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30일 '2024 임원 좌담회'를 열고 자사가 AI 메모리 반도체로 불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1위에 오른 배경과 경쟁력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신임 임원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해 고객 관계 강화와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좌담회에는 권언오 부사장(HBM PI), 길덕신 부사장(소재개발), 김기태 부사장(HBM S&M), 손호영 부사장(Adv. PKG개발), 오해순 부사장(낸드 Advanced PI), 이동훈 부사장(321단 낸드 PnR), 이재연 부사장(Global RTC)이 참석했다. 사회는 원정호 부사장(Global PR)이 맡았다. 임원들은 AI 학습·추론을 지원하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D램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65% 가까이 성장해 1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활용 분야가 확대될수록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기태 부사장은 미래 산업과 기술 변화상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서비스가 다변화해도 지금의 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관내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의 보육, 성장, 학업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를 시작한다.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은 지난해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을 선정해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필요한 물품과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관내 40개 지사에서 각각 하나의 아동복지시설과 개별 결연을 맺고 매 분기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수원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경동원과 시설입소아동의 동행을 위한 사회공헌 결연식을 맺었다. 앞으로 아동들의 정서 지원, 진로 상담,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엄호윤 본부장은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키즈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의 유년기, 청소년기를 함께 함은 물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의 임무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단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
다음 달 전국 분양시장에 올해 최대 물량인 4만 6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 경기도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공급에 나선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총 43곳, 4만 591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 7535가구다. 이는 직전 달 대비 2배가 넘는 물량이다. 수도권은 2만 4542가구(65.38%), 지방은 1만 2993가구(34.62%)로 각각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 1298가구(18곳·56.74%) ▲충남 3157가구(4곳·8.41%) ▲전남 1957가구(3곳·5.21%) 순으로 많다. 경기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정비사업과 개발사업 물량 등이 공급된다. 경기에서 공급되는 주요 물량은 ▲수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일반분양 2512가구) ▲성남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1311가구) ▲용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1681가구) ▲오산 롯데캐슬 위너스포레(834가구) 등이다. 서울에는 정비사업 물량이 공급 시동을 걸고 있다. 주요 공급 물량은 ▲강동 그란츠 리버파크(327가구
침체에 빠졌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최근 대형 개발 호재들을 타고 매매 거래량이 늘면서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까지 나타나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4년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만 1938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3만 4297건 대비 7641건(22.28%) 늘어난 것이며, 전년 동기 3만 4441건에 비해서도 21.77% 상승한 수치다. 거래량이 늘며 신고가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분당신도시 청솔마을1단지 서광영남 84㎡는 이달 12억 7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4개월 사이에 1억 8000만 원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이다. 평촌신도시 목련선경 122㎡도 15억 3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는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개발호재로 꼽히는 GTX노선 예정지역들의 매매거래량 증가도 눈에 띈다. 경기부동산포털 자료(5월 28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부동산 거래량을 기록한 곳은 화성시로(9986건)로 조사됐다. 이어 용인시(7496건), 수원시(5610건), 평택시(4924건), 고양시(4821건), 파주시(392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삼성전자가 지난 28일과 29일(현지시간) 양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4 중남미 테크세미나'를 열고 2024년형 Neo QLED 8K와 OLED 등 신제품과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브라질·멕시코·칠레·파나마 등 삼성전자 중남미 주요 법인들은 4월부터 신제품 런칭 행사인 'Unbox & Discover'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2024년형 'AI TV'의 기능들을 소개했다. 이번 중남미 테크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 화질 전문가들이 중남미 주요 지역의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4년형 삼성 TV 신제품에 탑재된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설명했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의 뛰어난 화질 업스케일링 ▲'AI 오토 게임모드' 등 게이밍에 특화된 기능들을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빛 반사 없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2024년형 OLED ▲TV와 연결하면 더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뮤직 프레임' 등 AI 기술로 향상된 시청 경험과 연결성을 강조했다. 2024년형 네오 QLED 8K TV는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빨라진 NPU(신경망처리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수출 성장률이 높은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9일 경기지역 2024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기업 119개 사를 대상으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선정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선정절차, 일정, 기준 등이 달랐던 기존 글로벌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시행했다. 