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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천 집중호우 피해 ‘발 빠른 대응’

김문수 도지사 여주 방문
김춘석 군수 함께 긴급점검
조병돈 시장 비상근무 발령
소방서 긴급복구·구호활동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여주군과 이천시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군에는 지난 22일 흥천면 361㎜를 비롯해 평균 241.8㎜의 비가 내려 곳곳에 크고 작은 수해가 발생했다.

이에 2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여주군을 방문, 김춘석 군수와 금사면 전북리의 전북교에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군은 집중호우로 인해 전북교 교각 1개소가 세굴현상으로 유실돼 피해가 발생하자 즉시 차량전면 통제를 실시하고 우회도로 지정하는 한편 5개소에 안전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지방도 33호선 연결 입구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향후 임시가도를 설치하고 교량재가설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여주 지역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군은 가능한 인원을 총 동원해 피해지역을 신속히 복구해 주민생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도 이날 조병돈 시장을 중심으로 피해 파악과 복구에 나섰으며 즉각 ‘호우경보 비상근무’를 발령, 지난 22일부터 상황 종료까지 24시간 비상 상황근무에 돌입했다.

전날 내린 비로 이천시 백사면과 신둔면 지역의 시설하우스가 물에 잠겼고 부발읍 대관저수지의 제방이 붕괴됐으며 송정동에 위치한 새롬어린이집에는 토사 유입과 침수 피해가 있었으나 다행히 어린이 안전사고는 없었다.

이날 약 350명의 시 본청 직원과 읍·면·동 직원들이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섰고 조 시장은 백사, 신둔, 부발 등 피해 규모가 큰 지역을 찾아 복구 현장에 동원된 공무원을 독려했다.

조 시장은 “무엇보다 인명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마음의 평온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피해 지역이 회복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천소방서는 갑작스런 폭우로 전 직원이 비상소집된 가운데 인명구조 16명, 안전조치 14건, 급·배수지원 8건 등의 긴급복구 및 구호 활동을 펼쳤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력을 총 동원해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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