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31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도로입양사업 및 청소취약지역 방치쓰레기 수거 사업’에 참여할 기관 및 기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기존 청소체계로는 관리가 어려운 청소취약지역에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책임관리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체결대상은 ㈜농심 안성공장, ㈜퍼시스 안성공장, 제5171부대 2대대, 공군8930부대, 안성미양농공단지운영협의회, ㈜이산 안성사업소, ㈜코리아에프티 등이다. MOU 체결 기관은 기본적인 청소도구를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도로입양사업은 분기별 1회, 청소취약지역 방치쓰레기 수거 사업은 월1회 이상 각종 생활쓰레기 수거 및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시는 기관들에게 재해보장보험 가입 및 자원봉사 점수 부여, 연말 우수단체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던 도로주변의 사각지역 및 청소취약지역을 지역사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범 시민 청결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경기도 기념물 제69호인 ‘죽주산성’에서 우물이나 저수지처럼 물을 모으는 집수(集水)시설 6기를 갖춘 고대 산성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집수시설을 갖춘 고대산성은 시가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죽주산성 내부 구역 중 동문지 안쪽 개활지를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집수 및 배수시설 확인을 위해 발굴 조사를 하던 중 발견됐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내부에 1~2기 정도의 집수시설을 갖춘 고대산성은 발견됐지만, 이번처럼 집수시설 6기를 계단식으로 이어 붙여 만든 고대산성이 발굴되기는 처음이다. 또 집수시설뿐 아니라 희귀유물인 ‘자(尺)’로 추정되는 길이 68㎝, 폭 2.1㎝의 목제유물과 나막신, 목제공구 등을 비롯한 많은 신라시대 유물이 발굴돼 산성의 축성 연대나 신라시대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목제유물은 한쪽 면에 눈금으로 추정되는 홈이 1.1∼1.2㎝ 간격으로 돼 있어 자로 추정된다”며 “적외선 촬영 결과 묵(墨)글씨 흔적도 발견됐지만, 현재 확인이 곤란한 상태로 추후 정밀분석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죽주산성은 고려시대 죽주방호별감이던 송문주
안성시는 공무원 개인의 능력 발전 및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공무원 ‘순환근무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교류대상은 4∼6급 일반직 공무원으로, 직급별로 1∼2명을 신청받아 중앙부처, 경기도 및 타 시·군과 협의해 1대 1 교류직위를 지정, 운영하게 된다. 교류 기간은 2년으로, 순환근무가 끝나면 시의 원 소속부서로 복귀하게 된다. 시는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류자에 대해 근무 평정시 교류 가점을 주고 교류수당 지급, 특별승급, 근무성정평정 및 성과급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희망자를 파악해 해당 기관 등과 협의 후 다음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주)트윈세이버 까르마가 가정위탁아동에게 운동화와 베개 등 후원 금품을 전달했다. 안성시 서운면에 소재한 ㈜트윈세이버 까르마는 지난 16일 안성시 관내식당에서 가정위탁아동 15명에게 운동화와 베개등 후원 금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8일 ㈜트윈세이버 까르마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고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안성시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트윈세이버 까르마는 베개와 매트리스 등을 전국 백화점과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안성시 서운면에 소재한 업체로 올 4월부터 안성시 가정위탁아동 10세대와 인연을 맺어 매월 정기후원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이 자리에서 황병일 사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용기를 잃지 말고 씩씩하게 생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황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세상에 희망을 주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통해 어려움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작은 희망을 줄 수 있는 생활건강기업이 되도록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가 ‘민간시행 일반산업단지개발 활성화’를 위해 연중 투자의향서를 접수 받는다. 12일 시에 따르면 투자의향서 신청 대상면적은 3만㎡ 이상으로, 신청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관련서류를 갖춰 안성시 도시개발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수도권정비계획과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따라 매년 3월과 9월 2차례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공급받는다. 시 관계자는 “민간 시행자가 관련 법규 검토 등으로 개발 계획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의향서를 연중 접수키로 했다”며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통해 민원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안성시 도시개발과(☎031-678-2951)
