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7월 시 일원에 내린 최고 361㎜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택·건축물의 침수 및 토지의 유실·매몰 등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재산세 감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조 4항에 의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호우피해 등에 따른 감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주민에 대해 지방의회 의결을 얻어 지방세인 재산세를 감면하여 주는 제도로, 시 승격 이후 처음 열린 제1회 임시회에 호우피해 감면안이 상정돼 지난 7일 가결처리 됐다. 감면의 주요내용은 여주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호우 피해정도에 따라 주택 및 건축물의 경우 침수·전파·반파로, 토지(농경지 등)의 경우 침수·유실·매몰 등으로 구분해 피해 접수 건에 대해 최저 10%에서 100%까지 감면비율을 정해 감면하는 것으로, 지난 7월 주택·건축물 재산세와 9월 토지분 재산세가 해당된다. 감면 세액 규모는 5천500건에 8천400여만원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재산세 감면안이 시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 피해주민에게 감면(환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해준 시
여주 도예명장들이 ‘제15회 여주 오곡나루축제’ 기간 동안 만든 도자기를 판매해 소외계층을 돕는 훈훈한 인정미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2013년 여주시 도예명장 전통 장작 가마 불 때기 자서전’으로 추진됐으며 신륵사관광지 앞에 상설 설치돼 있는 전통 가마에 여주 도예명장들이 모두 모여 도자기를 생산한 후 현장에서 판매, 판매 이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키로 했다. 청룡도예 김영길 명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이번 행사를 통해 도예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근로능력 있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지역 고용시장의 안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4년도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2014년도 공공근로사업은 1단계(2014년 1~4월), 2단계(2014년 5~8월), 3단계(2014년 9~12월)로 실시될 예정이며,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기준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기간 내 신청자에 한해 연령, 재산상황, 세대주·부양가족 등 고려요소별 가중치를 부여해 12월 중순 1단계 참여자가 확정되며,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내년 1월2일부터 4월18일(4개월)까지 DB구축 지원사업, 서비스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기타사업 등 4개 사업의 유형별로 읍·면·동사무소에 배치 받는다. 2014년 공공근로사업 근무시간은 65세 미만자는 주25시간이고, 65세 이상자는 주15시간 이내이며, 사업장별로 요일별 근무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시급은 5천210원으로 교통비와 주차 및 월차 수당은 별도로 지급된다.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여주에서도 ‘여주 농업인의 날’ 행사가 오곡나루 축제 행사장인 신륵사 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춘석 여주시장, 박용일 여주시부의장, NH농협은행 이봉열 여주시지부장, 박형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주사무소장 등 농업인 단체 임원 및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북면 스마일 스타, 영농4-H 풍물패의 공연, 기념식, 어울림한마당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어울림 한마당 화합행사에서는 읍면동 대항전으로 우리떡만들기, 단체줄넘기, 씨름대회, 제기차기 등의 4개 종목을 치러 상호 친목을 다졌다.
여주시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그린투어정보화마을, 팜스테이정보화마을 등 2개 마을이 대전시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정보화마을 Festa 2013’ 행사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표고버섯, 밤고구마, 상황버섯, 야콘, 땅콩 등 우수 농산물을 전시 및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농산물 구입 및 시식 기회를 제공했으며, 모두 150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여주오곡나루축제가 관행적으로 이어져온 고리타분한 개막식을 없애고 우리의 전통놀이인 마당극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축제에서 선보인 마당놀이는 무리하게 국사를 돌보다 병을 얻은 세종대왕은 여주의 쌀과 고구마를 먹고 병이 낫게 된다는 농산물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홍보 이벤트였다. 그러나 내빈들의 지루한 축사가 수차례 반복되는 여타 행사의 개막식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일단 내빈 소개와 축사가 없는 마당극에선 배우들의 몸짓 하나에 관객들이 몰입했고 재치 있고 구수한 우리말로 엮어내는 각각의 상황극은 기존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와 웃음을 자아냈다. 축제를 보러온 한 외지관람객은 “사실 별 기대 없이 잠시 보고 다른 데로 가려고 했는데, 텔레비전 코미디 프로그램보다 더 재미있어서 끝까지 앉아 다보고 스트레스도 풀었다”며 축제의 분위기를 전했다. 여주오곡나루축제의 추진위원장인 김춘석 여주시장은 “사실 이렇게 관객들의 반응이 좋을지 몰랐다”며 “1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가 흥겹고 참석한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여주시가 최근 ‘자율적 내부통제’라는 새로운 감사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제도 운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기존의 사후 감사체계와는 달리 자치단체 스스로가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을 전산으로 자동 색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수시로 확인 및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공무원의 업무해이, 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감사제도다. 이 제도는 ▲공무원들의 자금집행, 세금과 사용료 부과를 상시 감시하는 청백-e(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인허가 등 비리개연성 있는 업무의 처리결과를 확인하는 자기진단 제도(Self-Check) ▲교육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의식을 개혁하는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3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6일에는 여주시 정보화 교육장에서 부서별 주무팀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제도에 대한 설명과 제도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직접 시연해 직원들이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행정업무상 오류를 예방하고, 각종 비리로부터 공무원 자신은 물론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하며 시민들의
원경희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경기도지부 상임회장(조은세무법인 대표)과 조성문 여주지회 회장(여주문화원 사무국장)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국회 정문 앞에서 실시된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인간 띠 잇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경기도지부, 서울시지부, 제주도 지부 등 전국의 각 시·도 지부와 각 시·군 지회 회원 1천여명은 서울로 상경해 대한민국 국회 앞에서 납세자들이 낸 세금을 제대로 사용하라고 요구하면서 국회를 사람으로 둘러싸는 인간 띠 잇기 행사 등을 벌였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가부채가 GDP의 75% 수준으로, 사실상 1천조원을 넘어섰다”며 “그럼에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듯이 사업성 없는 경전철과 원전부품비리 등에 2조원, 주택공사·도로공사를 포함한 6개 지방국토관리청이 낭비한 3조2천억원 등 총 5조원이 넘는 국민 혈세가 곳곳에서 낭비되고 있다”고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또 “지방자치단체들이 열악한 재정을 호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호화청사를 짓거나 타당성 없는 공공사업, 묻지마 축제 등에 국민 세금을 낭비하고
여주시는 한국도로공사와의 오랜 법정다툼 끝에 승소해 1억3천만원의 세수를 보전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009년 12월 “고속도로 휴게소 임대시설 및 부지에 재산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여주시를 상대로 재산세등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해 3년 11개월여의 법정공방을 벌이다 지난달 25일 대법원 상고를 취하했다. 시의 승소로 최종 확정된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09~2013년 5년간 1억3천여만원의 재산세를 받을 수 있게 됐고, 향후 30년간 휴게소에서 18억원의 재산세를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 소송 1심과 2심 재판부는 한국도로공사의 손을 들어줬으나 대법원은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휴게소 임대사업은 수익사업으로 재산세를 부과하는 것이 정당하다”며 이 사건을 파기환송,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8월 서울고법에서 시가 승소하자 한국도로공사가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해준 시 세무과장은 “향후 다른 소송 사건에서도 적극 대응으로 조세정의 실현과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의 승소로 한국도로공사와 법정 공방 중인 도내 6개 지자체의 소송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