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10대 전용 금융 서비스 ‘KB스타틴즈’의 새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돌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 협업해 10대의 일상과 감성을 담은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청소년 고객층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31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30일 새로운 광고모델 하츠투하츠와 함께한 첫 번째 광고 ‘10대들의 금융 놀이터, KB스타틴즈’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KB스타틴즈는 KB스타뱅킹에서 가입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전용 서비스로, 선불전자지급수단 ‘포켓’을 통해 송금, 교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광고는 “뭐하고 10대? 스타틴즈 하고 싶대!”라는 메인 콘셉트 아래, 10대들의 솔직한 일상을 ‘대한민국 10대 불가사의’라는 카피로 표현했다. 광고 속에는 ▲신분증 없이 간편 개설 가능한 포켓 서비스 ▲연락처 이체 기능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타포인트 등 주요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특히 영상에 등장한 6개의 ‘10대 불가사의’ 외에도 실제 10대 고객의 사연을 공모해 4편을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광고는 풀버전 1편, 60초 버전 2편, 15초 버전 6편, 세로형 숏폼 2편으로 구성됐다. 하츠투하츠가 참여한 ‘만보 챌린지’ 숏폼 영상은 10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바이럴 콘텐츠로 제작됐다. 메이킹 영상과 인터뷰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순차 공개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광고 공개와 함께 KB스타틴즈 가입 연령을 기존 만 14세~18세에서 만 6세~18세로 확대했다. 홈 화면 개편과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 도입 등 생활 밀착형 기능도 강화했다. 만 14세 이상은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만 6세부터 13세는 부모 동의 후 가입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론칭 1주년을 기념해 12월 1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 후 광고를 시청하고 퀴즈에 참여하면 GS25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을, 포켓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한 고객에게는 1000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10대들의 일상 속 공감을 담아 KB스타틴즈가 단순한 금융을 넘어 ‘금융 놀이터’로 자리잡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 고객이 스스로 금융을 배우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