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1년 3개월 만에 하락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557만 4000원으로 전월 대비(568만 3000원) 1.92% 하락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내린 것은 지난해 2월 이래 1년 3개월 만이다. 서울은 1170만 6000원으로 전월 대비 0.54%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785만 6000원으로 0.43% 내렸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05만 2000원으로 5.18% 내렸다. 전월 대비로는 분양가가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분양가는 여전히 급등한 수준이다. 적게는 11%대에서 많게는 24% 이상 올랐다. 서울은 전년 동기 대비 24.35% 올랐으며, 수도권의 상승률은 16.61%다. 전국 평균으로는 13.98% 상승했다. 이는 통계상 표본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HUG의 분양가 조사가 최근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표본에서 고가 아파트 단지가 제외되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단지가 포함되면 평균치가 내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혈액 수급 안정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7일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나눔을 통한 사랑 실천을 위해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량 부족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경기농협 임직원과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N돌핀 12기)이 참여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경기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명존중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꼭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농협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ACKIS)이 지난 14일 아키스 서포터즈 기자단 9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ACKIS’는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유일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구축한 DB시스템이다. 국내외 문화예술 이슈와 정보를 취재하고 홍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서포터즈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9기는 문화예술분야의 지식과 정보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10명이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ACKIS에서 제공하는 연구와 문헌을 공부하고, 국내의 여러 축제와 행사를 직접 취재하며 다양한 SNS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10명의 참가자들은 한데 모여 인사를 나누고 함께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ACKIS 소개, 좋은 글쓰기 방법 등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9기 서포터즈에게는 워크숍 및 주요 행사 참여 기회 부여, 활동비 및 교통비 지원, 최우수 활동자 상금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전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참가자 전원에게 활동 증명서가 발급된다. ACKIS 관계자는 “ACKIS에 수록된 양질의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거래량 증가에는 1500가구 이상의 초대형 단지 거래량 반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1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상위 10개 단지 중 9곳이 1500가구 이상의 초대형 단지였으며, 이들 단지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이중 입주 연차가 10년 이내인 곳은 총 6개 단지다.직방 관계자는 “대단지의 주거 인프라를 장점으로 수요 선호도가 꾸준해 단지 규모만큼 거래도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헬리오시티는 올해 들어 총 139건이 거래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84㎡가 89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입주 가능한 매물이 귀해지며 매매 호가가 전용 84㎡ 기준 20억~21억 원 수준으로 올랐다. 고덕그라시움은 올해 총 99건이 거래됐다. 이중 전용 59㎡ 비중이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호가는 12억~13억 원대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차지한 주은풍림은 2002년 입주한 단지로 전용 39~59㎡의 소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직방 측은 대부분의 가구가 공시
"기업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심부름꾼이 돼 기업인들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상공회의소의 김재옥 제25대 회장이 지난 10일 진행된 취임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수원의 경제 발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수원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많은 기업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2022년 갑작스럽게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과 실행력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임시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5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김 회장은 수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인천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1982년 수원에 정착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 사랑 장학재단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수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그는 "수원이 기업인들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의 시각에서 수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건의할 것"이라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가 지난 14일 영중농협에서 찬찬찬(찬饌贊) 밑반찬 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1000kg의 여름김치를 경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찬찬찬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홀몸어르신 및 소외계층에 농가주부모임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 유지와 지역 사회에서의 농가주부모임 역할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회원 60여 명이 참석해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계절김치를 직접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했다. 여주현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계절김치로 우리 이웃에게 새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준비한 여름김치로 늘 식사 든든히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고 계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농협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공감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프리미엄 체험공간 '어나더 한옥'(Another Hanok)을 열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어나더 한옥'은 한국 전통 건축양식 건물을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제품으로 채워 100% 에너지 자립을 달성한 공간이다. 어나더 한옥에는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였다. 또한 전기를 태양광으로 생산해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하는 홈 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했다. 한옥 내부에는 LG 올레드 에보 TV,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LG 트롬 워시타워 등 다양한 고효율 AI 가전을 설치했다. LG전자는 이곳을 기업간거래(B2B) 고객 대상 '넷제로 쇼룸'으로 운영, B2B 고객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메 데 하라이즈 LG전자 스페인 법인장은 "어나더 한옥은 스페인에서 B2B 고객과 만나는 비즈니스 공간이자,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알리는 본거지가
SK에코플랜트가 약 5145억 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176-14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35층, 14개 동, 총 156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5145억 원이며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0%다. 사업지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가양역과 접한 역세권이며, KTX 대전역,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 대전복합터미널도 반경 약 2㎞ 거리에 있다. 주변에 흥룡초, 가양초, 동대전중, 대성여고, 동아마이스터고 등이 있어 교육 여건이 좋고, 사업지가 속한 가양동을 비롯해 소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에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미래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에 앞서 지난 1월 서울 미아제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서울 신반포27차 재건축까지 다수의 우량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
현대건설이 혹서기를 맞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여름철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3GO!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관리를 강화한다. 현대건설 '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대건설만의 혹서기 매뉴얼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혹서기 열사병 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하며 안전보건의식 고취와 공감대를 다졌다. '3GO! 프로그램'은 온열질환 예방 3대 작업관리(물, 그늘, 휴식) 수칙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과 작업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사례집'을 배포하고,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을 웹사이트와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게끔 배치했다. 또한 근로자 정기교육 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영상을 임직원 및 작업자들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 안전보건관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가 가스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기업의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반도체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K-반도체 산업지원 및 규제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장을 찾은 최윤원 본부장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고압가스 일반 제조·충전·저장시설 등 주요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지원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반도체 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본부장은 “평소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화재 및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간담회를 활성화해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