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전 임직원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번 서비스는 반복 업무 자동화, 통번역, 문서 작성 등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는 핵심 수단이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철동)는 전 임직원의 일상 업무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자체 기술로 전사 업무 지원형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한 것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다. 이번 서비스는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 AI 회의록 작성, 자연어 기반 지표 분석, 이메일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업무를 간소화한다. 특히 상반기 중 데이터 분석 기능이 추가되고,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까지 자동으로 작성하는 고도화된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AI 어시스턴트가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약 10%의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다. 향후 3년 내에 전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임직원은 단순 작업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롯데건설이 약 7000억 원 규모의 대형 재개발 사업을 따내며 부산 도시정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가야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7034억 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1층 규모의 아파트 16개동, 총 1998세대를 조성하는 대형 정비 프로젝트다. 단지 내에는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특화 설계안을 제안했다. 아파트 외관에 커튼월룩, 옥상구조물, LED 경관조명 등의 디자인을 적용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휴식과 운동, 산책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조경을 비롯해 입주민들이 레저와 문화를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가야4구역의 신규 단지명으로 ‘롯데캐슬 아스테온(ASTEON)’을 적용할 계획이다. ‘ASTEON’은 라틴어로 ‘별’을 의미하는 ASTER와 영어로 ‘위에’를 의미하는 ON을
LG전자가 메가박스와 협업해 차세대 시네마 LED 솔루션 ‘LG 미라클래스’를 서울 주요 영화관에 공급한다. 밝은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차별화된 기술로, 영화 관람부터 시사회까지 영화관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면 혁신할 계획이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시네마 LED 디스플레이 ‘LG 미라클래스(Miraclass)’를 메가박스 서울 주요 상영관에 공급하며, 몰입형 차세대 관람 환경을 본격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초 메가박스 코엑스점 내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MEGA ǀ LED’ 특별관을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총 3개 상영관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광진구 구의동에 새로 개관하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에도 추가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LG 미라클래스’는 4K 해상도의 자발광 LED 디스플레이로, 픽셀 단위로 빛을 조절해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풍부한 색재현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왜곡 없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조도가 낮은 영화 상영관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유지한다. 특히 최대 300니트(nit)까지 5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해 일반 상영
현대차와 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7관왕을 달성했다. 전기차 EV3가 최우수 디자인 상을 받았고, 아이오닉 9과 팰리세이드 등 6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하며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1일 독일에서 열린 2025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1건과 본상 6건 등 총 7관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로,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뉘어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아의 전기 SUV EV3는 대담하고 강인한 디자인으로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했다. EV3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견고한 차체와 역동적인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지난 16일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디자인 부문에서도 쾌거를 거뒀다. 기아는 EV6, EV9에 이어 3년 연속 전용 전기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스마트 택시 표시등,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E-pit 초고속
삼성전자가 AI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가전 제품의 고장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객에게 전화 안내와 수리 접수까지 지원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독형 가전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10개 품목에 우선 적용되며, AI 기반 구독 케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의 이상 감지 시스템을 제공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원격진단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한 뒤, 고장 가능성이 있는 증상이 포착되면 고객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하고,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원이 유선으로 안내 및 수리 예약까지 도와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제품을 대상으로 작동된다. 이번 서비스는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총 10개 품목에 우선 적용됐으며, ▲냉장실 이상 고온 감지 ▲에어컨 냉매 부족 예상 ▲세탁기 통신 모듈 점검 등 24개의 대표적인 증상을 사전 진단할 수 있다. 