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경기북부사업국이 지난 12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대형 브런치카페에서 ‘농협생명 경기북부 연도대상 도전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농·축협 우수 직원 40여 명이 참석해 내년 연도대상 수상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NH농협생명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생명보험 사업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농·축협 사무소와 임직원을 선발·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발대식은 본격적인 대회 레이스에 앞서 사전 열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5년 ‘Pre-연도대상’ 개인 부문 수상자와 생명보험 학습조직 ‘내맘N’ 우수직원들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내맘N 우수직원 인증패 전달, 경기북부 권역 Pre-연도대상 개인 부문 수상자 17명에 대한 시상과 꽃다발 전달이 진행됐다. 이어 제38회 연도대상 도전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전략을 공유했고, 9월 출시 예정인 암보험 신상품과 연계한 메디컬 특강을 통해 상품 이해와 전문성을 강화했다. 홍성범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 홍성범 국장은 “NH농협생명 연도대상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이 내년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협중앙회와 전라남도는 13일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 앞마당에서 ‘전복 시식회 및 특판전’을 열고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전복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고수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 수산물의 적체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널리 즐길 수 있도록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전남 관내 회원조합장들을 비롯해 행사를 주최한 박지원 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관내 지자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당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국회 주요 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행사 취지에 공감을 표하고 힘을 보탰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전복 홍보관을 개설해 다양한 크기의 전복 상품 전시와 전복을 활용한 요리, 영양성분 소개 등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전복버터구이, 전복찜 등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의 시식행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전라남도 개발레시피를 활용해 전복비빔밥, 전복계란말이김밥, 전복게살볶음밥, 전복 물쫄면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활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혹서기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HUG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국민권익위원회 등 11개 기관·단체와 함께 전국 7개 지역 쪽방촌에서 여름나기 물품 후원, 배식·의료봉사 등을 펼친다. 이번 긴급 지원활동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쪽방상담소와 협업해 진행된다. 현장 밀착형으로 기획돼 폭염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챙기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에서는 HUG가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전복죽과 밑반찬으로 구성된 영양식을 지원했다. 13일에는 부산진구 쪽방상담소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물품 전달식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4일 HUG와 국민권익위를 비롯한 28개 기관이 발족한 ‘취약계층 권익보호 협의회’의 첫 지원사업이다. HUG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복지·위생 등 기본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HUG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11개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긴급 지원에 나선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전달된 영양식이 소외된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도움이 되길
정부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영업정지와 공공입찰 제한, 과징금 부과, 심지어 등록말소까지 가능한 초강력 제재를 가하는 종합대책을 내달 발표한다. 사고 유형별 밀착 관리와 원청 책임 강화, 금융·입찰 제한 등 경제적 압박을 총동원해 ‘목숨보다 돈’이라는 산업현장의 왜곡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고용노동부는 13일 권창준 차관 주재 기자간담회에서 고위험·영세 사업장 유형별 집중 점검, 안전조치 위반 시 과태료 신속·중복 부과, 반복·다수 사망사고 기업에 대한 과징금 제도 도입, 건설사 제재 요건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노동 안전 종합대책’의 윤곽을 공개했다. 현행 ‘동시 2명 이상 사망’ 요건은 ‘연간 다수 사망’으로 완화돼, 단일 사고 사망자가 1명이어도 반복되면 제재가 가능해진다. 영업정지 요청 후 재발 시에는 등록말소까지 가능하다. 또 중대재해가 아니더라도 장관의 긴급 작업중지 명령제를 신설하고, 근로감독관 확충과 지자체·민간 역량을 활용한 지역특화 예방사업을 확대한다. 원청에는 하청 재해 현황, 재발방지대책, 안전보건관리체제 공시 의무를 부과하며, 불법 하도급은 합동 단속과 벌점·형사처벌로 엄정 대응한다. 금융권 대출심사·공시 평가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이 한 달 새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지수가 큰 폭 하락했고, 잔금 대출 확보 난항이 미입주의 가장 큰 원인으로 떠올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75.7로 전월 대비 20.1포인트(p) 떨어졌다. 수도권은 117.1에서 76.1로 41.0p나 급락했고, 광역시는 10.8포인트(91.0→80.2), 도 지역은 19.3p(91.5→72.2) 하락했다. 주산연은 “대출 규제로 거래가 급감하면서 신축 아파트 입주 전망이 심각하게 악화됐다”며 “규제 즉시 시행으로 입주 차질이 발생했고, 수요 억제 중심의 정책 기조에 대한 불안감이 주택사업자들의 부정적 전망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21.2에서 76.3으로 44.9p, 인천은 41.2p(111.5→70.3), 경기는 36.9p(118.7→81.8) 각각 떨어졌다. 주산연은 “고가주택 비중이 높은 수도권이 대출 규제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만이 4.1p(87.5→91.6)