‘안성마춤 유기’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UN본부 입성에 성공했다. 안성시는 중요무형문화재 77호로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안성마춤 유기를 UN본부에 기증해 전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안성마춤유기의 UN본부 입성은 안성초등학교 이명숙 교사가 경기도 RCY 대표로 지난달 14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나러 갈 기회를 얻게 된 것을 한국문화재청을 통해 안성유기의 UN본부 입성을 추진해 온 담당 공무원이 알게 되면서 성사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안성마춤 유기는 구리를 주성분으로 주석과 아연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만든 ‘3단 촛대’ 1점이다. 이 교사는 “반 사무총장 부부에게 ‘안성마춤 유기’인 수저 2벌과 ‘2012세계민속축전’에 대한 영문 홍보책자도 함께 전달했다”며 “안성의 특산품이 UN본부에 전시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기증한 유기 촛대는 앞으로 UN본부에 계속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유기 입성을 추진해 온 시 문화체육관광과 이인범 씨는 “앞으로 안성유기 100년의 정신을 살릴 수 있는 우리의 전통 제품을 지키가는 한편 외국인이 선호하는 상품을 개발해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행정 안전부에서 주최하고 독립기념관에서 주관한 제20회 나라사랑 국기상징 전국 사진공모전에서 안성 사진 작가회 회장인 엄태수(35·사진) 사진작가가 많은 출작품 가운데 ‘무궁화사랑’이라는 작품화제로 출품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11일 안성시에 따르면 엄태수작가는 안성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남 달리 사진에 애착을 가졌다. 엄 작가는 ‘환경부장관상’, ‘행자부장관상’, ‘경기도사진대전 대상’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시립도서관에서 사진반을 운영하며 후배양성과 사진인의 저변확대에 전력투구하는 등 한국 사진발전과 안성의사진인들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5일 독일기념관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안성시는 매주 토요일에만 공연하던 안성남사당 상설공연을 오는 13일부터 금∼일요일 3일로 확대하고, 공연 기간도 오는 11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사당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1시간동안 풍물놀이와 버나놀이, 상모, 살판, 12발 상모놀이 등이 펼쳐지며, 토요일은 낮(3시)과 밤(7시)으로 나눠 공연한다. 일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전수관 숲속공연장에서 운우풍뇌(북, 꽹과리, 장구, 징)의 남사당만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2002년 안성남사당 시립풍물단 창단과 함께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은 안성남사당 상설공연은 매년 4∼10월 매주 토요일에 공연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전용공연장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홍보와 관람객 수요 예측을 통한 상설공연 활성화를 위해 공연 기간을 확대, 연장했다”며 “2011년부터는 태평무와 향당무 등 안성의 자랑하는 공연을 하루에 다 관람할 수 있도록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소비자 보호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9일 안성1동(동사무소 광장)을 시작으로 24일까지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의거 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로, 상거래용으로 사용하는 전기식지시·접시지시·판수동·판지시저울, 이동식축중기, 유류거래용인 눈새김탱크 및 눈새김 탱크로리 등이 검사대상이며 읍·면·동별 검사일정에 맞춰 검사를 받으면 된다. 특히 법정계량기 사용여부, 사용공차 초과여부, 계량기 변조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 합격한 계량기는 정기검사 합격필증을 부착하고 불합격 계량기는 수리 후 재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수리가 불가능한 계량기는 사용정지 처분 등 파기 처분된다. 시 관계자는 “정기검사를 받지 않고 상거래에 사용하는 경우 계량에 관한 법률 제51조의 규정에 의거 불이익 처분(과태료처분 등)을 받을 수 있으니 기간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안성시가 전국 최고로 친절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단계별로 행동 변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절 마인드 트레이닝 및 행정서비스 품질을 진단하며, 일상생활에서의 친절 체감도 향상을 위한 여건 개선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읍·면·동 및 청사 환경을 공무원 위주에서 민원인 위주로 일대를 개선하는 한편 요일별 1인 안내 도우미를 선정해 출입 인사와 방문안내, 퇴장 인사를 하는 등 공무원들이 순환봉사를 할 예정이다. 또 민원전화 응대 시 담당자가 부재 중일 경우 메모 후 적극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고 읍·면·동 등 민원담당 근무자들은 시민들에게 밝고 친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근무복으로 전면 교체한다. 이 밖에 ‘친절도 평가’를 통한 피드백을 실시해 공무원들의 친절봉사 자세를 완전히 정착해 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내면과 조직의 분위기를 바꾸는 전문적 교육과 함께 지속적인 친절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한편 친절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불친절공무원에서는 패널티를 주는 등 시민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친절한 안성 만들기(프렌들리 안성)’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