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프랑스 파리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수출·수입상담회와 프랑스 종합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8일 롯데는 12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전시와 수출·수입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계열사가 참여해 국내외 유통시장 간 교류를 확대한다. 이번 파리 행사는 뷰티, 식품, 패션, 리빙 분야 중소기업 50곳이 참가하며, 유럽 13개국의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병행된다. 롯데 계열사 바이어들은 프랑스 유통기업들과 수입상담회를 진행해 국내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 기업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에도 참가 중이다. 전시 부스는 브랜드 엑스포 연계로 구성됐으며, 현지 고객 반응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성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
한국 사회에서 재건축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30년이면 철거”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재건축은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 구조와 부동산 시장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왜 재건축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경기신문은 기획 시리즈 ‘재건축, 이대로 괜찮은가’를 통해 노후 아파트 재건축의 기준과 현실을 짚고, 그 이면에 놓인 사회적 갈등과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무분별한 철거와 신축이 반복되는 도시 재편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설계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上) "30년이면 철거?"…진정한 정비는 재건 아닌 '개선' (中) 환경 파괴 진통…‘장수명’ 주택 구조 전환 절실 (下) 도시 지속가능성 ‘위협’하는 한국형 도시정비 정부가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 도시 경쟁력 회복이라는 큰 틀의 목표가 제시됐지만, 정책이 향하는 길목마다 균열음이 커지고 있다. 재건축을 향한 ‘기대감’은 집값을 끌어올리고, 실거주자는 막대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해외물류비 상승 부담을 덜기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경기중기청은 7일 경인지방우청청과 경기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EMS(국제특급우편) 요금 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출을 추진하는 경기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에 EMS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해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중기청은 수출바우처사업 등 중기부 사업을 지원받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MS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경인지방우정청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추천된 업체에 EMS(국제특급우편) 우편요금 기본 12%~최대 3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EMS 월간 이용 실적 2000만 원 초과 이용자에게 부여되는 할인 혜택으로, 금번 협약을 통해 단 1건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우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우체국의 대표적인 국제우편서비스인 EMS는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최대의 접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한 편리한 접수 및 종·추적 정보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 안양, 오산세교 지역의 10년 공공임대주택 잔여분 79호를 선착순 동호지정 방식으로 공급한다. 7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원과 안양, 오산세교 지역에 위치한 10년 공공임대주택 중 분양전환되지 않은 잔여분 79호를 선착순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은 수원 2개 단지 9호, 안양 5개 단지 21호, 오산세교 3개 단지 49호다. 이번 공급은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로, 국내 거주 성년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나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계약은 수원과 안양 지역은 15일부터, 오산세교는 22일부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선착순 동호지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약 전에는 각 단지의 공급 세대에 대한 사전열람이 가능하며, 공급가격은 3억 1000만 원에서 7억 4000만 원까지 지역 및 면적에 따라 상이하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며 “현장 계약이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전 정보 확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급 관련 정보는 LH청약플러스 누리집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119만 명에게 맞춤형 사전안내 메시지를 발송한다. 신고도움자료는 홈택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 내용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신고내용 확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7일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성실신고를 위해 무형자산권 양도소득, 사업용 자산 처분금액, 해외 플랫폼 수입 등 주요 항목에 대해 119만 명에게 개인 맞춤형 사전안내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안내는 홈택스와 손택스 내 ‘신고도움 서비스’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납세자 또는 수임 세무대리인이 관련 항목을 확인해 성실신고에 활용할 수 있다. 신고도움 서비스에는 기장의무, 업종별 유의사항, 최근 신고이력, 가산세 항목 등 종합적인 신고 지원 정보가 포함된다. 국세청은 신고 후 납세자가 사전안내 및 신고도움자료를 반영했는지 여부를 분석해 신고내용 확인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기타소득 오신고, 위약금 누락, 필요경비 과다 계상 사례 등에 대해 실제 추징이 이뤄진 바 있다. 