경기도 남양주왕숙지구에서 3기 신도시 최초의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일반공급 본청약이 시작됐다.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대규모 포기 물량이 발생하면서 일반공급이 당초 계획보다 약 4배 늘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부터 14일까지 남양주왕숙지구 B1·B2블록의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1·2단지 일반공급 청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 대상은 B1블록 194가구, B2블록 163가구 등 총 357가구다. 애초 일반공급은 B1블록 31가구, B2블록 45가구 등 76가구에 불과했으나, 사전청약 당첨자 846가구 중 281가구가 본청약을 포기하면서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본청약 접수 결과 B1블록은 436가구 중 273가구(62.6%), B2블록은 410가구 중 292가구(71.2%)만 신청했다. 반면, 지난 8~11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은 높은 열기를 보였다. B1블록은 93가구 모집에 4890가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52.6대 1을 기록했고, 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에서 신청이 몰렸다. B2블록도 132가구 모집에 4992가구가 몰려 평균 경쟁률 37.8대 1을 나타냈다. 분양가는 2022년 사전청약 당시 추정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시장이 올해 초부터 재건축 기대감과 노후도시 정비 계획을 바탕으로 강남권 못지않은 가격 상승세를 보였지만, 6·27 대출 규제 이후 급격히 위축됐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매수자들이 계약을 잇달아 취소하면서 거래량이 한 달 만에 95% 급감하는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분당구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6.7% 상승해 송파(11.6%), 과천(10.7%)에 이어 수도권 내 7위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자동 ‘상록마을3단지 우성’ 전용 129㎡는 지난 4월 최고가 대비 1억 7500만 원 오른 23억 75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정부가 6·27 대출 규제를 강력히 시행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당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월 1300건 수준에서 7월 31일 기준 71건으로 95% 가까이 급감했다. 특히 고가 아파트 매수자들이 대출 제한으로 인해 잔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계약 해제 사례가 속출했다. 삼평동 ‘봇들마을’ 전용 59㎡ 아파트는 15억 원에 계약됐으나 대출 규제 발표 당일 계약이 해제됐다. 성남시는 2차 특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에 ‘생계형 어업인’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치로 201명의 어업인이 행정처분 기록 삭제를 통해 정부 지원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된다. 13일 수협중앙회는 지난 12일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생계형 어업인 201명에 대한 행정제재 감면이 오는 15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은 중대한 위반 행위자를 제외한 연안 면허·허가 관련 행정처분 이력으로, 삭제 조치 후 정부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행정제재로 인해 지원에서 배제됐던 어업인들은 해당 조치로 조속한 생업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노동진 회장은 “복잡한 규제로 부득이하게 법령을 위반해 제재를 받은 어업인들이 생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감면이 생계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하며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B국민은행의 KB국민인증서가 출시 4년 만에 이용 고객 1700만 명을 넘어섰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휴망과 간편 발급, 강화된 보안 절차를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 인증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13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국민인증서가 2021년 10월 전자서명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약 4년 만에 이용 고객 1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 가능한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출시 이후 제휴처를 지속 확대하며 KB스타뱅킹을 통해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3600여 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택스·정부24·건강보험공단·청약홈 등 공공 서비스와 스타벅스·SSG닷컴 등 생활형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외부 플랫폼 이용자만 1200만 명에 달하며, 일상 필수 인증수단으로 자리잡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KB스타뱅킹에서 하나은행 ‘하나인증서’, 우리은행 ‘우리WON인증서’를 통한 본인확인이 가능해졌다. 통신사 인증 외에 은행 간 인증서도 활용할 수 있어 선택 폭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미니보험이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2만 건을 기록하며 생활 밀착형 초소액 보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직관적인 상품명과 맞춤 보장으로 MZ세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은 지난해 출시한 미니보험이 누적 판매 12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니보험은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단기·초소액 보험으로, 다양한 제휴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생활 속 위험을 대비하는 상품을 선보이며 판매를 확대했다. 인기 요인은 직관적인 상품명과 생활 밀착형 맞춤 보장에 있다. ‘회식보험’은 통풍·대상포진 진단비를, ‘직업병 보험’은 안과 질환 입원 및 VDT증후군 수술을, ‘익스트림 스포츠 보험’은 깁스 치료비와 힘줄 손상 수술비를 보장한다. 이 밖에 ‘밤길조심 보험’은 묻지마 폭행 피해를, ‘면역력 케어 보험’은 대상포진·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비를 보장한다. 1천 원 이하로 식중독이나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을 보장하는 실속형 상품도 있다. 간편 가입과 알기 쉬운 네이밍은 디지털 기반 소비와 부담 없는 보장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요구에 부합했다. 실제로 미니보험 경험 고객의 보장성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