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추분인 23일 경기도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을 찾은 시민이 핑크뮬리를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놀이터'를 주제로 '제17회 시흥갯골축제'가 열린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4%) 내린 2,331.33으로 개장해 글로벌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의 영향을 받으며 오전 11시반께 장중 2,3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23일 검찰이 압수수색 중인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건물 앞에 검찰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앞서 감사원은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참여한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과정 당시 심사위원 일부가 TV조선과 채널A의 심사 점수를 고의로 감점했다는 정황을 확인해 검찰에 관련 감사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드라마 작품상 '지우학'·'옷소매'…연기자상 김선호·지수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대상은 영국 드라마 '헬프'에 돌아갔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헬프'가 대상을 포함해 총 3관왕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헬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취약처가 된 요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요양사와 환자들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주연 스티븐 그레이엄과 조디 코머는 각각 국제경쟁 부문 남녀연기자상을 받았다. 국제경쟁 작품상 장편 부문은 튀르키예 드라마 '데스탄'과 '히든 트루스', 미니시리즈 부문은 캐나다 드라마 '더 라스트 섬머 오브 더 라즈베리스'와 홍콩 드라마 '앤', 단편 부문은 프랑스 드라마 '노바디스 차일드'와 독일 드라마 '테이크 미 홈'이 이름을 올렸다. 국제경쟁 부문 작가상은 KBS 2TV '연모'의 한희정 작가, 연출상은 프랑스 드라마 '노바디스 차일드'의 아킴 이스커 감독이 수상했다. 한류드라마 작품상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과 MBC TV '옷소매 붉은 끝동'이 수상했으며, 배우 김선호와 블랙핑크 지수가 각각 남녀연기자상을 받았다. 한류드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없어도 한결같이 방역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방역 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 38%보다 약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7월보다 0.3% 낮은 120.12(2015년 수준 100)로, 2020년 10월(-0.4%)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이 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올 4월 1.6%까지 올랐다가 5월(0.7%)부터 둔화하더니, 6월과 7월 각각 0.6%, 0.3%를 기록하며 그 폭을 좁혀왔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8.4% 높은 수준으로, 21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공산품이 1.4% 하락했다. 특히 석탄·석유제품의 하락 폭은 8.6%를 나타냈고,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도 각각 2.4%, 1.1% 내렸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최근 국제유가가 내리자 공산품 물가지수가 같은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나머지 부문에선 모두 오름세가 나타났다. 우선 농림수산품은 2.5% 올랐다. 연근해산 어획량이 늘어 수산물(-0.5%)은 내렸지만, 기상 여건이 나빠지며 일부 채소의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야당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미국 뉴욕 현지 브리핑에서 "(대통령 발언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낳았다. 김 수석은 발언 경위에 대해 "우리나라는 예산에 반영된 1억 달러의 공여 약속을 하고 간단한 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러나 예산 심의권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의) 거대 야당이 국제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못할 것이라고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며 "이에 박 장관은 야당을 잘 설득해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영상 속 윤 대통령의 음성을 다시 한번 들어봐달라며 "'국회에서 (이 XX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을 찾은 시민이 화서문 주변 성곽길을 걷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21·마요르카) 활용법을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팀이 필요할 때 활용할 것”이라며 “경기에 나설 최고의 선발 라인업을 선택할 텐데 이강인이 여기에 해당할지 경기 중에 투입이 될지는 추후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에 해외파를 포함한 ‘완전체’를 시험할 기회는 이번 코스타리카, 카메룬(27일)과 두 차례의 평가전뿐이다. 최고의 멤버를 꾸려야 하는 벤투 감독과 그 안에 들어야 하는 선수들에게 모두 중요한 시간이다. 그중에서도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이 벤투호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다만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게만 모든 이목이 쏠리는 것은 경계했다. 그는 “언론과 팬들이 선수 개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팀이 더 중요하다. 선수 개개인이 아닌 팀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 대해선 “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10년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값은 지난주 대비 0.19% 떨어지며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의 시세조사 시작 이후 가장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25개구 가운데 도봉(-0.31%), 노원(-0.28%), 종로·중·서대문(-0.2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예고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급매 일부만 거래되는 공백 상태의 지속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