에 필요한 생필품 및 식료품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게 됐다. 물품을 전달받은 조 씨는 “고국 방문을 지원해준 군과 여주지사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으로 그리운 가족을 만나고 더욱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휘화장품 임직원 일동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나와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지지하
여주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경찰서 강당에서 지역 내 안전한 먹거리 구축을 위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군지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찰서장 및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군지부 임원진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동영상 시청, 업무협약서 체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서는 협약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상호 지원방안 및 공동협력이 필요한 사항, 부정·불량식품 근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군의 안전한 먹거리 풍토 조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외식업중앙회 여주군지부가 앞장서서 부정·불량식품 근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 협력단체 및 유관기관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군시설관리공단은 재정 균형집행 157.74% 달성으로 연초 설정했던 목표 70%를 초과달성해 경기도내 공단 중 1위를 기록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체 지방공기업 384개 대상기관 중 25위, 전국 78개 공단 중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공단은 그동안 재정 균형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매월 점검회의 및 실적보고회를 실시했다. 또한 부서별, 사업별 균형집행 추진을 위한 관리카드작성, 수시 점검회의 등을 통해 균형집행과 자금운용 실적을 관리하는 등 경영개선과 실적관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였다. 공단관계자는 “계획적인 예산집행과 적극적인 균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유휴자금 운용을 통한 이자수익 제고 등 군민들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세외수입 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전년대비 이자수익율 200% 이상 달성 목표도 계획대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도 계획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연말 예산 과다집행을 방지하고 균형있고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통한 이자수익 증대 실현, 재정의 건전성 및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주군이 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 친정나들이를 선물한다. 이 친정나들이에 선정된 가정은 여주읍 조안나(필리핀)씨와 능서면 정미화(중국)씨 등 2가정으로 다음달 2일부터 10일간 가족들과 함께 고향길에 오른다. 군이 실시한 2013년 친정나들이 사업은 경제사정 등으로 오랫동안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김춘석 군수가 쾌척한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한 상금 1천만원과 군 예산 1천만원을 더해 앞서 상반기에 고국을 다녀온 4가정을 포함한 총 6가정이 고국을 방문한다. 이와함께 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는 이번 고국방문길에 가지고갈 라면, 생필품 등의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한다.
여주군이 현재 추진 중인 여주읍의 3개동 전환 설치와 가남면의 읍 설치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경기도와 안전행정부에 동 및 읍설치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4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향후 군은 오는 7월 말 입법 예고를 하고 8월 중순 조례규칙 심의회를 거쳐 여주군의회에 부의안건을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여주군의회는 이번에 시가 되며 제정되는 조례안에 대해 오는 8월26일부터 9월2일까지 임시회를 개최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여주시의 행정구역은 1읍 8면 3동 체제로 변화되면서 여주읍은 폐지되고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의 3개 동으로 개편되며 가남면은 폐지되면서 가남읍으로 설치된다. 아울러 여주시 출범일인 오는 9월 3일에 맞춰 시청, 읍사무소, 3개동 사무소에 대한 개청식 및 제막식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정구역 조정으로 동지역 주민들은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가남읍의 경우 앞으로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주군의 한 마을 이장이 폭우속에 발빠른 대처로 저수지 제방 붕괴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를 막아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5시30분. 전날 밤 뉴스에서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를 듣고 밤새 잠을 뒤척이던 여주군 대신면 옥촌1리 임종희(63) 이장은 눈을 뜨자마자 집에서 100여m 떨어져 있는 옥촌저수지 제방을 확인하러 나갔다. 60년 넘게 이 저수지 근처에서 살아 온 그였지만 그날따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 저수지 수위도 평소와 다름없어 안심을 했다. 그런데 오전 6시가 조금 넘자 빗발이 굵어지더니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9시쯤에는 수천 개의 양동이로 퍼부어내 듯 천지를 물바다로 만들 기세로 맹렬하게 들이쳤다. 오전 10시.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던 임 이장은 ‘불길한 예감’에 이끌려 다시한번 살핀 저수지는 사방으로 흘러들어 삽시간에 불어 있었고 이미 10m깊이의 저수지 둑을 타고 넘치고 있었다. 임 이장은 당시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마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먼저 떠올리며 바로 마을회관으로 급히 차를 몰았다. 옥촌 저수지 아래에는 하천을 따라 가옥 6채와 비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집중호우가 여주·이천지역에 200mm가 넘는 물폭탄을 쏟아 낸 가운데 22일 자정부터 다시 100~1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약 일주일간 복구 작업의 틈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25일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사이 여주·이천지역의 수해 현장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도움의 손길을 구석구석 뻗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여주군은 300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 하천범람, 도로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 현재 일선에서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직원들 외 추가로 각 실·과·소 직원 300여명의 인원을 보강해 지난 24일부터 4일간 4개 조로 나눠 긴급 투입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안양·부천·시흥·군포시청 공무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 등 260여명의 귀한 손길이 힘을 보태고 있으며 인근 양평과 안성 등 다른 지자체의 수해돕기 인력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도가 하나의 큰 이웃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여주경찰서는 이날 산사태 및 도로 유실, 농가침수 등 피해가 심각한 흥천면 하다리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여주군과 이천시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군에는 지난 22일 흥천면 361㎜를 비롯해 평균 241.8㎜의 비가 내려 곳곳에 크고 작은 수해가 발생했다. 이에 2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여주군을 방문, 김춘석 군수와 금사면 전북리의 전북교에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군은 집중호우로 인해 전북교 교각 1개소가 세굴현상으로 유실돼 피해가 발생하자 즉시 차량전면 통제를 실시하고 우회도로 지정하는 한편 5개소에 안전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지방도 33호선 연결 입구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향후 임시가도를 설치하고 교량재가설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여주 지역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군은 가능한 인원을 총 동원해 피해지역을 신속히 복구해 주민생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도 이날 조병돈 시장을 중심으로 피해 파악과 복구에 나섰으며 즉각 ‘호우경보 비상근무’를 발령, 지난 22일부터 상황 종료까지 24시간 비상 상황근무에 돌입했다. 전날 내린 비로 이천시 백사면과 신둔면 지역
여주군이 여주시 승격에 따른 통합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3일 김춘석 군수를 비롯해 장학진 군의회의원, 학계 및 개발업체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열고 통합브랜드 개발과 함께 추진 중인 ‘슬로건’ 개발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군은 이날 논의된 통합브랜드 시안과 슬로건을 각각 3개로 압축해 주민의견을 거쳐 여주 주민이 공감하고 즐겨 사용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와 슬로건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슬로건의 경우 ‘남한강’이라는 여주의 대표적인 상징물을 선점하고 여기에 바탕을 둔 여주발전의 가치들을 부여해 주민들이 공감하고 쉽게 이용할 수 방향으로 개발키로 했다. 김 군수는 “창의성과 창조개념을 디자인에 반영해 혁신적인 면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그동안 50여년 동안 여주경제가 침체돼 왔으나 이제부터는 남한강을 발판으로 힘차게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