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하자로 논란이 된 전남 무안군 오룡 힐스테이트 아파트 관련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당사가 시공한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의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공사로서 입주예정자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협의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시공 중인 모든 현장에 품질 관리를 진행해 이번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DL이앤씨가 텍사스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에 설치될 플랜트 모듈 운송을 시작했다. DL이앤씨는 베트남에서 제작한 플랜트 모듈 18개(총 4264톤)가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 현장을 향해 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플랜트 모듈은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석유화학 플랜트에 설치될 예정이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연간 처리 용량 200만 톤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DL이앤씨의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22년 11월 수주해 23년 3월 착공했다.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45% 수준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의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BIM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모듈 공법을 도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듈 공법은 복잡한 플랜트를 운송 가능한 크기로 나눠 별도 제작공간에서 작업한 뒤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방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별 이용 프로그램인 ‘Magical 8 star’를 시범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론칭하고 고객이 별 12개를 모으면 톨 사이즈 제조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음료쿠폰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한정 기간 운영되는 Magical 8 star는 별이 12개 적립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단 8개만 모이면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 톨 사이즈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무료음료쿠폰으로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를 즐기는 고객은 혜택을 누리기까지 그 기간이 1.5배나 빨라진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9일부터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멤버십 혜택 이용에 가장 익숙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타벅스 멤버십 골드 회원은 별 12개 적립 시 제공되는 톨 사이즈 무료음료쿠폰을 받는 기존 제도와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Magical 8 star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국세청이 주식 투자 관련 세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식과 세금' 책자를 발간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주식 투자자가 급증하면서 주식 관련 세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9년 말 600만 명에서 2023년 말 1400만 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주식의 보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에 대한 정보는 부족했다. 이에 국세청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납세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주식 관련 기초상식은 물론 절세 꿀팁 등 세금 관련 내용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납세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안내책자를 제작・발간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되는 '주식과 세금'은 주식거래의 기초상식부터 주식의 취득부터 보유 및 처분시까지 단계별 세금문제와 절세 꿀팁 및 자주 실수하는 사례 등을 폭넓게 수록했다. 무엇보다 납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76개의 문답 형식으로 구성하고, 인포그래픽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가독성을 제고했으며,특히,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세 꿀팁 및 자주 발생하는 실수 사례 등을 추가해 활용성도 강화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스타필드 수원이 MZ세대 공략을 위해 인기 있는 매장을 오픈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11일 ‘스타필드 수원’에 오픈런 베이글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 2층에 오픈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다섯 번째 매장이자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 최초의 매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357㎡, 108평)를 자랑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안국에서 시작한 베이글 맛집으로, 개점 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며 베이글 열풍을 이끈 주역이다. 지난해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 웨이팅(대기) 1위 맛집에 등극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타필드 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미식을 넘어 공간 자체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밀도 높게 꾸몄다. 매장에 들어서면 런던의 오래된 베이커리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갓 구운 베이글 향기와 붉은 벽돌, 손 글씨로 쓴 메뉴판, 나무로 만든 매대,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어우러져 여유롭고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참깨 베이글에 꾸덕한 크림치즈와 꿀을 더한 시그니처 메뉴 ‘브릭 레인’, 으깬 감자와 치즈를 넣은
시그니아가 혁신 기술을 적용한 보청기 제품을 선보인다. 시그니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청기 종류와 이색 기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귓속형 보청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류로 경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을 연상시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주로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초기 난청인들이 선호한다. 시그니아의 충전식 귓속형 보청기 ‘인시오 C&G AX’는 작은 사이즈로 눈에 잘 띄지 않아 보청기 노출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 업계 최초로 자기공명(MR) 무선 충전방식을 적용,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형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의 단점인 착용감을 보완한 형태다. 귓속에 실리콘 재질의 돔을 삽입해 오랜 시간 동안 불편함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경중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그니아의 오픈형 보청기 중 ‘스타일레토 2/1 AX’는 트랜디한 디자인의 슬림형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더불어 본체를 귀 뒤에 배치해 정면에서는 착용 여부를 알 수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귀걸이형 보청기는 하나의 본체에 마
BGF리테일이 몽골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게르 설치를 지원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3년간 50만달러(약 6억8000만 원)를 기부해 몽골 내 1000가구와 유치원 10개소의 게르 설치를 지원한다. 기부금 중 일부는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다. 전국 CU 점포에 비치된 사랑의 동전 모금함에는 연평균 2억 원 이상이 모인다. BGF리테일은 여기에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뜻을 함께했다. 게르는 유목 생활을 하는 몽골 주민이 거주하는 천막 형태의 전통 가옥이다. 현재도 약 90만명이 게르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U에 따르면 친환경·고효율 게르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히터를 사용하고 방풍·단수 단열재 등을 설치해 보온 효과가 크다. 일반 게르 대비 열 손실률이 25%가량 낮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화재 위험도도 낮다. 앞서 BGF리테일은 2021년부터 친환경·고효율 게르 지원 사업을 진행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425가구와 유치원 5개소에 쾌적한 거주·생활
GS리테일이 4개 주력 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3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 8104억원(5.1% 증가), 순이익은 388억 원(118.4% 증가)을 기록했다. 편의점, 슈퍼, 홈쇼핑, 호텔 등 4개 주력 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GS25 매출은 1조 96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늘었고 영업이익은 263억 원으로 15.9% 증가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매출(3809억 원)과 영업이익(99억 원)이 각각 11.6%, 130.4% 뛰었다. GS리테일은 신규 운영점이 늘고 기존 점포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홈쇼핑 GS샵 매출은 4.8% 감소한 2763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28억 원으로 3.8%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호텔 사업은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맞물려 나인트리와 제주 호텔 투숙률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1097억 원으로 12.7% 늘
국세청이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해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한다. 국세청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등 126만 명의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연장 대상은 지난해 매출이 감소해 올해 1월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이 자동 연장된 건설, 제조, 음식, 소매, 숙박업 등의 사업자 125만 명이다. 또한, 지난해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인 중소기업 등 개인 수출사업자 5천 명도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 혜택을 받게 된다. 이들은 별도 신청이나 납세 보증 없이도 납부 기한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다만, 납부 기한과는 별개로 종합소득세 신고는 5월 31일까지 마쳐야 한다는 점 주의해야 한다. 만약 납부 기한 연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는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납부 기한 연장은 최대 9개월까지 가능하다. 또한,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 자동 연장 대상자는 별도 추가 절차 없이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한도 연장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1차 공동사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강덕구 공동사업위원장(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위원 9명과 공동사업지원자금 출연금 전달을 위해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 남명근 한국비즈니스금융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위원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신규 공동사업 및 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5월 공동사업지원자금 집중모금 캠페인’도 시작했다. 홈앤쇼핑(3억 원)과 한국비즈니스금융(1억 원), 한국전자산업협동조합(1000만 원) 등은 지원자금을 전달하고 향후 협동조합의 출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인건비, 공동사업비 등 지원 예산 확대로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추진 여건이 다소 개선돼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아직 협동조합 자립 기반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발적인 공동사업지원자금 활성화가 필요하며, 5월 집중모금을 통해 협동조합들의 적극적인 출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