한편, 국세청은 “성실한 신고가 최선의 절세”라며 “제공된 자료를 참고해 정확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동부건설이 드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동부건설은 지난달 29일 대전 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의 주관으로 진행된 '드론 활용 건설 안전 혁신 경진대회'에서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건설현장에서 드론 등을 활용한 건설사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 저변 확대와 중대재해 감축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대회에는 동부건설을 포함해 건설사 5곳에서 총 7개 팀이 참가해 각 회사의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부건설은 현재 시공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예방활동’을 주제로 활용 및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동부건설은 현장에 드론을 띄워 수시로 안전 패트롤을 시행하고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와 시정조치 등의 내용을 방송하는 사례 등을 선보였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우리말 뿐만 아니라 외국어로도 송출이 가능해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활용성이 높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예방 활동도 소개했다. 동부건설은 플랫폼을 통해 사각지대 안전점검과 침수지역 사전예방,
롯데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AI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AI 개발과 활용 전 과정에서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 기준을 제정했다. 윤리헌장은 인간존중과 공정성 등 6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유네스코와 과기정통부의 가이드라인을 근간으로 한다. 7일 롯데는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왜곡, 인권 침해 등 사회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윤리 기준을 공식화했다. 이번 윤리헌장은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개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AI 활용 전 과정에서 임직원이 지켜야 할 행동 지침을 담고 있다. 롯데는 화학, 마케팅, 고객관리 등 주요 사업 분야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AI 기반 합성수지 컬러매칭 기술로 생산성을 50퍼센트 개선했으며, 롯데정밀화학은 시황 분석 및 단가 예측 시스템으로 원료 수급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롯데이노베이트가 개발한 사내 AI 플랫폼 ‘아이멤버’는 월 15만 건 이상 사용되며, 외부 서비스로도 확장됐다. 회의록 자동 생성, 보고서 자동 작성 등 실무형 기능에 기반한 성과로 IT 솔루션 기업 6곳과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박종남 롯
재건축·재개발 수주 시장에 ‘컨소시엄’ 바람이 불고 있다. 중견은 물론 대형 건설사들까지 공동 수주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탁사들도 이 흐름에 가세하고 있다. 고금리와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공사비 리스크가 커지자 이를 분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공동 수주했다. 총 공사비는 약 8700억 원 규모로, 양 사는 6대 4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밖에 부산 괴정5구역, 서울 상계5구역, 수원 구운1구역 등에서도 대형 건설사 간 컨소시엄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에 나서는 이유는 명확하다. 금리와 자재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단독 수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현실화되었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과거엔 브랜드 파워로 단독 수주에 나섰지만, 지금은 자금 조달과 책임 시공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컨소시엄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신탁사들도 같은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 지난달 한국토지신탁과 대한토지신탁이 구성한 컨소시엄은 서울 노원구 중계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공동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 해당
쿠팡이 6개 분기 연속 20%대 매출 성장률을 이어가며 국내 유통업계의 ‘압도적 1위’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한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대만과 명품 플랫폼 ‘파페치’ 등 신사업 부문이 본격적으로 안착하며 외형 확장을 이끌었다. 쿠팡 Inc는 7일(한국시간)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 매출이 11조 4876억 원(79억 800만 달러, 평균환율 1452.66원)으로, 전년 동기(9조 4505억 원)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달러 기준 성장률은 11%다. 영업이익은 2337억 원(1억 5400만 달러)으로 전년(531억 원) 대비 340% 급증하며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6%에서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로 보면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주력인 프로덕트 커머스는 16% 성장했고, 파페치와 대만 등 성장사업 부문은 무려 78%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신사업 부문은 여전히 적자 상태로, 1분기 조정 EBITDA 기준 2440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 참가해 자사 최신 올레드 TV 신제품을 활용한 팝아트 전시를 선보였다. 인기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과 협업한 이번 전시는 초대형·무선·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전달한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기준)부터 11일까지 뉴욕 맨해튼의 더 쉐드(The Shed)에서 열리는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에 참가해 ‘2025년형 올레드 에보(G5·M5)’를 포함한 다양한 올레드 TV를 활용한 아트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28년 LA 올림픽 로고를 디자인한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해링턴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유쾌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꽃향기를 맡기 위해 멈춰보세요(Stop to Smell The Flowers)’ 등 대표작이 LG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로 구현된다. 입구에는 97형 올레드 에보(G5) 두 대와, 그 사이에 무선 전송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에보(M5) 한 대가 나란히 전시된다. 세 제품은 해링턴의 캐릭터 ‘멜로’와 ‘룰루’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밝기와 관계없이 색상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는 LG