올해 지정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간 지정이 유효하며, 지원내용은 중기부 수출바우처 자동선정 및 해외규격인증사업 우대, 정책금융·시중은행의 금리·보증료 인하 등이다. 특히 강소·강소+단계는 R&D 및 지자체 지원사업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의 2022년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83억 1000만 원이며, 정규직 근로자 평균 직원 수는 53.6명으로, 업종별 분포는 기계·장비·부품(42개 사, 35%), 전기·전자(18개 사, 15%), 의료기기(16개 사, 13%), 화학·의약품(16개 사, 13%) 순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날 수출 성
CJ대한통운이 미국·일본 대표 물류기업들과 수출통관·포워딩·현지 배송 등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역직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의 미국 배송 파트너는 페덱스(FedEx) 등이다. CJ대한통운이 항공포워딩을 통해 미국 LA국제공항·뉴욕 JFK 국제공항 등으로 물류를 운송하면 현지 물류사가 배송을 담당한다. 일본은 현지 1·2위 택배사들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 등에 도착한 역직구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엔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이 동남아시아 국가로 상품을 발송하면 닌자밴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에서 통관·배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한·미·일·동남아 물류 네트워크가 윤활유 역할을 담당해 역직구 고객사 물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해외 현지 통관과 배송을 담당할 물류 기업을 찾지 않아도 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CJ대한통운은 역직구 물류 사업이 'K팝 굿즈' 'K팝 앨범' 등을 중심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원은 발이 묶여있는 기업의 도시다. 규제라는 족쇄를 풀어주지 않으면, 기업들은 도망칠 수밖에 없다. 이 불합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2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25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에서 지난 3월 13일 재선출 된 김재옥 회장이 수원 기업들의 아픔을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 회장,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등 유관기관장 및 국회의원, 기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김 회장의 '땀으로 얼룩진 거울' 출판 기념회도 함께 진행돼 그의 깊이 있는 경험과 비전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땀으로 얼룩진 거울'은 김 회장의 인물기록집으로, 고아였던 그가 중견기업을 일구기까지, 그의 성공 인생 70년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수원은 수도권의 중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 억제 지역이라는 난제 때문에 기업인들이 수원시를 이탈하고 있다"며 "이재준 시장님은 규제를 풀어보려고 전투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저희 기업인들도 시장님을 따라 힘을 합쳐 동행할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1월 일상생활 속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스타벅스 아시아 지역 최초로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를 론칭해 3월 말까지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개인 컵 사용 시마다 적립했던 에코 스탬프 개수에 따라 'BASIC NFT'(개인 컵 5회 사용), 'CREATIVE NFT'(개인 컵 15회 사용), 'ARTIST NFT'(개인 컵 20회 사용) 등 3종의 스타벅스 NFT를 발행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NFT 발행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깜짝선물로 증정한다. NFT 보유 고객에게 제공할 선물은 스타벅스 원두 팩을 활용한 파우치와 커피박을 활용한 트레이, 텀블러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쿠폰 등 3종이다. 원두 팩 파우치, 커피박 트레이는 모두 스타벅스 매장에서 수거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 ARTIST NFT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커피 원두 팩 1만여 개를 재활용해 제작한 스타벅스 원두 팩 파우치를 증정한다. 파우치의 내부 안감은 신세계 인터내셔날로부터 고급 자투리 원단을 지원받아 업사이클링 했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 직면했던 신세계건설이 신세계건설이 6500억 원의 자본 확충에 성공하며 유동성 위기 진화에 나섰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 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승인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한다. 또 신세계건설의 모회사인 이마트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신세계건설은 6500억 원의 자본을 추가 확충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는 등 재무 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807%인데,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 인수시 200% 미만으로 전망된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올해 들어 사채 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부문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60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아울러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6500억 원을 추가 조달하며 향후 발생 가능한 잠재적 자금 수요 이상의 충분한 유동성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신세계건설은 재무 여건 안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