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지난 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로부터 지역사회 내 복지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구의장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경로의 달을 맞이해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2025 슈퍼스타 종로’ 행사에서 진행됐다. 종로구민회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약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 및 복지기여자 표창, 세대공감 공연, 특별 공연 등이 이뤄졌다. 한화는 종로구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화건설 및 한화글로벌 임직원들은 지난 달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로당을 방문해 ‘㈜한화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선물세트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달 29일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화재안전키트 후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여름 제철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대우건설이 불확실한 건설경기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성과 탄탄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을 발표, 매출 1조 9906억 원, 영업이익 56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일시적인 현장 축소로 21.9%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세를 보였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6조 3406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 8566억 원) 대비 19.3% 감소했고,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819억 원) 대비 2.9% 증가한 2901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내실경영의 성과로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0%p 증가한 4.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11조 155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7조 3722억 원) 대비 51.3% 증가했다. 3분기에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 5162억 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 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421억 원) 등 수익성 우수한 자체사업들이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지난 30일 경기도 연천 재인폭포 일원에서 회원사 대표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회원의 날Ⅱ – 한마음 걷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고 회원사 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연천 한탄강댐에서 재인폭포까지 약 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 속에서 친목을 다졌다. 이성수 회장은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회원사들과 함께 걸으며 웃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회원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도 참석해 “경기도 전문건설인들의 연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문건설인들의 단합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걷기대회 외에도 장기자랑·도전 골든벨·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18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 텃밭에서 ‘그린팜(Green Farm)’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린팜’은 서울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텃밭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의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회복을 돕는 치유농업 활동이다.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개화동 일대에 텃밭을 조성하고 다양한 농업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먹거리를 가공하고 나눔 축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3년 진행했던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지난해에는 ‘그린팜’ 텃밭에서 감자, 채소 등의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해 지역사회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임직원과 가족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그린팜’ 텃밭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올해에는 모든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3 매칭 그랜트’ 제도로 조성한 ‘샤롯데 봉사기금’을 활용했다. 롯데건설 임직원과 그 가족들로 이루어진 83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그린팜’ 텃밭에서 고구마 등의 농작물을
직방이 기술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등 사회적 위기 속에서 대안을 제시한 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방은 코로나19 이후 전사 차원에서 원격근무 체계를 도입,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오피스 플랫폼 ‘SOMA’를 자체 개발했다. 초기에는 줌(Zoom)과 게더타운(Gather Town) 등 외부 툴을 사용했으나, 직원 간 유대감이 약해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SOMA’는 단순한 재택근무 도구가 아니라, 실제 사무실처럼 출근·퇴근과 협업이 가능한 버추얼 오피스(Virtual Office)다. 전 직원이 매일 가상공간으로 출근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며, 물리적 제약 없이 몰입도 높은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이 같은 혁신은 2022년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창출 대통령표창으로 이어졌다. 'SOMA’의 가장 큰 특징은 직원 참여형 설계다. 기획·개발 단계에서 전 직원이 의견을 제시하며 사용자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직방은 엔데믹 이후에도 이 시스
롯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경영 전반에 도입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갖추고,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윤리적 AI' 선언… 자체 플랫폼 ‘아이멤버 3.0’으로 진화 롯데는 지난 5월 ‘AI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 윤리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윤리헌장은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대 핵심가치를 담았으며,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했다. “AI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다”는 선언 아래, 롯데는 그룹 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는 지난 7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아이멤버 3.0’으로 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의미한다. ‘아이멤버 3.0’은 ‘AI 에이전트’를 반영해 플랫폼 구조 전반을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년 8월 출시한 2.0 버전 적용 이후 약 1년간 롯데그룹 내
정부가 생활형 숙박시설(이하 생숙)에 대한 추가 규제 완화 없이 불법 전용 시설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경기도 내 생숙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전국 생숙의 절반 가까이가 몰린 경기도는 “현실을 반영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국토교통부는 형평성과 시장 질서 유지를 이유로 원칙적인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이연희 의원(민주·충북 청주시흥덕구)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생활형 숙박시설(생숙) 18만 2826실 가운데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은 7만 9843실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도에만 2만 5776실이 몰려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 단일 지역으로는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강원(1만 2002실), 부산(1만 1536실) 등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생숙은 단기 투숙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취사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주거용으로 쓰려면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일정 규모 이상은 ‘교통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 절차가 까다롭고 기간이 길어 다수의 사업장이 전환을 포기하거나 수년째 대기 중인 실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미 실질적으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생숙
올해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와 상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기업 수요가 견고한 오피스는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이 모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상가는 공실률이 늘고 임대료가 떨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0.44% 올랐다. 반면 중대형(-0.10%)·소규모(-0.24%)·집합형 상가(-0.12%)는 모두 하락했다. ㎡당 평균 임대료는 집합 상가가 2만 69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대형 상가 2만 6500원, 소규모 상가 2만 600원, 오피스 1만 8700원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오피스 임대료는 꾸준히 상승했지만, 충남·전남·광주 등 일부 지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수익률 역시 오피스가 1.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합 상가(0.90%), 중대형 상가(0.70%), 소규모 상가(0.57%) 순이었다. 다만 실제 임대 수익을 보여주는 소득수익률은 집합 상가가 0.83%로 오피스(0.69%)보다 높았다. 공실률은 오피스 8.9%, 중대형 상가 13.6%, 소규모 상가 8.0%, 집합 상가 10.5%로 조사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SK에코플랜트는 30일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SK에코플랜트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한 가운데, 반도체 종합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회사는 김 내정자의 풍부한 반도체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비전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는 반도체 공정에 대한 그룹 내 최고 전문가로서 SK하이닉스 포토(Photo)기술담당, 제조·기술담당, 양산총괄(CPO, Chief Production Officer) 등을 역임하며 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 등 성과를 창출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영식 신임 사장 내정자는 기존과 차별화된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사업 기회 발굴 및 성과 창출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IPO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서 사임의사를 밝혔다. 김형근 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환경·에너지·고객만족 등 3대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HUG는 지난 27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ISO 10002(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기업의 시스템이 국제 수준의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해 발급한다. ISO14001과 ISO50001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및 에너지 관리 역량을, ISO10002는 고객 만족을 위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HUG는 K-RE100 이행, 지역사회 다회용 컵 사업, 공조시설 효율화, 단열필름 설치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불만 민원 접수 및 개선 관리, 고객 소통 창구 운영 등 고객 중심 경영 체계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만족경영 부문 인증도 함께 취득했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ISO 인증 동시 취득은 ‘ESG경영 선도’라는 기조 아래 허그(HUG)의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