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약 5145억 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176-14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35층, 14개 동, 총 156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5145억 원이며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0%다. 사업지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가양역과 접한 역세권이며, KTX 대전역,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 대전복합터미널도 반경 약 2㎞ 거리에 있다. 주변에 흥룡초, 가양초, 동대전중, 대성여고, 동아마이스터고 등이 있어 교육 여건이 좋고, 사업지가 속한 가양동을 비롯해 소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에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미래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에 앞서 지난 1월 서울 미아제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서울 신반포27차 재건축까지 다수의 우량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
현대건설이 혹서기를 맞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여름철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3GO!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관리를 강화한다. 현대건설 '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대건설만의 혹서기 매뉴얼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혹서기 열사병 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하며 안전보건의식 고취와 공감대를 다졌다. '3GO! 프로그램'은 온열질환 예방 3대 작업관리(물, 그늘, 휴식) 수칙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과 작업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사례집'을 배포하고,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을 웹사이트와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게끔 배치했다. 또한 근로자 정기교육 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영상을 임직원 및 작업자들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 안전보건관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가 가스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기업의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반도체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K-반도체 산업지원 및 규제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장을 찾은 최윤원 본부장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고압가스 일반 제조·충전·저장시설 등 주요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지원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반도체 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본부장은 “평소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화재 및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간담회를 활성화해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거주 중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전자는 5월 한 달간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도 15% 이상 증가했다. 시스템에어컨은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도 제품을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어 판매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실제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삼성전자에서 지정한 공식 전문 설치 파트너사가 시공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표준 자재 사용 및 2년 무상 사후관리서비스(AS) 기준도 준수하도록 관리하며 신뢰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올해엔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맞춤형 AI 기능과 고급스러운 소재,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
이번 주에는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등 6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6개 단지, 2320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 중 180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주요 단지는 인천 동구 송림동 '리아츠더인천',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에듀포레휴티스' 등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18일 경기 군포시 금정동 146-3번지 일원에서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 동, 전용면적 59~95㎡, 총 1072가구 규모다. 지하철 1·4호선과 GTX-C(예정)노선이 지나는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산본IC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AK플라자, 홈플러스, 영화관, 대형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안양천·호계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는 안양IT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군포제일공단 등이 밀집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같은 날 파인건설은 인천 동구 송림동에 '리아츠더인천'을, 금강종합건설은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에듀포레휴티스' 등에서 1순위 청약을 모집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성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IT 빅테크 거물들을 잇따라 만나며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메타, 아마존, 퀄컴 등 IT·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잇따라 만나며 약 2주간에 걸친 미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등장으로 해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바뀔 정도로 격화하고 있는 '기술 초경쟁' 시대 속에서의 삼성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아울러 삼성의 스마트폰, TV, 가전, 네트워크, 메모리, 파운드리 부문의 기존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AI 등 첨단 분야에서 삼성과 고객사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상호 윈윈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이 회장은 11일(현지시각)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를 만나 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미 오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2011년 저커버그 CEO 자택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현재까지 8번의
LG전자가 해외 현지 인력 양성에 적극 투자해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점령을 노린다. LG전자는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의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이는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설치·관리하는 현지 인력을 육성해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는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올해 약 3만 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산업·상업 공간 용도에 따라 HVAC 솔루션을 설계하는 특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이나, 실제 공급한 조달 사례의 전파 교육 등도 진행한다. 냉난방공조는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한 분야다. 각지
생산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난 심화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이 일본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외국인력 확보 전략을 모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인구감소 대응 한·일전(戰), 중소기업 외국인력 확보 전략은? : 일본 사례와 시사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생산인구 감소 등 중소기업 인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최근 한국과 외국인 인력확보 경쟁 중이라고 평가받는 일본 사례 비교를 통해 시사점을 짚어보고 향후 중소기업의 인력확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오학수 일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박사는 일본의 노동시장 및 일본의 외국인력 확보정책의 현황을 개괄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1인당 연봉수준이 높고, 외국인 근로자는 그보다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연봉수준에 상응하는 외국인력의 능력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는지 현행 고용허가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는 잠재적 외교관으로 우리나라에 필요한 인재로 승화시키기 위한 관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영희 이민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일 양국의 외국인력 정책을 비교하고 기존 외
DL이앤씨가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수행한 EP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DL이앤씨는 DL케미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의 싱가포르 신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약 3억 달러 규모로 DL이앤씨의 첫 싱가포르 플랜트 EPC 프로젝트다. 현지의 엄격한 규정 및 인허가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약속한 공사 기간 내에 준공 승인을 받았다. 특히 2022년 3월 공장 부지 인수 이후 진입로 공사, 파일 공사 착수, 기자재 설치 등 주요 공정 단계를 단 하루의 지연 없이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DL이앤씨가 모듈러 공법을 해외 플랜트에 적용한 첫 사례다. 모듈러 공법은 복잡한 플랜트 기자재를 운송 가능한 크기로 나눠 별도 제작공간에서 작업한 뒤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법이다.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DL이앤씨는 플랜트 모듈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이를 배로 운송해 싱가포르 주롱섬 내 공장 부지에 설치했다. 모듈러 공법을 통한 공정 효율화로 당초 계획보다 1개월 단축해 조기 준공을 달성했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소프렌 라텍스 공장으로 DL케미칼의 자회사인 카리
부동산 경기 악화로 운전자금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롯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업 구매전용카드를 남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재무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4월 롯데카드와 800억 원 규모의 구매전용카드 약정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현대카드와 1000억 원 규모의 구매전용카드 약정을 추가로 맺었다. 단 두 달 만에 18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건설 측은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또한 현대카드와 620억 원 규모의 1년 만기 구매전용카드 약정을 체결했다. 구매전용카드는 건설사들이 당장의 현금 지출 없이 공사 현장에 필요한 자재와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자금 조달 방식이다. 건설사들은 카드로 구매한 물품의 결제 만기까지 여윳돈을 보전할 수 있으며, 회계상 미지급금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부채 비율 악화를 우려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건설사들의 카드 남용이 심각한 부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롯데건설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