고객은 A/S를 별도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기술을 활용해 진행한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가 1년 만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UCSD 해양연구소와 시트리와 함께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1만1046개의 산호가 복원됐으며 농구장 25배에 해당하는 1만705 제곱미터 해양 면적이 복원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1년 성과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산하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Seatrees)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미국 플로리다와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 등 산호초 파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산호 복원 작업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바닷속 산호초 촬영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인 ‘오션 모드(Ocean Mode)’를 개발해 해당 지역 활동 단체에 지원했다. 이 기능은 수중 촬영 시 과도한 블루톤을 조정하고, 셔터스피드와 멀티프레임 처리 기술로 수중에서 발생하는 모션블러를 줄이며, 인터벌 촬영을 통해 수천 장의 고해상도 사진을 수집할 수 있게 한다. 이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3D 산호초
삼성전자가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판매 채널을 전국 약 1000개 매장으로 확대하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최대 25kg 세탁 용량과 18kg 건조 용량을 갖춘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기존 삼성스토어와 하이마트에 이어 이마트(130개점), 전자랜드(78개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대폭 늘렸다. 또한 잠실 롯데월드몰,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랜드마크에서 옥외 광고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판매 확대를 통해 ‘AI 가전=삼성’이라는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고 세탁건조기 시장 대세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기존 15kg 건조 용량에서 3kg 늘어난 18kg 건조 용량과 25kg 세탁 용량을 유지하면서도 제품 외관 크기를 동일하게 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는 전열 면적을 약 8% 확장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고, ‘쾌속 코스’ 사용 시 3kg 기준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AI 기술도 한층 진화했다. 세탁물의 무게·오염도·건조도를
기아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권위 있는 상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전용 전기 SUV EV3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수상했다. 이는 작년 EV9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기아 전동화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쾌거다. EV3는 세련된 디자인, 고효율 전동화 기술, 뛰어난 공간 활용성, 첨단 편의사양 등을 고루 갖춰 52개 경쟁 모델 가운데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BMW X3를 제치고 최고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월드카 어워즈에서 총 6개의 상을 받으며 RV 명가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특히 EV3는 급성장 중인 글로벌 콤팩트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모델로, 81.4kWh 롱레인지 배터리 기준 국내 1회 충전 501km, 유럽 WLTP 기준 605km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350kW 급속 충전기로는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EV3에는 가속, 감속, 정차를 하나의 페달로 제어 가능한 ‘i-페달 3.0’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으며, 실내 공간 활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비와 주행 성능을 모두 개선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하며,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아우르는 전동화 전략을 본격 가속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 72’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에서 P1+P2 모터 구조 기반의 신규 변속기와 고효율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시스템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최초 적용되며, 향후 현대차·기아 전 차급과 제네시스 주요 모델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에 직접 체결된 P1 모터와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P2 모터를 병렬로 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엔진 시동, 발전, 구동력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P1 모터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기존 대비 연비는 최대 45%, 출력은 19% 이상 향상됐다. 최고 출력은 334마력, 연비는 14.1km/ℓ(팰리세이드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동화 특화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전자식 사륜구동(e-AWD), 전륜·후륜 토크를 제어하는 e-VMC 2.0, 스마트 회생 제동, 캠핑용 전력 공급이 가능한 V2L, 공조 시스템 유지가 가능한 스테이 모드 등이 적
LG전자가 화면 조절 자유도와 터치 기능,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모두 갖춘 신제품 ‘LG 스마트모니터 스윙(32U889SAW)’을 출시하며 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신제품은 24일부터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LGE.COM)과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된다.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모니터암 형태의 조절식 디자인 ▲32형 4K UHD 대화면 ▲편리한 터치 기능 ▲PC 없이도 가능한 스마트 기능 등을 결합한 프리미엄 폼팩터다. 이동식 스탠드를 기반으로 업무와 여가를 모두 고려한 공간 활용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높낮이·각도·회전 조절이 가능한 ‘모니터암’ 구조와 바퀴 달린 스탠드를 결합했다는 점이다. 스위블, 틸트, 피벗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회의 시 여러 명이 화면을 돌려가며 터치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원선과 어댑터는 스탠드 내부로 정리돼 디자인도 깔끔하다. 32형 대화면에 4K UHD(3,84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넓은 시야각으로 회의실, 홈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협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또한 LG전자의 webOS 플랫폼이 탑재돼 별도 PC 없이도 문서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